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걷기 모임에서 '2023년 수목원 정원 스탬프 투어 <27곳 수목원>'을 여행하며 걷는 프로그램을 시작,
장마와 폭염주의보가 있었지만 동네에서 4명이 승용차로 '국립세종수목원'으로 출발했습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축구장크기의 9배 넓이로, 세종시내를 관통하여 세종종합청사 근교의 허허벌판에 3년 전에 조성,
10년 후는 되어야 아름다운 수목원의 모습을 갖출 것 같습니다.
지방으로 여행을 다니면서 정한 것이 '여행지에 도착해서 점심식사를 먼저 하고, 서울로 출발 전 그 지역에서 저녁식사를 한다'라서 수목원 내의 식당 '산애들밥상'에서 산채비빔밥(12.000원)으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는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수목원입구에서 스템프를 찍고, 예약한 전기열차 이용 시간 전까지 강렬한 태양 속을 걸었는데 곳곳이 아름다워서,
수목원을 한바퀴 걷는데 걸린다는 3시간동안 거뜬히 걸을 수 있을 듯한 무모한 생각이 순간 들었습니다.
전기버스 예약 시간이 되어 수목원 해설사님의 자상한 강의를 들으며 전기차로 출발, 분재원, 어린이정원. 생활정원. 단풍전원, 민속식물원, 야생화정원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수목원을 보니 수목원의 역사와 공간 구성이 이해가 되어 좋았습니다.
거리 3km(3시간 코스 )를 구석구석 보고 걷는 것을 좋아하는데,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이라 야외 걷기는 이 정도로 종료.
사계절 전시온실로 이동, 열대온실, 지중해온실, 특별전시온실을 관람 후 세종수목원 걷기를 마쳤습니다.
첫댓글 수목원을 잘 꾸며 놓았군요.
햇빛이 좀 부드러워지면
가봐야 할 곳이 많은 데
예전처름 못다니네요.
좋은 풍경 감사합니다.
밤에 글 쓰다가 잠들은 듯, 완성 안 된 채 올렸나봐요. 수목원 땡볕 걷고, 폭염에 더위 먹어서 어제 앓았어요. 기초체력 기르기위해 운동 루틴 필요해서 오늘 10시에 하는 안양천걷기를 그대로 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