▲인천시 강화도 앞의 섬들
▲서검도 트레킹 기록& 트랭글 괴적
▲강화터미널에서 06:35분 외포리행 62번 버스로 07:05분 외포리에 도착하여 07:45분에 하리 선착장 가는
빨간색 마을버스 905-2번 버스를 기다린다.
▲7시 55분 외포리에서 택시를 타고,8시 4분에 하리선착에 도착,
외포리에서 마을 버스를 아쉽게 놓치고 강화 택시를 호출하여 하리 선착장에 도착한다.
시간도 되기전에 07:40분에 마을버스가 5분이나 일찍 출발, 눈 앞에서 마을 버스가 획 지나가 버린다.ㅎ
외포리 터미널 건너편에서 타야 하는데, 사람이 안 서 있으면 그냥 무정차로 쌩하고 지나가 버린다.
시간도 5분이나 미리 출발하니 할수없이 택시를 불러(13.000원) 뱃시간에 맞춰 하리 선착장에 도착 한다.
▲하리 선착장 안내문 13:00시 배는 저수심으로 결항 할 수 있으니 꼭 확인할것
▲서검 하리행 요금표
▲하리 선착장 매표소
▲08:30분 서검도행 삼보해운 강화 페리호에 승선
▲비교적 작은 배다. 정원 56명과 차량 10여대를 실을 수 있다.
▲08시 30분 하리항을 뒤로 하고 미법도로 출발
▲하얀 포말 일으키며 멀어지는 선착장, 바닷 바람이 넘 시원해 피서를 온 기분이다.
▲승선 후 10여분 만에 미법도에 접안중인 페리호
▲차량 몇대와 미법도 트레킹 하러 온 사람들 10여명이 하선 한다.
▲하리항에서 출항 10여분 만에 미법도 선착장에 도착한다.
▲미법도 선착장을 뒤로 하고 서검도로
▲미법도 철탑
▲미법도 마을도
▲08:53분 드디어 우리의 목적지 서검도에 도착,동검도를 걷고나니 항상 궁금했던 서검도 드뎌..
서검도 개요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서검리에 딸린 섬으로, 면적은 1.44km2, 산높이 56m, 해안선 길이는 5.7km이다.
주민은 43가구 77명이 살고 있다. 삼산면의 주도인 석모도에서 서쪽으로 8km 해상에 위치한다.
어업 전진기지로 중심지이다.
조선시대에 중국에서 우리나라에 사람이 들어올 경우, 한강 하류를 따라 한양으로 입국했다.
이때 중국 출입자들을 통제하는 기관(현재의 세관)을 강화도 서쪽에 있는 이 섬에 설치하였으므로,
‘서검리’라고 칭했다 한다.
자연마을은 대양, 염판 마을이 있으며 염판은 검이산 북쪽에 있는 소금밭을 말한다.
솔책도는 원래 서검리 북쪽에 있던 섬으로 모양이 동서로 길게 놓여 있었다.
본도와 솔책도 사이의 내해를 제방으로 막아서 넓은 간척지를 만들었고 그곳에 염전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흔적만 남은 채 쓸쓸함을 보여주고 있었다.
서검도의 높은 곳에 올라가 보면 북한 땅 서해도 연백이 지척인 것처럼 내려다 보였다.
섬을 둘러본 결과 서검도에는 해수욕장이 없었다.
그러나 곳곳에 수로가 연결되어 있어 강태공들이 줄지어 찾고 있었다.
간척으로 인하여 생긴 전답이 많아서 주민의 70%가 농사를 짓고 있다.
경지면적은 논 39.5ha, 밭 12.2ha, 임야 31.9ha이다. 서검도는 석모도 하리 선착장에서
서쪽 5.6km 지점에 있다. 섬은 삼각형 모양이다.
▲승객을 내려주고 바로 돌아 간다.
▲서검도 매표소의 모습인데 손님이 적어 지금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듯
▲아래 사진을 보면 매표소와 대합실의 옛 모습인듯
▲펌 사진
▲이정표도 동네길 안내도 없어 어느쪽으로 갈까?그냥 이 허름한 페가 쪽으로 옆으로 이동한다.
▲노는 땅도 많은 간척지, 가는 날이 장날 이라고 흐릿한 안개와 해무로 조망은 아쉽기만 하고,
▲드 넓은 간척지, 모를 심은 논도 있고 안 심은 논도 있다.
▲한가로운 백로의 모습들...평화롭다. 전혀 때가 묻지않은 서검도
▲간척 사업으로 수리시설이 잘 되어 있다. 수로엔 물 고기들이 많은것 같다.
▲자귀나무꽃
▲잠시 해안둑으로 올라보니..저 끝 지점 군부대 근처에서 산으로 오를 수 있다는데 사람의 다닌 흔적이 없다하여
서검 저수지를 지나 마을길로 이동다.
▲간척지
▲서검도 저수지, 저수지 제방에는 빨간 고추잠자리가 엄청 많다.
▲수로엔 물고기 노는 소리가 여기 저기서
▲제법 큰 저수지... 이 물로 간척지에서 농사를,
낚시꾼들도 보이고, 마름으로 가득한 서검도 저수지
▲저수지를 지나 해병대 초소 옆을 통과 산으로 갈수있냐고 마을 주민에게 물으니 사람들이 다니지 않고
수풀이 우거져 길을 못 찾을 거라 하기에, 포기하고 마을로 이동 한다.
▲서검도엔 빈 집들이 유독 많다. 노인들이 살다 어디론가 떠난 후 폐가가 된 집들이다.
▲서검도 교회
▲옛 학교인 듯 한 건물이
▲서검도 마을회관
▲마을 안 길로 좀 더 들어가 본다.
▲새로 단장한 마을 안 길
▲참깨꽃이 마중하는 마을길
▲서검리 공동우물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두레박으로 물을 길었는데,지금은 전기 모터를 달아 누구나 편하게 물을 쓸수 있다.
▲마을을 둘러보고 산으로 이동
▲동네가 포실하다. 섬이지만 어업보다는 논 농사가 주업이며 외부인들이 들어와 농사를 짓고
일부 주민들은 경운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상합조개를 캐며 생업을 잇는다고, 지금은 금어기란다.
▲오이 노각이 주렁주렁
▲70여 가구가 살고있는 마을이 참 예쁘다
▲마을 뒷산으로 가는길에 딸기도 빨갛게 익어 잠시 걸음 멈추고, 누리장 나무꽃도 예쁘게 피어 반겨준다.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 수풀이 우거지고 쓰레기 하나 찾아볼 수 없는 청정 지역이다.
▲으름 열매도 영글어 가고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산속은 원시림 같다
▲산길을 내려서니 해안길이 나오고 미법도를 마주한다.
▲미법도가 안개속에 모습을 들어낸다.
▲우측 해안 모습, 서검도는 해안가를 한 바퀴 돌아 볼 수 없다. 중간중간 길이 끊겨있어 아쉬웠다.
▲해변가 노송, 긴 세월 모진 풍파 이겨내며 굳건하게 ..앞으로도 잘 견뎌주면 고맙겠다.
노송 아래서 바다를 보며 편하게 간식을 먹으며 쉬어 간다.
▲섬을 한 바퀴 돌아 선착장 가는길
▲미법도와 갯골..물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해안을 나와 바라 본 서검도 마을..
▲넓은 갈대밭
▲나문재가 지천으로
▲12시 03분에 다시 선착장에 도착..1시간 반을 기다린다.미법도를 마주한 서검도 선착장
▲휴식중인 어선
▲선착장을 향해 들어오는 페리호, 13:30분에 출항하는 배..위 사진 미법도옆 섬이 괴리섬인듯 하다.
서검도 앞 바다로 침투한 남파간첩이 그 섬에 숨었다가 도주한 뒤부터 섬의 이름이 괴뢰섬으로 바뀌었다는 설이 있다.
‘괴뢰’란 호칭은 북한정권을 소련의 꼭두각시로 보던 시대의 산물이다.
'삼산면지'에 따르면 괴뢰섬은 본래 귀아리섬이었다.
한자로 옮기면서 귀하도(歸下島)가 됐고 그것이 괴뢰섬으로 바뀌었다가 남북관계가 유화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다시 괴리섬으로 부르게 된 것이 아닌가 싶다. 마을 주민들은 고사리섬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모셔온 글
▲교동도와 그 너머로 북한...날이 맑으면 교동대교도 선명하게 보이는데, 오늘은 안개와 해무로 조망은 아쉽다.
▲역기서 긴시 간 대합실 역할을 해 준 바위그늘
▲배를 기다리며 해변가로 돌아가 보니 참나리 군락지가 있다.
▲북쪽으로 한강 하구 방향
▲참나리가 탐스럽게 피어 있다.
▲선착장 주변 해안, 일반 선박은 이곳에서 더 이상 북쪽으로 들어갈수 없다. 바로 윗쪽이 NLL지역이기 때문
▲강화 페리호 입항..아침에 미법도에 내렸던 분들이 미법도를 탐방하고 서검도를 돌아 보기위해 들어왔다.
▲13시 25분 출발.. 승객이래야 몇명에 차량 2대가 전부다.
▲중간 기착지인 미법도를 다시 들러, 멋진 바위가 마중해 주는 미법도. 큰 소나무 두 그루는 없어졌다.
▲삼산면과 그 너머로 상봉산 라인
▲13시 52분 하선하여 하리 선착장의 썰렁한 매표소의 모습,
저 아주머니 덕분에 편하게 승용차를 타고 온수리에 도착 너무 감사했습니다.
동막 해수욕장으로 드라이브까지 시켜주시고...항상 몸건강 마음 건강 하시길 기원 합니다.
▲15시에 온수리도착..
15: 26분 700-1번 인천가는 버스로 구래역 환승센타로 이동 골드라인을 이용하여 일찍 귀가 한다.
트레킹을 마치고...
동검도를 가 보았기에 항상 마음속에 서검도가 자리하고 있다가 묵은 숙제 하나를 해결 하려고
오래전 부터 가보려든 서검도를 다녀 오기로 하고 일찍 서둘러 여유있게 외포리 터미널에 도착하여
시간이 남아 외포항과 수산 시장을 돌아 보고 강화나들길 19코스 상주산 코스 상리 다니는
905-2번 마을 버스를 기다린다.
아직도 시간이 5분이나 남았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터미널 건너쪽 방향으로 이동 하려고
하던 중 빨간 마을 버스 그 버스가 07:40분에 휘리릭 하고 지나가 버린다.
외포리 회차 지점으로 지나 갈때 손을 드니 안 된다 하기까지 한 그 운전사 무슨 생각으로
그리 쌩 하고 지나 갔을까? 회차 지점에서 외포리 터미널이 첫번째 정류장인데....ㅋ
외포리에 너무 일찍 도착하여 40여분을 기다렸는데....어쩌라고~~ㅋ 황당 하기엔
어이가 없다. 눈앞에서 차를 세울 시간도 없이 쌩 하고 지나간다.
출발시간이 아직 5분이나 남았는데.... 이런 이런
택시를 불러 하리항으로 간다.가다가 그 마을 버스를 길에서 마주친다.
하리항에서 나와 상리로 들어 가는 중인가 보다,만삼천원의 돈 아까움 보다 기다린
시간이 아쉬워, 그 버스 기사의 변을 들어 보고 싶었다.
마을 버스 건은 모두 잊어 버리기로 하고 하리항에 도착하여 서검도 왕복 선표를 구입해 미법도
들어가는 트레킹 차림의 10여분들과 함께 배에 올라 서검도로 출항한다.
안개는 짙지만 시원한 바다 바람에 서늘한 느낌 아주 시원한게 좋다.
하리 출항 10여분 만에 미법도에 도착하여 차량 몇대와 10여명의 손님들이 내리고
바로 배를 돌려 서검도로 향한다.
갈매기도 한 마리 없는 서검도 노선은 쓸쓸하기만 하고, 목적지에 도착하여
승용차 몇대는 모두 동네쪽으로 꼬리를 감추고 우리부부 두 사람만이 횡하니 서검도에 서 있다.
이정표 하나 없는 낯선 길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생소하고 조용한 시골 섬마을에서
드넓은 간척지 방향으로 가는 길을 찾아 길을 잡는다.
길이라야 간척지 농로로 이동하여 해변 둑방과 연결된 서검 저수지를 둘러보며
마름으로 가득찬 삼각형의 서검 저수지의 모습을 보고 마을 길로 접어들어
마을 안쪽 길과 전기 모터를 설치하여 호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공동 우물의 시원한
물 맛도 보며, 얼마전 까지 두레박으로 퍼 올리던 물이 스위치를 달아 놓아 호스에서
물이 아주 세게 나온다.
마을 주민들과 길도 묻고, 대화도 나누며 잠시 쉼하는 시간을 갖고 마을 뒤쪽으로 걸음을 옮기며
서검도엔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우거진 수풀 때문에 산행도 쉽지 않고, 해안선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돌아 보는것도 쉽지 않은 이곳...
게다가 동네에서나 면사무소에서 설치한 이정표 하나도 없으니 처음 오는 사람은 누구나
황당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해안선도 군데군데 끊어져 섬을 한 바퀴 돌아 볼 수도 없는 섬이다.
산으로 올라 보니 산속에는 옛 원시림 그대로 우거져 있고 임도길 외엔 희미하게 사람이 다닌 흔적이
보여 내려서는 길...
가을이나 겨울엔 다닐 수 있는데 지금은 불가능 하고, 해안가로 내려와 바다를 보며
간식을 먹으며 한참을 멍 때리며 쉬어간다.
17시10분 배로 나갈려고 왕복 선표를 구입했지만 너무 이른 시간에 끝이 나 버려 더 이상
시간을 보낼 곳도 없다, 참고로 서검도는 슈퍼나 카페 장사 집이 한 군데도 없어 육지에서
모두 준비해 와야 한다.
해안선을 따라 나와 일찍 귀가 하기로 하고 선착장으로 이동하여 13:30분 배를 기다려
서검도 여행을 모두 마무리 한다.
서검도는 섬 속의 섬이지만 해수욕장도 없고 아직 트레킹을 하기엔 인프라나
편의시설이 한 곳도 없으며 섬인데도 해산물을 구경할수 없는 그런 섬이다.
그래도 볼것도 없는 서검도이지만 청정지역으로 때 묻지 않은 이곳에 와서 아직도
이런곳이 다 있구나 나름 기분 좋은 트레킹으로 가을이면 간척지에 갈대가 서걱 거리며 노래할 때
다시한번 한번 찾아봄도 좋을 것 같다.
날씨만 좋으면 주변 많은 섬들을 조망할 수 있는데 그것이 좀 아쉬움으로 다시 찾을 수
있는 여지를 남기는 하루였다.
여기까지...
2022.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