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끝자락에
결혼 2주년을 앞둔 여전히 신혼인
인천새댁네가 구미에 온 날.
일하는 장모임을 강조해서리
맛있는 황태찜으로 저녁을 먹고
박서방이 감탄한 걸쭉한 대추탕을
금오산 아래 분위기있는 찻집에서 우아하게 한잔 ㅋ
오랫만에 엄마한테 등 밀어달라는
효녀딸을 앞세워 목욕탕가서 빡빡 밀어준 후에
불량장모님표 된장찌게같은 국으로 아침을 먹 고
대구 코스트코 관광에 나섰다.
코스트코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
구미 촌사람들이 천지쌔삐까리(천지에 널렸다는..)인데
그래도
설란아지매는 두번씩이나 가봤다네ㅋㅋㅋ
대형마트답게 시식용량도 커서
이것저것 온갖 시식코너를 섭렵하고
내 배부르니
점심은
지훈네 병원 근처 붕어빵과 우아하게 아메리카노로 패스~
원래
설란여사의 목표는 대구불빛축제를 보러 가는것이였는데
3:1 여론에 밀려
지훈이가 사주는 겁나비싸면서 맛탕구도 없는
복어코스 요리로 저녁을 해결하고 구미로...
꿩대신에 닭이라고
금오산아래 금오랜드 허접하기 그지없는
불빛축제를 먼발치에서 바라보고 인증샷ㅋㅋ
우쨋기나
불빛축제를 보긴 봤네ㅋㅋㅋ
두딸과 사위와 함께 도란도란거리며
마시는 치맥이 그렇게 맛있다는것을...
예전엔
미처 몰랐네.
피에쑤:
인천새댁네는 차트렁크에 뒷좌석에
보따리 보따리 싣고 슈웅~~~
줄게 있어서
설란여사는 무지무지 행복한 마음이였다네.
카페 게시글
정란이네~(구미)
가을 끝자락에 구미소식
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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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
13.11.25 23:35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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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름다운주말입니당~~^^아~저코스트코표정어쩔ㅋㅋㄱ
찾잔이 멋있네 역쉬 장모가 돌아댕기기 좋아하니 사위도 재미있겄구먼 울 사위는 장모가 재미없어 어쩔겨?
그래도 맛난것 해주는 장모님이 더 좋을껄
두산팬션 또 만나용ㅎ
맞어
아름다운 금오산이 있는 두산팬션
행복이 모별거있나요 겁나 행복한 주말 보내셨네 ㅎㅎ
뭐
꼭 상다리 휘어져야먄 장모님인가
만나면 좋을시고오~대추차 겁나 진해보인다~
대추차가 아니고 대추탕이여
몸보신용 대추탕
구미오면 내 한잔 사주꾸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