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탉 한마리 운명
수탉 두마리
암탉 한마리
셋의 삶이 시작되었어
손녀 새봄이의 정성과 기도속에
부화기에서 탄생 했지
수탉 한마리는 뜨거운 물에서 운명을 달리했어
남겨진 구사일생 수탉 한마리와 암탉 한마리
사이가 좋았을까?
남겨진 수탉
할미와 손녀를 쫒아다니며
쪼아대네
횟대 위에서 날갯짓 펄럭이며
목청 뽑던 수탉
모가지가 비틀어졌지 뭐
혼자 남은 암탉 한마리 남겨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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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꽃 표석화
암탉의 운명
표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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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
26.10.15 14:20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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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둘이 잘 살라고
한마리 잡아 먹고
손녀에게 오리발 내밀었지
남겨진 수탉
이놈이 저를 살려준 공도 모르고 쪼아대니
그놈도 목이 비틀어졌지 뭐
암탉 친구하라고
여주 장에서 닭을 사왔어
왕따를 당한듯
산속으로 집을 나갔어
실화야
닭 키운 이야기
할미 손녀 괴롭히던
수탉 그거 아무도 못 먹어
이웃 아저씨가 가져갔어
닭은 텃밭에서 키운건가요?
닭장을 만들어 줬어요
혼자 남은 수탉이 대장 노릇하고
할미와 손녀를 쪼아대고 다녔지요
둘이 오손도손 살면 누가 뭐래
오손도손 좋으련만요
어머나 세상에
닭을 키워 결국 잡아 드셨네요
작은 숫놈은 하비 할미가 오리발 내밀고
쪼아대던 놈은 이웃집 아저씨가 잡아 가져가고
암놈은 집을 나가고
ㅎㅎㅎㅎ 뜨거운 물로 튀기고 목 비틀고
무서워서 집나가고 참내 ㅎㅎㅎ
아이쿠 먹기위해 키웠네요 ㅎㅎ
있었어 ㆍㆍ얼래 죽었네 ㆍ또 비틀 ㆍ없어 ㆍ갔어 ㆍ먹었어 ㆍㆍ한참을 눈물나도록 ㆍ감사합니다 ㆍ
작은 숫놈 하나 먹은 죄밖에
키워서는 못잡을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