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자 회원 글중, 역지사지님의 '이 한 몸투신으로서 김교수논쟁을 종식할수 있다면' 글과, 왕초초보님의'제2의 김명호교수님이 될것이라고 다짐하시는 분은 여기에 다 모여주십시오'라는 글을보고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석궁보다 더한 가미가제, 의열단이라도 조직한단 말인가.
격화소양(발바닥이 가려운데 신바닥을 긁는 것), 본인역시 답답하기그지없기에 누군가 '확'긁어주는데는 동의하지먄, 희생이 따르는데는 'No'
해서 평소 생각해오던 공격방법을 정리하기에 이르렀다.
1. 소통부재의 비극
인간은 오장육부를 가진 동물이라 말로서 자신의 뜻이 표현되지않을땐 탈나기 마련이다.
집에서 밥상을 엎고, 회사에서 재털이가 날아가는 이유도 그렇고, 심하면 자살로서 자신의 결백을 표현한다.
84년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선 데모대가 성조기를 태운사건이 있었다.
주정부는 범인에게 징역1년 벌금 2000불을 선고했지만, 연방법원은 무죄를 내렸다.
발끈한 부시대통령(지금 부시의 아버지)은 국기보호법을 만들었으나 역시 위헌심판을 받았다.
표현의 자유, 본능이자 기본권으로 누구도 말릴수 없다. 미국수정헌법에선 제1조로 신봉하고 있다.
반면 우리는 어떤가?
미국에선 성조기를 태워 자신의 불만을 표출했던 80년대, 우리는 자신의 몸을 태워(분신자살) 군사정권에 항거했다. 하지만 잔학무도한 군사정권은 '바베큐파티'로 치부, 수많은 청년이 스러져갔다.
민간정부가 들어섰다해도 소통의 부재는 여전하다.
차이가 있다면 전두환때는 무식했다면 민간정부는 교묘.
김교수도 그렇게 당했다.
엉뚱하게 교육자자질을 들먹인 재판부에 수없이 부당함을 주장했으나, 하나같이 버림받았다.
2. 사고의 긍정성
그래서 석궁을 들었다.
엄청난 쇼크, 불법임엔 틀림없다. 그러나 선한 사고는 용기로서 역사발전의 동력이 된다.
안중근, 윤봉길, 이봉창 등등의 의거도 보기에 따라선 테러리스트로 볼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20세기 테러리즘의 최고의 두목 아라파트. 그는 94년 노벨평화상까지 받았다는 사실.
최근만해도 북한이 핵실험사고치지않았으면 미국이 꿈적이라도 했을까?
언제 전쟁의 불똥이 튈까, 전전긍긍 중간에 낀 우리만 죽을 노릇에서 북미화해무드를 이끌어 낸 북한에 감사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또한 얼마전 검찰 동부지청에서 진술강요행위가 녹취당해 들통난 사건이 있었다.
평소 '정의의 수호자'연 하던 집단이지만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다.
조사실에 녹음녹화시설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제안은 국회나 사법개혁추진위원회에서 다 나왔던 얘기다.
이 점 사고 하나가 국회나 사개추, 시민단체 세미나에서나온 말 100개보다 낫다.
3. 제대로 사고쳐야
'계란으로 바위치기' 기득권은 어지간한 공격으론 깨지지 않는다.
아무리 공룡이래도 급소가 있다. 약점을 찾아야한다.
바로 도덕성이다. 예컨대 나와같은 중생이 사기치면 집행유예로 끝나지만, 성직자가 했다면 인생쫑.
룸싸롱에서 같은접대를 받아도 판사가 받으면 죄가 된다.
눌려살아온 중생들이라 위선과 가식, 기득권의 밑이 드러날땐 환호한다.
예컨대 평소 걸레의 불륜은 별거 아니지만 현모양처 재벌며느리가 했다면 몇배 흥분하는 야릇한 심리.
김교수를 쫓아낸 성대도 그꼴이다. 영락없이 제비족의 협박에 시달리는 불륜주부신세.
600년 선비전통, 양반대학에다 이번 sbs방영으로 서류조작이라는 형사범죄까지 들통났으니 '아얏'소리도 못낼 형편으로 마음대로 갖고 놀아도된다.
엉뚱한 자질론을 내세워 김교수를 죽인 사법부역시 도덕성비난에 편치 못하다.
무엇보다도 박판사의 진술이 번복된 점에 미루어, 1.15사건당일 박판사의 통화기록은 많은 범죄가 담겨있을 것같다.
아무리 큰바위도 제대로 결을 때리면 '쩍' 벌어진다.
바위와 같은 성대와 사법부도 도덕성을 공격하면 된다.
따라서 2분은 별도의 희생을 치를 필요없이 도덕성 공격에 힘을 보태면된다.
첫댓글 이 방면의 깊은 경험이 응축되어 쏟아져 나온 예리한 통찰이군요. 아킬레스 건을 공격하여 거대한 공룡의 몸체가 맥없이 무너지게 하여라.
맞습니다. 거인장군(사) 골리앗도 다윗의 돌 덩어리에 급소를 맞았지요. 급소를 찾자.
좋은 말씀입니다. 저희 카페의 좌우명으로 삼아도 될 말씀들입니다...
이미 카페를 열면서 아킬레스(급소?)도용해서 지송해유 ! ) 의 길은 비추어졌지요!. 증거가 될만한 경비원운전기사 구급판.1.2차병원의 의료입증물들 ,상해부위공개혈흔의내복 등이 비로 급소(아킬레스 )군단이겠지요? 증거가 변조되기전에 이걸 변호단 및 김교수님께 신속정확하게 분석하여 총알배달을 해야되는거지요!3.21일 공판에 .변호단, 김교수님 카페 모두가 분담을 하던지 사건의 증거 공방전의 진두지휘를 어떻게 할거냐?를 눈코뜰새없이 분주한 하루하루가 되어도 제비족은 불뱀같은 불륜주부의 흑막을 잡을둥 말둥 !!! 핵심이죠?
박판사의 통화기록 내역서는 불륜주부의 본부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2차공판때는 검찰측 증인을 날카롭고,명확하게 추궁하여 허위사실을 밝혀내야 합니다.물론 박홍우도 증인으로 불러내야 합니다.대통령도 위증죄가 있으면 청문회를 하는데,현직 판사는 무슨 "신"이라도 됩니까???? 다신 김교수같이 억울한 사람이 없기를 바랍니다!!!!!
새처럼님의 견해에 백번 동의합니다.
더 이상 희생없이도 진심으로 변하지 않는 사법부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 작은 힘이 큰힘이 되어 크게 사법부에 고해 봅시다. 시위 중에 김명호 교수님의 지론이 "법"대로 하지 않는 재판부에 강한 불만을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김명호 교수 한사람이 "법"대로 증거를 검사가 입증하여 제출 하도록 하신 말씀 아주 매서운 사법부에게 한 지적입니다. 이제껏 힘없고 돈없고 빽없이 입증되지 않은 검찰의 증거에 의하여 억울함을 당한 사법피해자들은 평생 한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시는 "법"앞에서 국민이 억울하다는 말이 사라지길 바라면서 작은 힘들이 지혜롭게 지렛대가 된다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큰힘이 되려면 사고쳐야죠. 도덕적 약점을 공격해야 합니다.
1.15사건당일의 제반 증거를 확보, 분석하면 그야말로 범죄종합세트를 이울 것으로 봅니다. 석궁과 연계된 2차폭발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