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지태국공연산 후기

[청풍☆]

추석 연휴기간 동안 공지된 역지태국공연산
다녀왔습니다.
출발시간은 18일 0시
출발인원은 14명
출발장소는 가야산 백운동 탐방지원 센터

1.가야산에서 단지봉까지는 이슬이 많이
맺혀 있어 등산화가 젖지 않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힘든 구간은 없습니다.

2.단지봉에서 한기리까지는 평이한 구간이며
우두령 마을에서 식수를 구할 수 있어 거말산
오르기가 한결 수월합니다.

3.한기리에서 빼재까지는 가시덤불과 개다래
덩굴 때문에 발걸음이 더디어 집니다.
특히 고랭지 배추밭에서 초점산 오르는 길은
키 큰 잡풀과 개다래덩굴로 인해 에너지 소모가
심합니다.
소사고개 탑선마을에서 일행들은 라면으로
속을 채운 뒤 가파른 삼봉산으로 갑니다.
정승봉 지나 길이 평탄해지자 무료한 지
뒤에 오는 일행들이 졸면서 발걸음이 느려집니다.
무척 졸리는 구간입니다.ㅎㅎㅎ

4.빼재에서 육십령구간은 쉽지 않은 구간입니다.
빼재에서 잠시 휴식한 후 식사하고 덕유산 속으로
들어 갑니다.
역시 구간 구간 마다 이슬 맺힌 잡풀 구간이 있어
등산화가 젖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백암봉에서 삿갓재까지는 온통 이슬길입니다.
삿갓재에서 햇반으로 식사한 다음,
부지런히 육십령으로 갑니다. 역시 남덕유산 가는
길은 쉽지 않군요.
서덕유산 내려 서니 금새 할미봉입니다.
할미봉 계단을 오른지 잠시 후 계단 아래 쪽에서
짐슴이 우는 소리가 들려 신경쓰서 들어 보니
곰소리입니다. 할미봉에 곰이 삽니다.....

육십령 도착하니 2시30분.
식사를 하고 한 숨 자고 나니 4시 .
일행들이 어디 쯤 있나 궁금해 전화해보니 남덕유산 이라고 합니다.
7시 반경 일행들이 도착합니다.
다 같이 식사하고 한 숨 자고 출발합니다.

5.육십령에서 여원재 구간은 많이 졸린 구간입니다.
산죽 지대를 지나다가 바람이 불지 않는 구간이
나오면 당연히 한 숨 자고 가야 합니다.
봉화산 전후해서 잡풀과 개다래덩굴이 몹시 발걸음이 더디게 합니다.
뒤에 오는 사람들을 생각 해 가시나무를 제거 하면서 오다 보니 시간이 지체됩니다.
복성이재 도착해 아스팔트 위 양지 바른 곳에
몸을 눕히니 그냥 깊은 잠에 빠져 듭니다.

매요리에 도착에 매요휴게소에서 막걸리와 전으로
간단히 요기한 다음 고남산을 오르는데 술에 취해
환각현상이 일어 납니다. 동행하던 다짱은 환청이
들렸다고 합니다.ㅋㅋㅋ
앞으로 음주산행은 지양해야 하겠습니다.

여원재 도착하니 이모님께서 식사준비 해놓고
기다리다 못 해 짜증을 냅니다.
다짱이 술을 권해 잘 달래 놓습니다.근데 술을
드시니 너무 시끄럽습니다.

여원재에서 충분하지는 않지만 먹고 마시고
쉰 다음 고리봉으로 갑니다.

6.여원재에서 인월 월평 마을까지는 고리봉을
오르고 나면 등로는 평이합니다. 세걸산 지나면
역시 숲에 이슬이 많이 맺혀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7.역지태구간인 월평 마을에서 성삼재까지는 덕두봉 오르고 나면 빨래판 구간이라 너무나 졸립니다.
4명이 동행이 되어 가는데 가다 뒤 돌아 보니
졸려서인 지 모두들 발걸음이 너무나 더딥니다.

결국 성삼재 도착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장터목 통과 시간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일행들 모두 부지런히
걸어서 무난하게도 장터목에도착해 여유롭게
식사하고 3시30분경 천왕봉으로 go합니다.

8.천왕봉에서 밤머리재 구간은 탈출하기까지
등로가 거칠어 많은 시간과 체력이 소모되는 구간입니다.
사전에 충분히 대비해서 탈진하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합니다.

9.밤머리재에서 날머리인 사리마을 까지는
웅석봉 오르고 나면 평이한 등로이고 벌목봉
지나면 드디어 날머리 지점입니다.

날머리에 도착하니 유나님과 마파람님이 마중을
나오셨습니다. 참으로 고맙지 말입니다.

10.지난 5일 반 나절 동안의 걸음이 딱히 힘들지는
않았고 너무나 졸렸다라는 느낌이 깊게 남습니다.
다시 말 해 누구던지 졸음과의 다툼에서 이길 수
있으면 완주 가능한 산행이라는 생각입니다.
이상 허술한 산행 후기입니다.

끝으로 많은 분들이 완주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신 뛰어 대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배병만]

기나긴 시간동안 스스로를 이기며 걸으셨던 길
무탈한 걸음에 완주 축하 드리며
지친 몸 잘 추스리시기 바랍니다.

[임채원]

청풍님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너무 빨리 중탈해서 죄송합니다ㅎㅎ

역지태국공 수고많으셨습니다
완주 축하드립니다~~~^^

[청풍☆]

감사합니다.
저도 반가웠구요.

채원님은 뭐가 예상과 달랐는 지를
잘 알 것이기에 앞으로는 어떤
코스이든 잘 해 낼 것입니다.
무릎 치료 잘 밭아 조속히 왼치하시길
빕니다.

[임채원]

넵!!!!^^ 격려 감사합니다🙏🙏

[젊은미소(조성민)]

먼거리 오랜시간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완주 축하드립니다

[청풍☆]

감사합니다

[희야]

청풍님은 날아다니는 도사가 되었너요
넘 쉽게 넘어서 무효입니다유~~~
긴길 완주 축하합니다

[청풍☆]

변 말씀을요....
왼주한 것은 지난 날 고문님의
가르침 덕분입니다.
고문님과의 산행은 항상 저에거
큰 힘이 됩니다.

[돌도사동운]

고행의길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청풍☆]

감사합니다.

[okok]

청풍님 즐거운 고생길 즐기며 수월하게하신듯 완주 축하합니다 조리잘 하십시요

[청풍☆]

옙. 어느 좋은 날 산해메서 뵙겠습니다.

[골짝]

지난번 역국공을 접으시고 더 큰 그림을 그리셨네요
고생하셨구요
완주 축하드립니다~~^^

[청풍☆]

감사합니다.
지난 5 월 역국공 때 봤었죠?
그 때 덕유산 폭설 굉장했었지요?
ㅎㅎㅎ

[베아트리체]

ㅎㅎ
청풍님 산행기 잘봤습니다

청풍님 뒤에 따라가면 어찌나 빠르시던지 힘들었습니다

기다려주시고
찾으러 와주시고
적당한 속도로 가도록 조절해주시고 ~~
그래서 즐겁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청풍☆]

막강한 등력의 베아트리체님과
함께한 산행이 매우 즐거웠습니다.
늘 안전 산행하세요.^^

[Jiri-깽이(신은경)]

ㅎㅎ 청풍님 후기~ 할미봉에서의 곰과의 사투 정도 있었어야 힘드셨다 투정 한마디 있으셨을까~ 역시 고수님~~
졸리고 환각 환청에
먼길 걸음 수고하셨습니다.

[청풍☆]

님도 수고많으셨어요.
여유로워 보이는 산행 모습이
보기에 좋습니다.

[청풍☆]

감사합니다.

[폴라리스.(정경찬)]

처음부터 선두권에서 진행하셨군요.
지대루 인사도 못드리고 헤어져 너무 아쉽게 되었습니다.
다믐에 뵙게 되면 지대루 인사드리고 싶네요.
지태국공 완주 축하드립니다.

[청풍☆]

감사합니다.
역국공 완주 축하드립니다.
항상 안전산행 하세요.

[순수짱]

잠시 스치면서 인사는 하였지요. 무탈하게 완주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청풍☆]

건네 주신 사과 잘 먹고
힘내어서 걸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유나]

청풍님 완주 축하 드립니다
어쩌다 보니 날머리에 내려서는 선수들 사진은 모두다 제가 찎었네요 ㅋ
선두 네분 청풍님 다짱님 베아트리체님 산이님
잠깐씩 만나지는 순간들뿐이었지만 함께한 시간들이 오래오래 그리울겁니다

[청풍☆]

저도 함께 산행한 순간들
휴식하며 식사한 순간들이
모두 소중한 기억들입니다.
다음에 또 함께 산행하는
기회가 있기를 바래 봅니다.
늘 안전 산행하세요.

[뛰어갈거다(부산)]

선후를 떠나 소통이 잘된거같아 무리없이
잘 완주할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선두에서 대원들 챙기시느라 수고 많았구요ᆢ 그리고
같이해 주셔서 넘감사 드리고 빠른 회복하시어
또다른 즐거운 걸음하세요

[청풍☆]

대장님 노고가 정말 많으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밀당]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역지태국공 250km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짧고 간략하게 이해하기 쉽고 정보가 될만한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청풍☆]

밀당님 마지막 구간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특히 저희 팀에 주신 물과 음식은
생명과 같았습니다.
다음에 은혜 갚겠습니다.

[하이츠]

수고하셨습니다.
부럽습니다.

[청풍☆]

감사합니다.

[셀레네]

청풍님 역지태국공 완주를 엄청 축하드립니다..
속도가 빠르시니 역시 대단하다라는 말 이외의 다른말은 생각나질 않네요..ㅋ
천왕봉을 넘지도 못하고..청풍님께서 해주신
국공한테 잡히걸랑 여기까지 왔으니 천왕봉만 찍고 내려가겠다라고.. 하세요..라고 가르쳐주신 말도 그때는 왜 생각이나질 않던지.. ㅠㅠ
감사했습니당..^^

[청풍☆]

저도 무척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대단하신 걸음 하신겁니다.

[바이올렛]

낮에 할미봉을 지나 다행!!!~곰이…,
네 분 가뿐히 사리마을 도착하셨네요.
인사 못드리고 헤어져 아쉬웠지만
후기로 다시 뵙습니다. 완주 축하드리고
담에 뵙겠습니다

[청풍☆]

예. 항상 안전 산행하시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아 론]

대장정의길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청풍☆]

감사합니다.

[다짱]

오랫만에 함께 걸어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어 다음에도 즐산해요~~~먼길 수고하셨습니다^^

[청풍☆]

역시 다짱님이었습니다.
함께한 산행 정말 즐거웠슥니다.
연이은 대간 산행에 발이 몹시
아팠을 텐데...빨리 낫기를 바랍니다.
항상 안전 산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