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불러내서 저녁먹었다
관저동에있는 샤브향인가 허브향인가 그곳에가서...
종잇장같은 고기첨을 국물에 적셔서 쌈싸먹구
디저트로 원두커피가 있다고 마시라 하는데...
저거마시면 왠지 오늘밤 잠 못잘것같은데~ 하면서
마셨다
역시나~
하얗게 지새는 밤을 민트는 아시나요~?♬
이렇게 되면 오늘밤 잠자는건 포기해야한다.
티비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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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토크쇼 프로에 배철수씨가 나왔네~
내가 20대적에 엄청 좋아했는데...
세월참 많이 흘렀다
땟국물이 꼬질꼬질한 청바지입고
시민회관에서 리사이틀할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그의 머리에는 눈이 내렸고
내마음에는 서리가 내렸다
대학가요제이야기부터 활주로시절, 송골매시절... 게스트로 구창모씨도 다녀가고
마지막에 자기의 이름을 부르며 자신에게 편지를 써야한다고 MC가 시키니
철수야~ 하며 친근하게도 불러놓고
방송생활 음악생활 그동안 참 잘해온것같다며 나즈막히 독백처럼 말하더니
"고맙다 잘살아줘서..." 하고 마치네요
나두 저렇게 나자신에게 잘살아줘서 고맙다 라고 할수 있음 좋겠는데...
돌아보니 난 내 자신을 너무 고독속에 밀어넣었단생각이 드네요
이젠 내 하트에도 광명을 찾아줄때가 되었나봐요?
물 안 개
하얗케 피어나는 물안개 처럼
당신은 내가슴속에 살며시 피어났죠
조용히 밀려드는 물안개 처럼
우리의 속삭임도 그러 했는데
하얗케 지새운밤 당신은 잊었나요
그날의 기억들도 당신은 잊었나요
기다림에 지쳐버린 이 작은 영혼
온밤을 꼬박세워 널위해 기도하리......
첫댓글 여명의 넛두리라고해야 돼나요 아무튼 잘듣고갑니다..........
과거의 좋은 추억을 떠올리면 가슴이 미어지는 감정을 이따금 느끼기 때문에 회상을 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잠이 쉽게 들지 않으면 엄청 힘들죠
하룻밤 잠 설치드라두 친구와 한끼식사 ..따뜻한 차한잔 할수있는 그런 여유로운삶이 좋을듯하네요..^^&^^
다음날 연락해봤더니 그 친구역시 밤을샜다더군요~
바보...........ㅋㅋㅋ
오늘같이 눈내리는 날... 그리고 찬바람에 손이 시려운 날 은 정인표 오뎅국물이 생각 납니다.
참 좋은 노래 의미있는 추억의 노래인데 재생기간 말료라서 못듣고 갑니당....
색소폰으로 연주나 해볼랍니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