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사약으로 쓰는 약들은 여러가지 약재로 만들어 졌는데 대표적인 것이 천남성,비상,부자입니다.
천남성은 감기에 잎을 달여 쓰기도 하지만 뿌리나 줄기를 달여 사약을 만들었고 비상은 비소를 원료로 제조되며,
부자는 오두의 뿌리를 건조시킨 약재인데 독성을 가지고 있고 주성분이 아코니틴으로 중추신경을 마비시킨답니다.
이 외에도 초오(투구꽃의 뿌리)와 생금으로도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물론 만들수 있지요. 이 독초들은 지금도 있는 것들이니까요.
사족으로 덧 붙이자면 드라마에서 보면 사약을 먹으면 피를 토하고 금방 사람이 죽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답니다.
드라마의 극적인 재미를 위해서 피를 토하는 것으로 연출하는 것이지요.
이 약들은 대부분 신경을 마비시키는 마비독으로 피를 토하기 보다는 호흡곤란으로 죽기 때문에
약이 퍼지는데 30분정도는 걸리면서 서서히 죽는답니다.
하여 약을 먹이고 나면 빨리 독이 퍼지라고 뜨거운 방에 가두기도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약을 먹고 피를 토하려면 아주 강한 알칼리 용액을 먹으면 토할수도 있다는데 강한 알칼리다 보니
미처 삼킬 수 있을까는 의문입니다.
또 특별히 간이 나빠도 피를 토할 수도 있구요.
다른 뜻의 사약이라는 말은 죽을 사(死)를 쓰는 사약이 아니라 이 賜藥(사약)으로 임금이 하사하는 약이란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