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블로그 활동에는 많은 분들의 지원이 있어서 가능하다, 당연히 내자의 뒷받침도 중요하다, 그러나, 부산맛집기행 카페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부곡동 소재 "초원의 집" 양로원, 용당동 소재 "새빛기독보육원", 그리고 "한끼식사기금" 등 봉사활동 외에도 필자에게 괜찮은 식당을 소개해 주거나 안내를 해주는 분들이 많아서 행복하다, 물론 그분들의 초대에도 불구하고 블로그에 게재되지 못하는 곳들이 있지만 미리 양해를 구하고 가므로 원망은 적게 들으리라 생각한다,
어제 저녁엔 멀리 정관으로 갔다, 아무래도 주경이 멋질 것이란 예감에 일찍 마치고 갔었지만 예상치 않는 상황에 되돌아 나오게 되었다, 안내했던 일행이 남산동의 맛있는 아구찜 집으로 가자고 한다, 점점 집과는 거리가 멀어지는데다가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았지만 최근에 아구찜의 매력에 슬슬 빠져 들고 있어서 뒷좌석에 얹혀서 달려 가게 되었다,
한적한 외곽의 주택가에 있는 식당에 도착하자 필자의 모친이 노년에 그러했듯이 동네의 노인네들이 삼삼오오 골목길에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외관을 촬영하는 필자의 모습을 관심깊게 바라 본다, 맞은 편 식당의 이모들도 나와서 쳐다 보고 있었다, 그 동네를 떠나지 못하시는 아름답게 연세들 드신 두 할머니가 새색시처럼 외관 남자를 봤을 때 얼굴을 붉히는 것처럼 카메라를 의식하시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 자매가 일 년 전에 독립하여 차린 식당이란다,
규모가 작아 보이더니, 큰 방, 작은 방 그리고 홀도 마련되어 있었다, 어쩔 수 없이 돌아 돌아서 간 곳이지만 배를 채울 생각으로 간 곳이어서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다, 촬영 중 먼저 수저를 든 일행의 입에서 감탄사가 흘러 나온다, 아구찜인 줄 알고 수저를 들었다가 뭔가 이상하다, 상호에 적혀 있는 아구찜을 주문한 줄 알았는데 해물찜이었다, 양념 맛이 기가 막히다 보니 콩나물 또한 마구 집어 먹게 된다, 다음엔 꼭 아구찜을 먹으러 다시 가야겠다,
주변 관광지 : 10분거리 : 범어사
밑반찬 ~ 일곱 가지가 정갈하게 차려진다,
해물찜 ~ 대자, 35,000 원, 네 명이 먹었는데도 남아서 버리기 아까워 일부를 포장하고 나머지로 감자사리를 넣어서 비벼 먹었는데 역시 좋다, 식사 중에 필자에게 자문을 꼭 받아야 할 분들이 연산동에서 달려 오는 바람에 사리가 담긴 부분을 촬영하지 못하였다,
홀 ~ 우측에 신발이 놓여진 곳이 테이블 두 개가 있는 작은 방이다,
상호 : 두레아구찜 전번 : 051-512-7374 주소 :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196-2, 영업 : 10:00 ~ 22:00, 손님이 요청하면 늦게도 가능, 휴무 : 명절에도 영업 주차 : 식당 앞 주차,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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