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첫째 해_8월 27일)
<사무엘상 19장> “도망자가 된 다윗과 회개치 않는 사울”
“사울이 그 아들 요나단과 그 모든 신하에게 다윗을 죽이라 말하였더니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다윗을 심히 기뻐하므로 그가 다윗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 부친 사울이 너를 죽이기를 꾀하시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아침에 조심하여 은밀한 곳에 숨어 있으라” (삼상19:1,2)
“다윗이 도피하여 라마로 가서 사무엘에게로 나아가서 사울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다 고하였고 다윗과 사무엘이 나욧으로 가서 거하였더라. 혹이 사울에게 고하여 가로되 다윗이 라마 나욧에 있더이다 하매 사울이 다윗을 잡으려 사자들을 보내었더니 그들이 선지자 무리의 예언하는 것과 사무엘이 그들의 수령으로 선 것을 볼 때에 하나님의 신이 사울의 사자들에게 임하매 그들도 예언을 한지라 혹이 그것을 사울에게 고하매 사울이 다른 사자들을 보내었더니 그들도 예언을 한고로 사울이 세 번째 다시 사자들을 보내었더니 그들도 예언을 한지라 이에 사울도 라마로 가서 세구에 있는 큰 우물에 이르러 물어 가로되 사무엘과 다윗이 어디 있느냐 혹이 가로되 라마 나욧에 있나이다. 사울이 라마 나욧으로 가니라 하나님의 신이 그에게도 임하시니 그가 라마 나욧에 이르기까지 행하며 예언을 하였으며 그가 또 그 옷을 벗고 사무엘 앞에서 예언을 하며 종일 종야에 벌거벗은 몸으로 누웠었더라 그러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사울도 선지자 중에 있느냐 하니라” (삼상19:18-24)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엡4:26,27)
『다윗에 대한 시기심과 자신의 왕위를 빼앗길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사울이 다윗을 죽이라고 신하들에게 명령하지만 사울의 아들인 요나단이 다윗을 변호함으로써 일단 사울이 그 뜻을 돌이킵니다. 그러나 다윗이 계속해서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하자 시기심에 사로잡힌 사울은 또다시 악령에게 사로잡혀 다윗을 죽이고자 하는 본격적인 시도를 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이제 사울을 피해 도망 다니는 고난의 삶이 시작됩니다.
다윗은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이스라엘의 실질적 왕으로 인정을 받았고, 또 블레셋으로부터 백성들을 지킴으로써 왕으로서의 사역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핍박을 당하며 피신을 해야 했던 모습은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이 하나님으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하나님 나라의 왕이심도 불구하고 공생애 사역을 하시는 동안 핍박을 받은 모습에 대한 예표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생명의 위험을 느낀 다윗은 선지자 사무엘의 고향인 라마에 있는 나욧, 즉 선지생도들을 양육하는 공동체로 찾아가서 사무엘과 한동안 동거합니다. 여기서 다윗이 사무엘에게 피신한 것은 그로부터 말씀을 받고, 그 말씀의 인도를 받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그 소식을 들은 사울은 다윗을 잡기 위해서 군사들을 라마 나욧에 세 번이나 보내지만 그들은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성령의 강권적인 역사로 황홀경에 빠져 예언을 하며 다윗을 잡지 못하고 돌아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사울이 직접 라마 나욧으로 다윗을 잡기 위해서 찾아갔지만 그에게도 역시 성령이 임함으로써 하루 종일 겉옷을 벗은 상태로 예언을 하게 됩니다. 이처럼 사울에게 성령이 임하고 예언을 한 것은 처음에 그가 왕으로 선택을 받고 나서 일어났던 것과 똑같은 사건으로서(상상10:10), 이는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초심(初心)으로 돌아가라고 경고를 하신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사울은 이런 강권적인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고서도 회개하지 않고 계속 하나님이 택하신 자인 다윗을 죽이려고 하다가 끝내는 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 속에서 사울은 악령의 지배를 받아 다윗을 죽이고자 했다고 기록하고 있지만, 그 근본적인 책임은 사울 자신에게 있었습니다. 즉 그가 다윗에 대하여 시기심과 미움과 분노를 계속 품고 있는 가운데 그의 마음에 악령이 임하고 그를 광포(狂暴)하게 만든 것으로서, 이런 사울의 이야기는 우리 안에 있는 누군가에 대한 시기심이나 분노의 감정을 해결하지 못하면 그런 악한 감정을 틈타서 악령이 들어올 수 있음을 가르쳐 줍니다.
또 사울에게 일어난 것 같은 외적인 성령 체험은 사람의 인격을 변화시키지 못한다는 사실도 보여줍니다.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성령의 음성을 좇아 행하며 회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 영성만이 우리의 속사람을 변화시킬 수가 있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시기심이나 분노의 감정을 처리하지 못함으로써 마귀에게 틈을 내주는 일이 없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R/67
첫댓글 아멘
마귀에게 틈을 주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