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몇안되는 바다에서 강으로 올라가며 탐석할 수 있는 곳이 여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지난 설 연휴 때 고향방문과 탐석을 했을 때 올린 탐석지에 대한 내용 중 E에 해당되는 부분을 탐석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 방문에 이곳을 탐석을 했습니다.
속초와 양양의 경계가 되는 하천으로 이름은 쌍천입니다. 옛 이름은 궁게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설악에서 내려오는 깨끗한 물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 형성된 탐석지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양양 쪽(물치)에서 바라보는 다리와 그 밑의 하천이 있고 넓게 몽돌해변이 놓여 있습니다. 예전엔 해변이 방파제로 협소했는데 자꾸 지형이 바뀌는 상황으로 갈 때마다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속초 쪽(해맞이 공원)에서 바라보는 몽돌해변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비교 검토를 하면 정암해변을 제외한 근접한 탐석지 중에 가장 넓게 형성되어 있는 탐석지라고 말할 수 있으며 정암해변은 예전의 몽돌들이 모래 속에서 계속 나타나는 경우라면 이곳은 설악에서 내려오는 물줄기 따라 강돌들이 바다로 계속 유입되는 상황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지금의 상황은 속초 쪽의 몽돌해변이 더 길며 양양쪽의 해변은 모래해변이 더 넓은 형상입니다.
양양 쪽으로는 저 끝이 강현이라는 지명의 회 타운이 있는 곳으로 그 위가 주차장이고 그곳에 차를 세우고 몽돌해변으로 내려오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이곳에서 속초 쪽으로 병행해서 탐석은 할 수 없습니다. 지금 보이는 갈매기가 날아가는 저곳이 바로 강물이 내려가는 곳이기 때문에 속초 쪽으로 탐석을 하려면 설악 해맞이공원쪽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몽돌해변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이곳의 위쪽으로도 넓게 강 쪽으로 물탐을 할 수가 있습니다.
저 위에 보이는 둥그런 통이 식수용 물을 저장하는 장치입니다 그곳까지 밖에 탐석을 못합니다.
사진 속에서 보면 저 아래에 보이는 다리가 바로 속초와 양양을 경계 짓는 다리이며 그 앞이 바로 양양 쪽과 속초 쪽의 몽돌해변이 있는 곳입니다. 사진 속에 있는 돌들이 여름철 거센 태풍으로 쓸려내려가 바다로 유입되는 돌들입니다.
단 여기서 위로 쭉 계속 탐석을 할 수는 없습니다. 조금 올라가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있어서 그곳 전까지만 탐석을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이곳의 물속은 이렇게 깨끗합니다. 대체로 물이끼가 아주 얕게 끼어있어서 발로 살살 문지르면 본연의 색감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이곳의 대체적인 돌들의 종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탐석지에서 보면 돌들의 색감이 더 선명하고 화려한데 사진으로 그 실감을 표현하기는 한계가 있네요. 하지만 깨끗한 물속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순간적으로 자연이 보여주는 아름다움에 가슴 깊이 감탄을 하곤 합니다. 그 아름다움도 황홀함도 돌도 일부이겠지요. 물치해변에서 보는 일출 광경과 속초 해맞이 공원에서 맞이하는 일출 광경은 아름다움이 가득했습니다.
물치해변에서 정암해변으로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해맞이 풍경입니다.
속초 해맞이 공원에서 볼 수 있는 해돋이 풍경입니다. 그 앞에 펼쳐진 몽돌해변에서 우린 오랫동안 기다려온 일생일석을 맞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입니다. 얼마나 황홀하고 아름답습니까. 자연과 함께하는 그 시간을 우린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첫댓글 전에 한계령으로 넘어가면서 오색약수터 밀으로 다슬기도잡고 탐석을 해보았는데 상류라 수마가 덜대었대요한15년은 넘었는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한계령 밑으로도 돌밭이 꽤 많은데 좋은곳을 가보셨네요. 그쪽에서 반대편으로 가면
양양 양수발전소가 있는데 그쪽이 좀 더 탐석하기 좋습니다. 통화할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돌단풍 2 양수발전 마을에 인절미가 유명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서림마을 휴양시설이 있어서 직장에 있을적에 그곳사람이 있어서 단체로 놀러 여려번갔는데 인진숙이 우명하고 잡석밭이라 수석감은없고 계곡물이맑고 물흐름이 빠르고 수량도 많았습니다 옛날이 그립내요
@김창욱 김삿갓 예 정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인절미가 유명한 마을은 송천떡마을이고 미천골 수양림
아래 계곡이 넘 좋습니다. 그 예전에 수석을 정말 쪼금알때 그곳에서 우연히 화문석 비슷한 석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두께는 5CM되고 크기는 50*40 정도 됐는데 그림이 너무 잘 나왔더군요. 근데 크다고
저는 바위틈에 숨겨두었는데 나중에 가보니 물살에 떠내려가고 없었습니다. 이곳에서 탐석한 석 두점은
아직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석이나 청석도 나옵니다. 저는 물살이 빨라서 하류쪽에 가면 수마좋은
석들도 본적이 있습니다. 여름방학때면 이곳에서 꽤 많이 탐석도 했었는데 저도 속초에 살면 자주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서로 잘아는 곳을 말을 하니 공통된 느낌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그림자 키다리 아저씨 잘 정리하여 주셔서 잘 보았습니다.
가까워서 그곳에 가시는 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돌밭만 보면 달려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곳입니다. 매번 탐석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 동해안쪽의 몽돌밭은
그때 그때 돌밭의 상황이 바뀌기 때문에 시기가 중요합니다.
또한 강으로 올라가서 탐석하는 것도 조금 지나면 갈수기라서 물때가
심해 물속이 보이질 않아 탐석이 어렵습니다. 지금이 딱 적기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려운 산지에서 고생하셨습니다
언제 남한강쪽으로 함 가봐야겠습니다. 첫번째는 부론이 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양양 다녀오셨네요
여기가 고향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