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 실버 기자단은 푸른 바다 위에 하얀 파도가 밀려오는 슬도를 찾았다. 커다란 배들이 점점이 떠있는 수평선을 바라보는 슬도의 아름다운 풍경은 마음 속에 벅찬 기쁨을 주었다. 바다 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쳐 소리를 내서 '슬도'라고 이름이 불려졌다고 한다
멀리서만 바라보았던 슬도를 가까이 가서 보았다. 자연이 빚은 바위 위의 작품은 사람이 가히 흉내내지 못할 걸작이었다. 파도가 밀려오면 작은 구멍들은 수많은 물그릇이 되어 연주를 할것 같았다. 세찬 바다 바람을 맞아도 마음은 깨끗히 씻은듯 상쾌하고 즐거웠다. 우뚝 서 있는 울산의 상징인 고래등대를 한바퀴 돌아보면 방어진 항과 그림같은 수평선을 따라 대왕암과 이어져 있었다.
슬도 주변에 슬도아트 전시관이 있었다. 전시관에서는 관계의 경계와 복잡성을 표현한 강현신 작가의 작품과 울산의 풍경을 통해 기억하는 단편을 표현한 김지효 작가의 작품을 감상했다. 전시관 뒷편의 해안선을 따라 가면 유채꽃밭이 노랗게 펼쳐져 있었다 파도에 출렁이는 해초와 갯바위가 유명 관광지를 연상하게 하고 넓은 유채꽃밭 속에서는 나비처럼 이리저리 다니며 행복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슬도는 숨겨진 보석처럼 멋진 울산의 자랑거리로 이번 취재를 통해 발견했다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