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청장 박기륜)이 올 들어 벌써 7명이나 특진하거나
특진 예정에 있는 등 특진 복이 터졌다
13일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청주흥덕경찰서를
방문한 자리에서 충청지역 원룸촌 등을 돌며
20∼30대 여성만을 골라 30여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발바리를 검거한 이 경찰서 김재원 경장을 경사로
특진시킬 예정이다
강 청장이 직원특진 등을 위해 충북을 찾은 것은
지난 4월에 이어 벌써 두번째다
강 청장은 당시 지방청 여청계 이미숙 경장이 성매매 업주를
갈취한 조직폭력배를 검거하자 지방청을 직접 방문해
이 경장을 경사로 특진시킨 뒤 격려했다
이런 가운데 충북경찰청은 지난달 1일 본청에서
전국 지방청을 대상으로 선정한 특진 대상자 7명 중
4명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 지방청에서 특진 대상자 대부분을 싹쓸이 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당시 특별승진 임용식에서는 충주서 수사과 이정희 경장이
전국을 무대로 한 원룸 전문털이범 검거를 인정받아 경사로
괴산서 조규석 경장이 금은방 및 부유층 빌라 대상 강도단
검거로 경사로 승진했다
또 올해 전국 형사활동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한
흥덕서 엄연식 경장과 지난해 하반기 지능 경제 수사요원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옥천서 강상구 경장이 각각 경사로 승진됐다
이와 함께 흥덕서 음영섭 경장이 날치기범 검거를 인정받아
경사로 특진하는 등 지난해 단 한명도 없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벌써 6명이나 특진했다
이처럼 충북경찰청에서 6명이나 특진한 것은
규모와 인원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 서울경찰청이나
부산경찰청 보다도 월등히 많은 수치인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벌써 충북청내에서 7명이나
특진하는 것은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라며
충북청은 수사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감소 등
각 분야에서 전국 지방청 가운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청 옆에 있었던 경찰청은 강력한 수맥 중심부에 있었다
새 청사로 옮기기 전에는 매스컴에 불미스런 사건으로
한 때 동네북이었다
청사를 율량동으로 이전된 후에는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없어졌고 이런 좋은 성과를 얻게 되었다
구 청사에서 오래 근무한 직원 중에는 암환자 및 환자들이
많았다고 한다
충북 민생치안을 이끌어가는 지휘부인 청사 터가 병이 걸릴 정도로
나쁜 터였다면 맡은 바 업무는 소홀해 질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내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편해야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것이다
율량동 새 청사는 마음 놓고 근무해도 건강에
이상이 생기지 않는 터이다
이처럼 관공서 터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경찰청이 이전하고 그곳에 도청에서 9억을 드려
충북 홍보관을 만들어 놓았다
시민들이 방문하지 않아 문을 닫았다
언론에 혈세를 낭비했다고 한참 두둘겨 맞았다
강력한 수맥이 흐르는 흉지를 누가 찾겠는가
그 건물은 청사 건물로 부적합 곳이니
그곳에서 직원들이 근무를 하면 안되는 곳이다
창고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