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기운의 냉기가 무척 차갑게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땅에 뒹굴던 낙엽이 얼어 붙어 청소하는 아저씨 빗자루에 쓸리지도 않는 계절이 왔습니다..
이 계절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우리에 목소리를 전달하고 우리가 해야 할일을 추진해야 하는 입대위가 과연 냉기가 풀리고 따뜻한 기운이 맴도는 봄까지는 가능한것일까요.
지난 시간 입주자협의회를 하면서 생계를 뒤로하고 회장님과 몇몇분과 앞만보고 달려왔고 약속했던 사항들을 종결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입주를 했습니다만 편안함도 잠시 요즘 무거운 책임감에 어떻게 하는것인지 옳은지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카페에 들어가보니 창호에 대한 불만이 폭증하고 구심점에 대한 갈망으로 우리의 목소리를 대변할 입대위의 필요성이 어느때보다 절실할때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 우리아파트의 입주율이 얼마입니까 단지별로 차이는 있으나 72%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입주지정기간이 끝난시점이 9월 24일이고 그 후로 두달이 지나 12월이 되었습니다.
입주율 72%면 지금 아파트 경기를 볼때 상당한 수치입니다. 취득세 종결기간이 얼마남지 않아 입주율은 더 높아질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자가세대와 세입자의 비율이 있고 자가세대지만 아파트에 카페가 있는지도 모르시는 가구주분들도 상당하고 관심이 없는 분들도 많습니다.
대의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요즘은 시간나는대로 회장님 고래사냥님 우기님과 안보이게 아파트를 위해 건의하고 시정하라고 요구하고 자료를 요구하고 관리비 절감방안을 요구했고 급조로 주민공동시설에 설치한 썬팅지를 제거시키고 롤브라인드를 설치토록 하고 재활용시설 조명이 없어 설치토록 하는 등 일련의 일을 하면서 어느 누군가 요구를 하고 뛰어다녀야만 바뀐다는 평범한 사실을 실천하기에도 힘이 듭니다.
우리 아파트 협의회 운영진분들 지금도 카페관리를 하고 사적인 만남을 가져도 아파트 이야기를 하고 문제점을 공유하고 무엇인가 실천하려고 하고 있지만 큰 동력으로 움직이는 입대위가 설립이 되고 그 동력으로 움직이는 아파트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아파트를 보면 누군가 하겠지하는 마음과 봉사할 마음이 있어도 했다가 무슨 봉변을 당하고 매도당하고 힘들어질까 하는 마음에 엄두를 못내시는 분들또한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난 시간 회장님과 더불어 정말 열심히 활동했던 것은 대의가 있었고 도덕적으로 떳떳했고 대다수의 입주민여러분들에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현수막이 게시되고 관련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도 않은 사실을 있는것처럼 이야기 하시는 분도 있고 무엇이 이익인지 판단하지 않고 감정적으로 처리되는 것을 보고 다시는 아파트일을 쳐다도 보지 도 않겠다고 저 자신 다짐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누군가는 입대위를 형성시키기 위해서라도 노력하고 분위기를 잡고 대화창구를 마련해 대화하고 지난번 약속했던 문주 코인세탁시설등의 설치에 세부사항을 정립하고 각종 사인몰등을 설치하여 1공구에서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하고 또 관리비도 절감방안을 모색하여 관리비가 적어도 1공구에서 적게 나오는 아파트 시설적으로 차별화된 아파트 살기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아파트 입주자협의회에서 활동했던 한 사람으로써 책임을 마다 하지 않겠습니다.
이에 제안합니다. 어차피 초기에는 법적으로 단지가 나위어졌있어 단지별로 입대위를 구성할 수밖에 없고 두단지 다 1차 공고된 선관위 구성조차 못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입대위를 구성하기 위한 단지별 소모임을 가지고 단지별로 조속히 선관위구성절차를 밟기를 제안합니다.
세상은 변해가고 있습니다. 몇 명이 모여 밀실에서 모든 것을 결정하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니 따르라는 것이 아니고 우리카페같은 곳에서 또는 주민모임에서 공론화시켜 결정하고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는 개인별로 조금 불합리하다고 생각해도 그럼에도 불구하구 입대위에서 결정된 사항이라면 전폭적인 지지를 하여 힘을 싫어 주민에 공감대를 이끌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결부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입찰로 투명화하여 진행하고 각종 투명하게 할수 있는 툴을 이용하여 결정한다면 정말 투명하게 운영되어 질수 있습니다.
언젠가 한참 힘들때 매직트윈스님이 댓글로 말씀하신 말이 생각납니다.아무리 옳은 일일지라도 모든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반대의 말과 상처의 말이 있더라도 대의가 있고 명분이 있다면 밀고 나가라고 ... 맞습니다. 지금 우리 마음속에 있는 그런 두려움 무얼 했다가 상처만 입을 수 있다는 그런 생각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응원하고 성원한다는 것을 믿고 혜쳐나갈수 있습니다.
회장님 저 몇몇분들 건축업자도 아니고 정말 전문가도 아니였습니다만 서로의 역할에 서로 최선을 다했고 또 팀웍이 있어 끝까지 갈수 있었습니다. 우리아파트엔 그런 열정있는 분들이 또 계시고 열정만으로 안되는 일들을 풀수 있는 전문가분들도 많습니다.
눈치보지 마시고 입대위를 위해 헌신하실 분들이라면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7시 반에 8단지는 관리실에서 소모임을 가질 것입니다. 7단지로 그러길 바랍니다.
궁극적으로는 입대위를 단지별로 구성하지만 필요하다면 합쳐서 같이 가는 방안이 이상적입니다. 준공일이 같은 아파트가 다른 목소리를 낸다는 것은 큰힘이 될 수 없습니다. 관리비나 기타 요구사항을 요구할때도 큰 목소리를 낼수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창호문제입니다. 지난 두 번의 시위에 우린 이런날이 올지 예상했었습니다.
하지만 포스코가 송도에 지은 아파트가 몇채입니까 퍼스트월드 센팍 1,2 하버뷰 1,2 에비뉴 엑스포 다 같은 단창이고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야 사원아파트라 동참하지 못하겠지만 창호만큼은 연합체를 구성해서 같이 목소리를 내고 보상을 받아내야 하는 문제입니다. 포스코 입장에선 쉽게 보상해줄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었고 큰 비용이 드는 일이기에 포스코에서는 고려조차 해 볼수 없는 문제입니다만 그렇기에 엽합하여 요구할 수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당부의 말씀드립니다. 언젠가 말씀드렸듯이 많은 문제점이 있지만 드러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으로 수 많은 회의에 참가하고 그럴때마다 분노하고 때론 이성을 잃어 큰 소리도 낸적도 있지만 입주를 한 이 시점에서 내부에 문제를 드러낼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비하 할 필요도 없습니다. 누구보다 포스코에 반감을 가진 저이지만 적어도 입주한 이 시점에선 우리아파트를 개스코가 지은 아파트라고 표현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물론 포스코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내느 표현으로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 마음 백분 이해하지만 많은 분이 입주한 아파트에서 그런 표현은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집둘이 할때 개스코가 지은 아파트라고 소개하시는 분은 없지 않겠습니까.
모두 아시겠지만 지금 송도뿐만아니라 우리나라 전체로 주택경기가 좋지 않아 재산가치 하락에 직면에 있는 사항입니다.
우리 옆에는 엑스포가 있고 또 2년 후면 그린워크가 입주하게 됩니다. 지금도 부동산에 가보면 인정하기 싫지만 엑스포 아파트는 수납공간도 많고 주민공동시설이 좋아 선호한다하고 그린워크가 입주하게 되면 이중창이라 자신들이 우월하다고 할 것입니다.
몇 년전 자이하버뷰 언론에 누수된다 나온덕택에 지금도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고 우리도 두 번의 시위로 우리만 이중창이 아닌걸로 오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도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 어차피 쉽게 되지 않는 일들은 협의체를 구성해서 공동 대응하고 내부적인 문제적인 문제점은 조욯히 고쳐나가고 홍보할일이 있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홍보해야 합니다. 지난번 현수막이 걸리고 반감있는 문구가 동시에 내걸려 속상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우리에게 득이됬으면 됬지 손해될일도 아니였습니다. 아 그 상받은 아파트 그런 소릴 여러번 들었습니다. 이에 옆단지 하버뷰에서는 자신들이 걸었던 하자투성이 아파트 현수막을 걷고 몇 년이 지난 수상현수막을 내걸었것도 그런 차원이 아닐까요. 송도내에서도 치열하게 자신들에 장점을 부각시키고 남을 헐뜯는 형국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누구도 흉내낼수 없는 장점도 많습니다. 학교로 둘러쌓여있고 주변 어민보상용지에도 상업시설이 들어오고 학원들이 입주하고 병원등도 입주하게 되면 정말 아이들 키위기 좋은 아파트 대치동 목동처럼 가치있는 아파트로 인정받을 수 있는 조건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가슴속에 묻어 두었던 열정이 피어오르는 것을 느낍니다. 여러분 이제 에비뉴는 우리 소유의 아파트입니다. 싫던 좋던 우리아파트를 위해 서로 서로 노력해야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입대위 구성을 최우선 목표로하고 선관위 구성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8단지 소모임 시간 장소 : 오후 7시 30분 / 관리사무소내
첫댓글 애비뉴를 분양 받았던 그때.송도국제도시의 부한한 발전과 학교로 둘러싸인 입지,수변공원,잘 지어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그래서 집값이 오르겠지..주변의 부러움을 받았던 때가 있었죠.그런데 현실은 경기가 안좋아지면서 저또한 기존 집을 팔지 못하고 대출로 어찌어찌 이사왔네요.힘들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송도는 계속 발전하고 있고 학교도 계속 들어서고,공원도 좋아지고 있어요.우리 애비뉴를 살기좋은 아파트로 만들어 그렇게 소문이 나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들 거고 그럼 집값도 당연 올라가겠지요.푸념이나 질타보단 그러한 좋은 의견들을 공유하여 애비뉴 모두 가족같은 마음으로 명실공히 송도 최고의 아파트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힘차게 달리죠~ 꼭 참석하겠습니다. 많은분들 뵙길 바랍니다.
많은 참석부탁드립니다.대책을 누가 해주기바라기보다는 내가 세워야겠단 적극적인 생각이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것같아요. 전문 지식갖고계신분들 추운겨울 갖고계신지식을 나누신다면 더할나위없이 훌륭한 불우(?)이웃돕기가 되지않을까 싶어요. 코치님께서 많은 고민하셨던가같아요 남편의 활동을 묵묵히 이해하고 지원해주시는 와이프께 더 감사드립니다^^
애비뉴를 사랑하다 병이 깊어진 일인입니다. 코치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서 나날이 발전하는 애비뉴를 보고싶습니다.
그리 될걸로 확신합니다.
입주자협의회 운영진으로 활동하시던 분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았던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입주자 협의회를 구성하여 활동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대표해서 일을 하다 보면 욕도 먹고 상처도 받는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또 희생으로 얻어지는 가슴뿌듯함으로 힘을얻어 일을 할수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입주자 협의회에서 활동하셨던 분들이 몇분만이라도 입주자 대표에 참석하였으면 합니다.
그동안의 진행과정과 분위기를 모르시는 분들이 대표회의 일을 진행하기에는 걸림돌이 많이 발생할것 같습니다.
애비뉴를 위해 조금더 희생해달라고 감히 부탁드립니다.
안녕들 하세요~~
저또한 프래임바 회원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정식적인 입대위가 아니라고 무시당했던 분들이 꼭 나셔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이야기 되었던 사한들과 추가 요구사항들을 이끌어 내리라 봅니다.
오늘 저녁에 꼭 참석하여 작으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아파트 공식 기구인 입주자 대표회의의 법적 구성이 가장 시급합니다. 동호회 까페의 운영진은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를 빨리 대표로 나서야 동호회와 입주자 대표회의를 함께 서로 토론과 제안. 건의와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가 있습니다. 그것이 입주민들이 원하는 것이고 나서시는 분들의 책무입니다. 잘잘못은 자기 개인주의가 강한 사람들이 자기것만 따지고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힘내시고 입주자 대표회의의 법적 기구가 하루빨리 탄생하여 아파트 하자 및 관리비 상승요인을 점검하셔서 살기좋은 송도 제일의 아파트로 거듭나게 해주세용.
공감가는 멋진글 잘 읽었습니다.
애비뉴로 이사오기전 걱정했던 마음이 이사오고 좋은 이웃을 만나 행복한 마음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입주초기라 관리상의 문제로 인하여 아직은 완벽하게 멋진 아파트는 아니지만 우리 모두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애정을 쏟는다면 행복하고 멋진 아파트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아침 저녁으로 애비뉴를 위해 보이지 않게 힘써주시는 회장님, 안코치님, 고래사냥님, 우기님 등 많은분들 감사 감사드려요...^^*
입주 70%이상이면 입대위가 빨리구성되서 우리입주민의 목소리를 전달해야죠. 그래서 저생각은 입주자협의회를 잘 이끌어주셨던 운영진분들 그리고 전문가분들이 많이 동참해주셨으면해요. 저녁에 뵙겠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그린애비뉴의 미래가 밝아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정말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입대위의 필요성도 하루하루 지날수록 더욱 절실해지구요.... 기존 입주자협의회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게됩니다...
회사서 야근하면서 스맛폰으로 코치님 글 보네요.. 지금쯤 8단지 분들은 모여서 회의중이실텐데 많은 좋은 의견 나누시길 멀리서나마 기원. 기대드립니다..(성원파올림)
여전히 우리 아파트를 위해 애써주고 계셨군요. 감사하고 든든합니다^^
글을 읽으면서 같은 고민을 나눌수 있는 주민분들이 계셔 집은 춥지만 마음은 따뜻해 집니다.
운영진분들께 항시 힘내시라 응원드립니다~
소모임에서는 좋은 의견 나누셨겠죠......미쳐 참석하지 못해 수고하시는 분들께 죄송한 마음 가지며 글로나마 응원을 보태봅니다....화이팅!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작은 힘이라도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에서야 글 읽어보았네요.....7, 8단지 통합관리 되는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것에 한표 던집니다. 늘 안코치님 말씀은 100% 동감가는 말씀하셔서....7단지도 얼렁 활성화 되어야 할텐데....
안코치님 같으신분이 우리 아파트에 계셔서 너무 힘이 나고 감사합니다. 송도에서 가장 멋진 아파트가 되길 기대합니다.
저는 오늘 까페 들어와 소식 보았네요. 회의 참석은 못했지만 입주민을 위해 진력해 주심에 항상 감사합니다.어서 빨리 입대위 구성되서 포스코와 미해결된 사항을 해결하고 우리의 권리를 찿길 바램입니다.
회의에서 선관위 다섯명을 성립시키기 위한 회의를 했습니다. 일주일후 선관위가 구성되면 다시모여 동대표 관련 회의를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 반이니 잘 될거로 믿고 있습니다.
안코치님!
우리 아파트 발전을 위하여 많으신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관위는 입대위 구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이라고 하네요. 입대위에서 열심히 뛰실분을 위해 선관위라도 잠시 시간을 내어주심 좋을것 같습니다.
선관위신청 어렵지 않아요..예비용으로 준비해둔 등본이랑 지갑에 있는 신분증 가지고 생활지원센타에 가요..신청서를 작성하면 끝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