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혼모지원네트원크에 다녀온 후 많은 느낌이 교차했습니다. 아이를 갖으면서 수많은 갈등과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긴 시간들. 거기에 아이를 낳고나면 양육과 입양의 선택에 놓이는 시간. 그리고 가족과 사회의 따가운 시선들....
아이를 입양으로 포기해야만하는 엄마의 마음을 이야기하며 권샘과 저는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모든것이 정책에 맞추어지고 그렇게 이슈가 되어가면서 정말 보아야할것을 보지못하는 우리의 눈들이 보이는 것에만 억메이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입양을 보냈다가 되찾아오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보며 그 힘든 고뇌와 결정들을 누가 알수 있을까요? 이혼을 생각하는 엄마들이 아빠에게 아이의 양육을 맡기지 못하는데 아무런 연고도 없는 사람에게 보내야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결정일 것입니다. 단지 미혼이라는 이유로 양육을 포기하게 만드는 상황이 얼마나 기막힌 시간일지.... 입양에 촛점을 맞추고 지원하는 것이 우선이 아닌 입양의 지원을 엄마가 키울수 있는 지원으로 바뀌는게 더 좋은 현실일텐데 하는 아쉬움을 갖습니다.
보아스 박사님의 말씀이 가슴에 메아리칩니다.
" 세상에 모든 어머니는 자신의 아이를 키울 권리가 있습니다"
활동가들을 만나면 만날수록 이 사업을 해야만 한다는 사명감이 생기네요!
첫댓글 희정센타장의 글을보며 눈가가 촉촉,,,흠! 미혼모 켐페인 열씸히 해야 겠군!!! 아자아자~~~*^0^*
아! 글구 보아스님이 말씀하신거 넘 감동적이다 " 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자신의 아이를 키울 권리가 있습니다" 흠 이번엔 '나의 선택을 존중해 주세요'니까 담번엔 꼭 써먹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