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생명건강산업단지에 위치한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의 준공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준공식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준공… 상품개발 나서
강원지역 약용식물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이끌어 갈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가 20일 준공식과 함께 업무에 들어갔다.
홍천읍 연봉리 홍천생명건강산업연구단지에서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김진선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노승철 홍천군수, 권영중 강원대 총장, 김해석 농협홍천군지부장과 지역농협 조합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비를 비롯해 도비와 군비 등 140억원이 투자된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는 연면적 2,999㎡(900여평)의 3층 건물로 연구실험실·창업보육실·파일럿실 등의 연구공간과 대용량 농축기·순수증류장치 등 54종의 연구장비를 갖추고 있다.
강원인삼농협과 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는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는 강원지역의 인삼·산양산삼·더덕·당귀·아로마허브 등 약용식물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에 나선다. 또 이를 바탕으로 한방제제·향장품·건강기능성식품 등의 고부가가치 특산품을 개발하고 창업보육 지원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
연구소 이사장을 맡은 노승철 군수는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는 홍천 발전의 성장동력”이라며 “우수한 연구 개발에 힘써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는 준공식 후 인삼약초산업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키 위해 (재)금산인삼약초연구센터 등과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