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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여울
 
 
 
카페 게시글
산과 들에서 만난 우리꽃 황금좁쌀밥과 누룽지
눈꽃 추천 0 조회 81 11.01.31 12:57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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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1.31 13:26

    첫댓글 엣날에 좁쌀은 상당히 귀했던것 같습니다. 그다지 자주 먹는 것도 아니었고요. 아마도 쌀이나 보리는 수확량이 많고, 조나 기장은 수확량이 적으니 많이 심지를 않아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 작성자 11.02.08 11:39

    어릴땐 가끔씩 먹어보는 좁쌀밥이 넘~ 고소했고 좁쌀밥으로 만드신 노르스름한 누룽지는
    시골에서 그 귀하던 과자보다 더 맛났던것 같습니다~~~^*^

  • 11.01.31 14:12

    이야기가 참 재미있습니다^^* 귀여운 따님 위해 항상 남겨 주시는 아버님의 마음이 눈에 선하게 보입니다^^*

  • 작성자 11.02.08 11:43

    어릴땐 너무나 자상하시고 커 보이시던 아버님께선 벌써 팔순을 넘기셨습니다~~~^*^

  • 11.01.31 14:17

    우리집은 노란좁쌀은 밥에 넣어먹고 차조는 인절미를 해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차조로 인절미를 해서 따끈할때 먹으면 그맛이 일품이거든요 노란좁쌀밥은 무척 고소했구요 그래서 전 가끔 좁쌀을 사다가 노란밥을 지어 먹는답니다!!

  • 작성자 11.02.08 11:47

    저희시골에선 노란좁쌀과 수수를 조금 심으셨던것 같은데 좁쌀은 밥을 지으셨고 수수는 오곡찰밥이나
    수수전을 해서 먹었답니다 수수전을(노치~~~)라 부르셨던것 같아요 가마솥 뚜껑에 전을 부치셔서 말려두셨다가 숯불에 구워 먹었던 기억도 납니다~~~^*^

  • 11.01.31 19:51

    아버지의 냄새가 포올~폴 나는 것 같고요.
    눈꽃님의 행복했던 마음이 쏘올~ 쏠 묻어나는 것 같네요.^^
    차분하고 아름다운 내용, 잘 봤습니다.^^

  • 작성자 11.02.08 11:50

    아마 제가 6~7살 정도 되었으니까 어머니께선 동생때문에 저혼자 심부름 보내시면서 안스러우셨는지
    심부름가면서 먹으라 하시면서 누릉지를 챙겨 주셨던것 같아요 ~~~^*^

  • 11.02.01 05:50

    두분의 마음이 따스하게 다가오네요 ~

  • 작성자 11.02.08 11:59

    ㅎㅎ~ 매일 사고만 치는 눈꽃 어릴쩍엔 착했던것인지 누룽지가 좋아서였는지.....
    한번은 아기묘 있는곳을 빨리 지나오려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서 찬합통이 길아래로 굴러떨어져서
    찾아오느라 시간이 엄~~~청 걸려서 어머니께서 만삭의 몸으로 절 찾으로 오신적도 있습니다 ~~~^*^

  • 11.02.01 19:49

    정겨운 옛풍경이 떠오릅니다..

  • 작성자 11.02.08 12:06

    언젠가 고향을 찾게되면 아버님께서 땔감 해오시던 그길을 한번 걸어보고 싶지만
    나무들이 우거져서 그 산길을 찾을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11.02.01 20:31

    부녀의 점심 시간이 그림으로 그려집니다.

  • 작성자 11.02.08 12:14

    ㅎㅎ~ 전 어릴쩍 그 산길을 오가면서 여름엔 산딸기 보리수를 따서 간식으로 먹고
    초겨울쯔음엔 흰쌀에노란좁쌀이 콕콕 박혀있는 고소한조밥과 황금 누룽지의 맛을 볼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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