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소망과 능력이 되신 하나님 아버지! 날마다 우리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며 평강 주심을 감사하옵고 찬양 드립니다. 오늘도 이 가정에 함께하셔서 때마다 일마다 평강의 은혜로 채워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주님, 이제 아이의 시험을 앞두고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합니다. 그동안 꾸준히 인내하며 학업에 전념해온 일도 공부도 진학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는 일임을 잊지 않고 오직 지혜와 능력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쁘게 예배와 봉사에 임한 것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승리와 형통함이 주님께 있음을 믿고 오직 주님께서 힘 주시기를 기도하며 성실하게 학업에 힘써온 아이에게 평강과 담대함을 더하여 주옵소서. 마지막 경주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인내와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사 26:3),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에게 형통케 하여 주심을 믿습니다.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에게 승리를 약속하셨습니다. 이제껏 저희 자녀가 주님을 의지하고 성실하게 공부해 왔으나 결과는 주님께 맡기고 평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주님을 의지하고 사랑하는 자녀에게 시냇가에 심긴 나무가 번성하듯 그 영혼과 범사를 강건하게 형통케 하심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아이의 믿음과 소망을 부끄럽게 하지 아니하심을 믿습니다. 주께서 아이에게 이미 승리 주신 것을 믿사오니 이번 시험을 통하여 그의 믿음과 인내의 큰 확신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수능 앞두고 기도하는 어머니
10일 오후 강원 원주시 관음사에서 고3 수험생을 둔 학부모가 고득점을 기원하며 예불하고 있다.
수능을 닷새 앞둔 7일 오전 수원 봉녕사 대웅전을 찾은 수험생 학부모가 간절한 기도를 하고 있다.
수능을 닷새 앞둔 7일 오전 수원 봉녕사 대웅전을 찾은 수험생 학부모들이 간절한 기도를 하고 있다.
수능을 닷새 앞둔 7일 오전 수원 봉녕사 대웅전을 찾은 수험생 학부모가 간절한 기도를 하고 있다
서울 조계사 대웅전을 찾은 한 수험생 학부모가 간절한 기도를 하고 있다.
서울 봉은사에서 한 학부모가 합격을 기원하는 기도를 하고 있다
서울 봉은사에서 한 학부모가 합격을 기원하는 기도를 하고 있다.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서울 강북 우이동 도선사에서 한 어머니가 자녀의 고득점을 기원하는 기도를 하고 있다.
`기도 효험'이 있다고 알려진 전국의 주요 사찰이나 성당 등에는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학부모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 종교시설 `수능 합격기원' 열기 후끈 =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속설로 유명한 대구 팔공산 갓바위에는 이날 전국에서 수천명의 학부모가 찾아와 자녀의 사진과 기도문을 들고 자녀의 고득점과 합격을 빌었다.
산 정상 특유의 세찬 바람에 방풍복과 두터운 외투 차림으로 무장한(?) 학부모들은 갓바위 부처 앞 차가운 바닥에 몸을 던지며 불공을 드렸다.
연간 250만명이 찾는 갓바위에는 수능시험이 임박한 최근 평일에 3천~4천명, 주말에는 1만명의 인파가 몰려 앉을 자리조차 찾기 힘들 정도다.
`어사 박문수가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가기 전 칠장사에서 하룻밤을 묵었는데 꿈에 나타난 나한이 시제를 알려줘 장원급제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경기도 안성 칠장사에도 이번 주말 50~70명의 학부모가 찾아 '수능대박'을 기원하며 정성을 쏟았다.
경남 창원 사파공동성당에는 수험생을 위한 `묵주의 9일기도'와 함께 미사가 이어지는 등 수능시험을 앞둔 마지막 휴일을 맞아 이날 전국 곳곳의 종교시설에는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로 종일 붐볐다.
수험생 딸을 둔 남모(46.여)씨는 미사를 마친 뒤 "우리 딸이 올바른 판단력과 지혜로 시험에서 당황하거나 실수하지 않게 해달라고 빌었다"고 말했다.
광주 서구의 무각사 대웅전에서도 이날 오후 2시부터 100여명의 학무모들이 대웅전에서 무릎을 꿇고 수험생 자녀의 고득점을 기원하는 특별기도를 봉행했다.
학부모들은 "수능시험을 위해 지금까지 달려온 자식들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은 기도밖에 없다"며 두 손을 모았고 주지인 청학스님은 "부모님의 간절한 기도가 수험생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함께 기도를 올렸다.
광부 북구 중앙장로교회에서는 100여명의 신도들이 새벽 5시부터 수험생 자녀를 위해 기도했다.
◇ 고교.백화점 등 이벤트로 수험생 격려 = 경남 마산의 창동거리에는 창동통합상가상인회가 마련한 수능합격 기원 `소망의 나무'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나무에는 `수능대박',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 `우리아들 시험 잘 봐~' 등 학부모와 가족, 친구들의 소망을 담은 다양한 소원쪽지들이 주렁주렁 내걸렸다.
창원중앙고 정문과 건물 외벽에는 `중앙인의 힘찬 기운, 수능대박 신화창조'라고 쓴 플래카드와 `수능에서 만점을, 선배님의 능력을 믿습니다(재학생 일동), `최고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동문회 일동)라고 쓴 대형 격문이 붙기도 했다.
부산 동아고에는 3학년 건물에서 교문까지 100m 구간에 1학년 학생들이 수능 시험을 앞둔 3학년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글을 적어넣은 육각 모양 등의 등 520여개가 내걸려 눈길을 끌었다.
수능 고객을 겨냥한 상품 판매와 이벤트도 눈에 띄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과 전주 코아백화점에는 수능을 앞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이날 평소보다 10~30% 가량 많은 고객이 몰려 떡을 사갔고 `수능 특별 떡세트'를 마련한 제과점에는 평소의 2배에 이르는 손님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롯데백화점 울산점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합격기원' 풍선 1천여개를 나눠주고 소망을 적도록 한 뒤 백화점 광장에서 날려 보내는 이벤트를 마련해 수험생들의 긴장감을 풀어주기도 했다.
창원LG 세이커스 프로농구단은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8일부터 12월말까지 열리는 창원 홈경기에 수험생들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 곳곳의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마련된 `수능 합격기원 상품전' 매장에는 종일 수험생들에게 선물할 엿과 찹쌀떡, 초콜릿 등을 사려는 학부모와 가족 등의 발길이 이어졌다.
간절한 기도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수능을 닷새 앞둔 7일 오후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학업성취 촛불기원법회가 열려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이 간절한 기도를 하고 있다. 2009.11.7 kane@yna.co.kr |
(대구.창원.안성=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오는 12일로 다가온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마지막 휴일인 8일 `기도 효험'이 있다고 알려진 전국의 주요 사찰이나 성당 등에는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학부모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 종교시설 `수능 합격기원' 열기 후끈 =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속설로 유명한 대구 팔공산 갓바위에는 이날 전국에서 수천명의 학부모가 찾아와 자녀의 사진과 기도문을 들고 자녀의 고득점과 합격을 빌었다.
산 정상 특유의 세찬 바람에 방풍복과 두터운 외투 차림으로 무장한(?) 학부모들은 갓바위 부처 앞 차가운 바닥에 몸을 던지며 불공을 드렸다.
연간 250만명이 찾는 갓바위에는 수능시험이 임박한 최근 평일에 3천~4천명, 주말에는 1만명의 인파가 몰려 앉을 자리조차 찾기 힘들 정도다.
수능 앞둔 수험생 부모들의 기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8일 울산의 한 사찰 대웅전에서는 많은 신도들이 수능시험을 앞둔 자녀들을 위해 예불을 올리고 있다. 2009.11.8 young@yna.co.kr |
`어사 박문수가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가기 전 칠장사에서 하룻밤을 묵었는데 꿈에 나타난 나한이 시제를 알려줘 장원급제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경기도 안성 칠장사에도 이번 주말 50~70명의 학부모가 찾아 '수능대박'을 기원하며 정성을 쏟았다.
경남 창원 사파공동성당에는 수험생을 위한 `묵주의 9일기도'와 함께 미사가 이어지는 등 수능시험을 앞둔 마지막 휴일을 맞아 이날 전국 곳곳의 종교시설에는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로 종일 붐볐다.
수험생 딸을 둔 남모(46.여)씨는 미사를 마친 뒤 "우리 딸이 올바른 판단력과 지혜로 시험에서 당황하거나 실수하지 않게 해달라고 빌었다"고 말했다.
광주 서구의 무각사 대웅전에서도 이날 오후 2시부터 100여명의 학무모들이 대웅전에서 무릎을 꿇고 수험생 자녀의 고득점을 기원하는 특별기도를 봉행했다.
학부모들은 "수능시험을 위해 지금까지 달려온 자식들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은 기도밖에 없다"며 두 손을 모았고 주지인 청학스님은 "부모님의 간절한 기도가 수험생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함께 기도를 올렸다.
희망 담은 `소망의 나무' 눈길 (마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수능시험을 사흘 앞둔 8일 경남 마산시 창동 거리에 `수능대박'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 등 수능 합격 기원을 담은 다양한 격문을 쓴 소망의 나무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2009.11.8 <<지방기사참고>> choi21@yna.co.kr |
광부 북구 중앙장로교회에서는 100여명의 신도들이 새벽 5시부터 수험생 자녀를 위해 기도했다.
◇ 고교.백화점 등 이벤트로 수험생 격려 = 경남 마산의 창동거리에는 창동통합상가상인회가 마련한 수능합격 기원 `소망의 나무'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나무에는 `수능대박',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 `우리아들 시험 잘 봐~' 등 학부모와 가족, 친구들의 소망을 담은 다양한 소원쪽지들이 주렁주렁 내걸렸다.
창원중앙고 정문과 건물 외벽에는 `중앙인의 힘찬 기운, 수능대박 신화창조'라고 쓴 플래카드와 `수능에서 만점을, 선배님의 능력을 믿습니다(재학생 일동), `최고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동문회 일동)라고 쓴 대형 격문이 붙기도 했다.
부산 동아고에는 3학년 건물에서 교문까지 100m 구간에 1학년 학생들이 수능 시험을 앞둔 3학년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글을 적어넣은 육각 모양 등의 등 520여개가 내걸려 눈길을 끌었다.
교문 앞에 붙은 `수능대박 신화창조!'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수능시험을 사흘 앞둔 8일 경남 창원시 용호동 창원중앙고등학교 교문에 `수능대박 신화창조'라고 쓴 플래카드와 함께 학교 건물에는 `수능에서 만점을 선배님의 능력을 믿습니다', `최고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라는 대형 격문이 붙어 있다.2009.11.8 <<지방기사참고>> choi21@yna.co.kr |
수능 고객을 겨냥한 상품 판매와 이벤트도 눈에 띄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과 전주 코아백화점에는 수능을 앞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이날 평소보다 10~30% 가량 많은 고객이 몰려 떡을 사갔고 `수능 특별 떡세트'를 마련한 제과점에는 평소의 2배에 이르는 손님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롯데백화점 울산점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합격기원' 풍선 1천여개를 나눠주고 소망을 적도록 한 뒤 백화점 광장에서 날려 보내는 이벤트를 마련해 수험생들의 긴장감을 풀어주기도 했다.
창원LG 세이커스 프로농구단은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8일부터 12월말까지 열리는 창원 홈경기에 수험생들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 곳곳의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마련된 `수능 합격기원 상품전' 매장에는 종일 수험생들에게 선물할 엿과 찹쌀떡, 초콜릿 등을 사려는 학부모와 가족 등의 발길이 이어졌다.
수능 D-4 갓바위 (경산=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2010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일을 4일 앞둔 8일 팔공산 갓바위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학부모들의 기도가 이어지고 있다. 2009.11.8 yij@yna.co.kr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유명 사찰이나 교회, 기도처 등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