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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 강을 위한 유권자권리선언! |
2010 유권자희망연대 출범자료집 |
프로그램
밥과 강을 위한 유권자권리선언!
<1부> 창립총회 14:00 - 14:30
사회 남윤인순 2010유권자희망연대 공동대표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
- 2010유권자희망연대 조직구성 및 인선 승인
- 2010유권자희망연대 사업계획 및 출범선언문 승인
- 특별결의문 채택
<2부> 출범식 14:30 - 15:30
사회 김민영 2010유권자희망연대 공동운영위원장 (참여연대 사무처장)
- 경과 및 취지보고 : 최승국 공동운영위원장 (녹색연합 사무처장)
- 인사말씀 1 : 남윤인순 공동대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 인사말씀 2 : 이강실 공동대표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 인사말씀 3 : 금홍섭 (대전연대회의 운영위원장)
- 발언 1 : 배옥병 공동대표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연대 상임위원장)
- 발언 2 : 김종남 공동운영위원장 (4대강 범대위 집행위원장)
- 특별결의문 1, 2 채택배경 및 소개
- 사업계획 발표 : 천준호 공동운영위원장
- 출범선언문 낭독 : 권미혁 공동대표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
김성환 (KYC대학생모임 체리 대표)
- 퍼포먼스
목차
밥과 강을 위한 유권자권리선언!
출범선언문 4
경과보고 6
조직구성 및 재정 8
활동목표 및 계획 11
특별결의문1 16
특별결의문2 18
참여단체 20
출범선언문
6월 2일 지방선거를 70일 앞둔 대한민국의 모습은 한마디로 참담하다. 이명박 정부 집권 2년 만에 민주주의는 20년 이상 후퇴하였고 경제상황은 날로 악화되어 서민들이 삶의 질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사실상 실업자가 4백만 명을 넘어서서 사상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4대강 살리기란 미명하에 진행 중인 단군 이래 최대의 토목공사는 4대강의 생명줄을 끊고 살아있는 모든 생명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살육의 현장’이 되고 있다. 가난한 아이라는 낙인을 찍는 차별적인 급식지원이 아니라 의무교육의 일환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자는 친환경무상급식 운동은 대다수 국민들이 지지하고 있지만 정부와 일부 정치권의 이념공세에 시달리고 있다. 지방자치가 부활된 지 20년을 맞고 있지만 지역주민들을 위한 참된 지방자치는 요원하고 자치단체장의 40%가 부패와 선거법 위반으로 사법처리가 될 정도로 지방자치단체장은 각종 비리의 온상으로 전락하였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대다수 힘 있는 언론들은 자신들의 본분을 잊고 진실을 알리기를 주저하고 있으며 심지어 왜곡과 거짓된 정보로 국민들의 생각을 지배하려 하고 있다. 정권에 의한 언론 장악이 도를 넘어 사회악으로 자리 잡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또한 선거법이란 이름으로 시민들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가로막고 심지어는 개인미디어인 블로그와 트위터까지 선거법으로 단속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으니 이는 선거법을 빙자한 공안통치의 부활 그 자체이다. 귀가 있으나 듣지 못하고 입이 있으나 말하지 못하는 암흑의 시대가 다시 부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어둠이 짙을수록 새벽이 가까이 오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짙은 어둠을 뚫고 찬란하게 떠오르는 아침 해를 맞이할 준비를 함께 하고자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 모였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 1조와 선거의 주인은 후보자가 아니라 유권자임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이번 지방선거는 각 정당과 후보자들의 각본에 의해 주어지는 선거가 아닌, 유권자의 판단과 의지에 따라 만들어가는 선거가 되게 할 것이다. 한국사회의 암울한 현실을 유권자들이 나서서 희망으로 바꾸어 나갈 것이다. 유권자들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희망을 여는 활동! 그것이 바로 ‘2010유권자희망연대(약칭 : 유권자연대)’가 품고 있는 꿈이요, 활동방향이 될 것이다.
유권자희망연대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꺼져가는 민주주의의 불씨를 살리고 참된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잘못된 국책사업에 소신껏 목소리를 내고 지방자치의 혁신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후보가 당선되도록 할 것이다.
유권자연대는 4대강 죽이기 사업으로부터 강의 생태계를 살리고 전 국민 3분의2가 마시는 식수원을 지키는 역할을 할 수 있는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4대강사업을 중단시키는 것은 정권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우리 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마시는 먹는 물의 문제이며, 우리 아이들에게 자손만대로 건강한 강을 물려주고 우리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보전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유권자희망연대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전교생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이 하루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진행할 것이다. 급식은 교육의 일환이다. 따라서 의무교육 대상자들에게 무상급식을 실행하는 것은 지극히 상식의 일이다. 이미 지역별로 무상급식이 진행되는 곳이 적지 않다. 지자체와 지역 교육당국의 의지가 있다면 무상급식은 곧바로 시행할 수 있다. 친환경 무상급식을 지지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후보자, 급식비가 없어서 친구들의 눈치를 보거나 밥을 굶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할 수 있는 후보자의 당선이 필요한 이유이다.
2010유권자희망연대는 선거 결과에 못지않게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역의 심부름꾼을 뽑는 지방선거 과정이 하나의 축제처럼 치러져야 한다. 유권자대화마당, 유권자페스티벌 등 유권자들의 폭넓은 참여를 통해 유권자들의 생각과 의지가 후보자들에게 투영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할 것이며, 각 후보들에게 유권자들이 제안하는 정책을 수용하도록 하는 정책협약과 이를 통한 시민주도의 선거연합을 이루기 위한 활동도 적극 진행할 것임을 밝힌다. 또한 6월 2일, 모든 국민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투표참여운동’도 힘 있게 벌여나갈 것이다.
이제 유권자들의 유쾌한 혁명이 시작되었다. 유권자들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지방자치를 혁신하자. 유권자의 힘으로 생명의 강을 지켜내고 우리 아이들에게 친환경밥상을 보장하자. 선거 혁명은 참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6. 2 지방선거에서 시민의 가치가 승리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 드린다.
2010년 3월 24일
2010유권자희망연대
경과보고
2009년
○ 2009년 시민사회단체들은 용산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활동, 언론악법 국회통과 저지를 위한 활동, 노무현, 김대중 전 대통령 시민추모위원회 구성 및 추모행사 진행, 4대강 공사 반대를 위한 활동 등을 벌였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민추모위원회 활동 이후 ‘민주주의를위한시민네트워크(준)’를 구성하여 2010 지방선거에 대한 시민단체의 입장과 대응 활동 논의를 진행하였음.
7월 6일 민주주의를 위한 시민네트워크(준)(이하 민주넷) 구성
7월 16일 헌법의 위기,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시국선언자대회
7월 22일 언론악법 불법 날치기 규탄 비상시국회의
9월 9일 민주넷(준) 온라인 시사토론 ‘100번토론’ 시작 (주1회, 27회까지 진행)
10월 23일 이야기와 노래가 흐르는 ‘신영복 교수 초청강연회’ (서울, 청주, 춘천, 울산, 제주, 전주에서 진행)
11월 10일 행복한 서울 만들기 정책워크숍
12월 1일 시민사회 지방선거 대응방향 모색을 위한 전국워크숍 (1차, 대전)
2010년
1월 14일 지방선거 대응을 위한 서울지역 시민사회단체 1차 간담회
1월 25일 지방선거 대응을 위한 서울지역 시민사회단체 2차 간담회
지방선거 대응을 위한 시민단체 - 네티즌 간담회
2월 9일 시민사회 지방선거 대응흐름 공유를 위한 전국워크숍 (2차, 서울)
3월 4일 트윗보터 파티 '트윗터에 자유를' 개최
3월 4일 서울지역 지방선거 정책대응을 위한 간담회 - 좋은서울정책네트워크 결성
3월 16일 2010 지방선거 공동대응기구 구성 간담회 - 2010 유권자희망연대(준) 결성
3월 16일 2010 행복한 급식혁명! 친환경 무상급식 풀뿌리 국민연대 출범
3월 19일 2010 유권자희망연대(준) 1차 운영위원회
민주넷(준) 발전적 해소 후 유권자희망연대(준)로 전환 결의
3월 21일 4대강 죽이기 사업 찬동 광역단체장 후보 거부선언 기자회견
3월 22일 2010 유권자희망연대(준) 2차 운영위원회
3월 24일 2010 유권자희망연대 창립총회 및 출범식
조직구성 및 운영
조직도
※ 법률자문단 구성 예정
※ 공동협력 단위
- 친환경 무상급식 풀뿌리 국민연대
- 4대강사업 죽이기 저지 및 생명의 강지키기 범국민 대책위원회
구성안
① 공동대표단
- 권미혁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 김규복 녹색연합 공동대표, 김길구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상임대표, 남윤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박종렬 2010인천지방선거연대 상임대표, 배옥병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상임대표, 이강실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이해영 경기희망교육연대 대표, 장은숙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회장, 차윤재 경남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② 운영위원회
○ 공동 운영위원장
- 김광수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운영위원장, 김민영 참여연대 사무처장, 김종남 환경연합 사무총장, 안명균 경기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오성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이구경숙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장대현 한국진보연대 집행위원장, 천준호 KYC 전 공동대표, 최승국 녹색연합 사무처장
○ 운영위원
- 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 김선희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사무처장, 김유진 민언련 사무처장, 김은희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민만기 녹색교통운동 사무처장, 박봉정숙 한국여성민우회 사무처장, 박용신 환경정의 사무처장, 박진섭 생태지평 부소장, 이필구 한국YMCA전국연맹 부장, 이화열 서울시민네트워크, 최주영 참교육학부모회 부회장, 최헌국 예수살기 총무(목사), 하준태 KYC 사무처장
○ 참관
- 박병우 민주노총 대외협력국장
④ 사무처 구성
- 정책팀, 전국공동행동팀, 유권자운동팀, 소통과협력팀, 온라인팀을 참가단체의 파견자로 구성
⑤ 기타
- 법률자문단, 정책자문단 등을 둘 수 있음.
재정
○ 참여단체 분담금
- 공동대표 단체 : 50만원
- 운영위원장 단체 : 50만원
- 운영위원 단체 : 20만원
- 회원단체 단체 : 10만원
○ 기타
- 개별 가입 회원 회비 및 후원금
활동목표 및 계획
활동방향
- 2010지방선거에서 시민역량 결집을 통한 민주주의의 정상화 실현
- 선거참여를 통해 지방자치 혁신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
활동목표
- 4대강 사업 중단,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및 유권자의 생활적 요구 실현을 위한 전국공동행동
- 각 지역별로 시민의 삶의 질 개선, 지방자치혁신을 위한 정책협약 체결과 선거연합 촉구
- 투표율 10% 더 올리기 실현
주요사업
■■ 전국 유권자 공동행동
1. 활동목표 및 방향
- 지방선거에서 4대강 사업 중단, 친환경무상급식 도입 등 시민사회의 주요 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전국공동행동 추진
- 모든 후보자가 4대강 사업 반대, 친환경무상급식 도입 등 시민사회 주요 요구를 공약으로 채택하도록 촉구
2. 주요사업
1) ‘4대강 사업 중단’을 위한 전국 유권자 공동행동
○ 전국적으로 4대강 사업 반대 여론전 진행
- 4월 한 달을 전국 공동실천의 달로 선포하고 4대강 사업의 문제점 홍보
- 카툰, 동영상 등 홍보물 제작 배포, 시민 플래쉬몹 진행 등
○ 4월 17일, 전국 동시다발 ‘생명의 강 지키기’ 공동행동의 날 선포
- 4대강 공사 강행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들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4대강 사업 중단의 염원을 담는 대규모 행사 진행
○ 4대강 공사 현장 시민 방문단 조직
- 남한강, 낙동강 등 4대강 사업 공사 현장 순례 코스 개발 및 시민 방문단 조직
○ 각 후보자에게 4대강 사업 반대 공약 채택 촉구
- 4대상 사업 추진 찬성후보, 반대후보 명단 공개 등
2)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확대’를 위한 전국 유권자 공동행동
○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제안사업 공동 집행
○ 5월 5일, 친환경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1만 가족 대행진 기획
- 팔당 유기농지 강변 일대에서 4대강 사업 저지 운동과 연계하여 대규모 시민캠페인 진행
■■ 정책운동
1. 활동목표 및 방향
- 시민의 요구를 수렴한 지방선거 정책개발 및 선거쟁점화
- 시민사회 요구 정식화 및 각 당 후보와 정책협약 추진
- 공천과정에 대한 감시와 문제제기
- 공직선거법 개정운동 진행
2. 주요사업
○ 전국 공동 정책개발 및 정책협약 추진
- 4/1, 참가단체 정책담당자 워크숍 개최하고 전국 공동 정책제안서 논의
- 광역 후보자들과 1차 ‘4대강 사업 반대, 친환경 무상급식 도입’, 2차 ‘지방자치 혁신’ 안으로 단계적 정책협약 추진
○ 광역 후보자 정보공개 사업 추진
○ 선거과정 감시 및 현안대응
○ 지방자치 20년 평가 토론회 개최
○ 공직선거법 개정 운동 진행
- 온, 오프라인을 통해 현행 공직선거법의 문제점 홍보
- 선관위의 부당한 제재에 대해 문제제기 및 항의행동 등
■■ 투표율 10% 더 올리기 유권자 참여 운동
1. 활동목표 및 방향
- 젊은 유권자 투표율 10% 올리기 캠페인 진행
- 전국공동행동과 투표참여운동을 연계하여 정책과 투표가 연결되도록 유도
- 선거연합 촉구 및 선거연합 시민참여 요구를 위한 유권자 행동
-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유권자 참여 확대
2. 주요사업
○ 전국공동행동과 투표참여운동 연계 활동
- ‘친환경 무상급식 도입을 위한 투표’,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투표’, ‘부패 없는 지방자치를 위한 투표’, ‘민주주의 균형회복을 위한 투표’ 등 전국공동행동과 연계하는 투표참여 캠페인 기획
○ 젊은 유권자 투표율 10% 올리기 캠페인
-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 집집마다 투표약속 플래카드 걸기, 버튼, 티셔츠 등 상징물 나누기, 트위터, 블로그, 메신저 등 개인미디어 등을 이용하여 투표지침 유포 등 투표참여 분위기 확산
○ 5월 29일, 전국 동시 거점별 유권자 페스티발 개최
○ 선거연합 촉구 및 선거연합 시민참여 요구 활동
○ 민들레 홀씨 회원 모집
○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유권자운동 전개
- (가칭)커피당 창당 대회 개최
- 트위터 여론조사, UCC유권자 공동행동
■■ 전국 네트워크 활동
1. 활동목표 및 방향
-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 등 전국단위 정보공유 및 공동협력의 틀 마련
- 집중력 있는 전국 유권자공동행동 공동기획
- 풀뿌리 시민후보 지원 모색
2. 주요 사업
○ 전국소통협력네트워크 구축
- 온라인 내부 소통망 구축
- 소통과 협력을 위해 주1회 뉴스레터 발송
○ 전국 유권자공동행동 지원
- 4대강 범대위, 친환경무상급식 국민연대, 각 부문 및 네티즌 단위 등과 유권자공동행동 기획단계에서 원활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
■■ 2010유권자희망연대 주요 일정
3/24, 창립
4/17, 4대강 생명의 강 지키기 공동행동의 날
4/중, 시민 정책요구안 마련 위한 FGI 및 시민토론회 개최
5/1, 유권자 커피당(가칭) 대회
5/5,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1만 가족 대행진
5/10, 각 정당 후보 정책 협약식
5/29, 유권자 페스티발
특별결의문 1
국민의 정치적 자유, 표현의 자유 보장을 촉구하는 특별결의문
시민운동은 2000년 낙천낙선운동으로 정치개혁운동의 새장을 열었습니다. 당시 국민들은 낙천낙선운동을 제안하고 운동을 벌인 단체들도 스스로 놀랄 만큼 이 운동에 압도적인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었습니다. 또 총선시민연대의 지침대로 투표하여 실제로 부패 무능 정치인의 상당수를 국회에서 퇴출시키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그러나 시민단체의 정치개혁운동이 정치를 바꾸는 매우 유익하고, 공익적인 활동이라는 범국민적 평가와 지지에도 불구하고, 당시 총선시민연대는 국민의 정치적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선거법의 높은 장벽 앞에서 불복종 운동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는 감옥에 갈 것을 결의했습니다. 우리는 시민의 자유로운 정치참여를 가로막는 선거법에 불복종을 선언합니다." 당시 총선시민연대 출범 석상에서 총선연대를 대표했던 한 인사의 일성입니다.
10년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 정치제도의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유독 국민의 정치참여와 표현의 자유 보장은 조금도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 온, 오프라인 공간에서 다양한 정치, 사회참여를 경험하였고, 민주주의라는 것은 국민이 권력을 민주적으로 통제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실현된다는 소중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주권재민(主權在民)이라고 하면서 막상 정치권력을 평가하고 심판하는 선거에서 유권자의 정치참여를 투표행위로만 제한하는 이 납득하기 어려운 현실을 이제는 바꿔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 참정권과 표현의 자유 보장을 위한 선거법 개정 노력이 지난 10년 간 국회에서 계속해서 무산되었기 때문에 현재 국민들은 현행법상의 적법한 수단을 통해서는 선거 시기에 시민행동은 고사하고, 자유로운 의견개진도 할 수가 없는 형편입니다. 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2007년 UCC에 이어 새로운 공론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트위터'를 단속하겠다고 팔을 걷어 부쳤고, 최근 사회적으로 가장 뜨거운 쟁점인 ‘친환경 무상급식 도입’을 위한 시민단체 캠페인도 낡은 선거법의 잣대를 들이대 불법 시비를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2010년 지방선거를 맞아 다시 지방정치의 혁신, 선거혁명의 길에 섰습니다.
우리는 이 길에 놓인 수많은 걸림돌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면서 2010 지방선거를 유권자 승리가 승리하는 선거로 만들고자 합니다. 특히 국민의 정치참여를 위축시키고, 평가와 비판을 검열하고, 정책선거의 싹을 자르는 반헌법적인 부당한 규제에는 강력히 저항할 것입니다.
또 국민의 정치적 권리,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현행 공직선거법의 독소조항과 그 문제점을 널리 알리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법개정운동 등의 범국민적인 활동을 벌여나가겠습니다.
시민의 참여가 봉쇄된 민주주의는 봉건사회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민주주의의 본질을 부정하는 것으로 반민주적일 뿐만 아니라 반역사적인 것입니다.
지방선거 투표율이 50%를 간신히 넘는 상황에서 단속과 규제를 강화해 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과 참여를 떨어뜨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2010유권자희망연대는 유권자가 자신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선거무대에 직접 올라와 발언하고, 행동하고, 연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유권자가 주인공이 되는 선거, 유권자가 승리하는 선거를 위해 유권자희망연대가 전면에 서겠습니다.
2010년 3월 24일
2010유권자희망연대 출범식 참가자
특별결의문 2
밥과 강을 위한 선거연합 촉구 특별결의문
6.2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은 민주주의 정상화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정책 중심의 선거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친환경 무상급식의 실현, 4대강 공사 중단을 바라는 유권자의 요구가 지방선거를 통해 집중적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대다수 중산층과 서민들은 아이들을 위한 질 좋고 안정적인 급식이라는 보편적인 사회보장을 원하고 있고, 수 천 년 흘러온 강물을 인간의 욕심으로 가두고 파괴하고 싶지 않은 생명에 대한 경외감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거는 주권자인 국민의 요구를 실현하고,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고 견제할 수 있도록 헌법이 보장한 기회공간이자 민주주의 꽃입니다. 따라서 유권자는 자신의 요구와 의지를 표현할 권리가 있고 법과 제도는 이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운영되어야 합니다.
또한 다양한 정치세력은 이러한 국민적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준비를 함으로써 국민의 선택과 위임을 받아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힘을 갖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현재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다양한 정치세력 중에는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4대강 공사 중단과 같은 국민적 요구를 외면하는 세력과 국민의 뜻을 존중해 수용의사를 표시하는 세력이 있습니다. 국민은 주권자로써 자신의 요구에 따라 선거를 통해 선택하면 됩니다.
그러나 현실은 간단치 않고 국민의 마음은 불안합니다. 다양한 정치세력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국민의 요구가 실현될 수 있는 분명한 선택지가 만들어지지 않고 국민의 선택이 이곳저곳으로 분산된다면 국민 다수의 요구는 실현되지 못하고 왜곡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정책은 말과 주장으로 실현되는 것이 아니라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춤으로써, 즉 선거를 통해 최대다수의 선택을 받음으로써 현실화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국민은 4대강 사업 중단,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지방자치의 혁신을 내거는 후보들이 연합하고 단일화함으로써 유권자의 선택이 요구의 실현으로 이어지는 확실한 선거구도가 창출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럴 때만이 더 많은 유권자들의 선거를 통한 정책의 변화, 생활의 변화를 기대하며 적극적으로 투표장에 갈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친환경무상급식과 4대강 사업 중단 등 국민적 정책에 동의하는 정당들이 선거연합에 잠정 합의하고도 특정정당이 당리당략을 앞세워 거부함으로써 선거연합이 결렬되고 말았다.
이를 바라보는 국민은 분노와 한숨을 거둘 수가 없습니다. 국민을 허무와 불신, 무관심과 패배감의 늪에 빠뜨리는 행위입니다. 선거를 통해 유권자의 요구를 실현하겠다고 나선 수많은 국민적 기대를 저버리는 행태입니다.
오늘 우리는 절박한 기대를 배신하고 당리당략만을 추구하는 정당은 국민적 심판에 직면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하고자 합니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국민의 요구를 실현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요구를 장식품 정도로 여기다가 결국 당리당략을 앞세워 권력을 얻겠다는 몰염치하고 몰역사적인 위선적 정당정치세력을 지지할 국민은 없기 때문입니다.
4대강 사업 중단,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삶의 질 개선, 국민의 주권을 존중하는 민주주의 회복을 바라는 시대적 요구는 정말 간절합니다. 우리는 이런 기대를 실현하고자하는 정치세력은 연합을 통해 국민이 선택해 투표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들 의무와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유권자는 현명하고 심판은 엄중합니다. 합의를 배신하고 당리당략을 선택한 정당은 작은 이익을 구하다 대의와 명분을 잃고 두고두고 국민의 지탄을 받고 심판의 대상이 될 것인지, 대의를 위해 과감히 작은 이익을 버림으로써 희망의 시대를 열어 갈 것인지를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밥과 강을 위한 유권자권리를 선언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주어진 선택지를 보며 포기하고 쓴 웃음을 짓던 과거의 유권자가 아닙니다. 국민의 요구를 정책으로 표현하고 투표하면 현실이 되는 선거 구도를 만드는 새로운 유권자의 힘을 보여줄 것입니다.
2010년 3월 24일
2010유권자희망연대 출범식 참가자
참여단체
2010유권자희망연대 참여단체 명단 (3월 24일 현재, 353개, 추가모집 중입니다)
공동협력 단위
친환경 무상급식 풀뿌리 국민연대
4대강사업 죽이기 저지 및 생명의 강지키기 범국민 대책위원회
전국 및 서울
서울KYC,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성인지예산전국네트워크, 송파시민연대, 송파유권자희망연대,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여성환경연대, 예수살기, 용산시민연대, 우리민족련방제통일추진회의, 원불교전국대학생연합회, 원불교청년회,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사), 전국빈민연합,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여성연대, 전국철거민협의회중앙회,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좋은정치노원씨앗모임, 중랑천사람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참여연대, 통일광장,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평화재향군인회, 학교급식네트워크, 한국가톨릭농민회,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여신학자협의회, 한국진보연대, 한국청년연대, 한국YMCA전국연맹, 함께하는시민행동,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흥사단 교육운동본부 (총 86개)
경기
고양무지개연대, 경기대학생연합, 녹색자치경기연대, 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희망교육연대, 경기진보연대, 경기복지시민연대, 경기청년연대, 경기환경운동연합,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기시민포럼, (사)한국민예총경기지부, 민주주의원탁회의, 경기여성연대, 경기지역여성단체연석회의, 경기자주여성연대, 민족문제연구소경기지부, 남북공동선언경기실천연대, 전농경기도연맹, 민주노동자전국회의경기지부, 범민련경인연합, 6.15실천위경기본부(참관), 6.2수원지방자치희망연대, 6.2안양지방자치희망연대, 용인희망연대(대덕사(탄탄스님), 안홍택목사(고기교회), 양주식목사(기흥교회)), 용인시민사회단체연대 (용인참여자치시민연대, 용인환경정의, 용인성폭력상담소, 용인이주노동자쉼터, 장애인부모회용인지부외 3단체), 참교육학부모회 용인지회, 진보연대(코펙시설지부노동조합, 홍진HJC노동조합, 전국노점상연합회 용인지역, 전국노점상연합회 수지지역, 용인청년회, 용인여성회, 수지여성회, 청소년단체"나래", 경희대총학생회) /수원KYC, 성남KYC, 안양KYC, 화성KYC,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오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총 36개)
인천
가톨릭청년연대, 가톨릭환경연대,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인천지부, 노동자교육기관, 생명평화기독연대, 인권희망센터강강술래, 인천감리교사회연대, 인천녹색연합, 인천녹색회,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어린이도서관협의회, 인천여성노동자회, 인천여성민우회, 인천여성의전화, 인천여성회, 인천지역교육대책위, 인천통일연대, 인천환경운동연합, 지역사회와함께하는사제모임, 참의료실천단,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인천지회,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 희망을만드는마을사람들 (총 26개)
강원
강원민주언론시민연합, 강원소비자연맹, 강원민예총, 춘천환경운동연합, 춘천경실련, 춘천시민연대, 춘천YMCA, 춘천YWCA, 춘천나눔의집, 춘천여성민우회, 춘천생활협동조합, 춘천노동복지센터, 원주시민연대, 원주여성민우회, 원주환경운동연합, (사)21세기정책연구소, 원주YWCA, 원주YMCA, 강릉경실련, (사)함께사는세상, 강릉YMCA, 강릉생명의숲, 강릉여성의전화, 강릉기윤실, 강릉한살림생협, 강릉소비자고발센터, 강릉종합자원봉사센터, 속초경실련, 속초YMCA,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 태백생명의숲, 태백가정법률상담소, 광산지역환경연구소, 광산지역사회연구소, 민예총 태백지부, 동해환경사랑회, 백두대간보전회, 동강보존본부, 참여자치횡성군민연대, 횡성환경운동연합, 횡성21세기정책연구소, 홍천환경운동연합 (총 42개)
충북
가톨릭농민회청주교구연합회, 괴산을사랑하는사람들, 충북기독교교회협의회, 민족예술인총연합 충북지회, 생태교육연구소터, 이주인권센터, 일하는공동체, 증평시민회, 청주CCC, 청주KYC, 청주YMCA, 청주YWCA, 청주여성의전화,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충북경실련, 충북민교협,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충북여성민우회, 충북여성장애인연대, 충북여성정치세력연대,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행동하는복지연합 (총 23개)
대전충남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대전환경운동연합, 대전충남녹색연합, 당진참여자치시민연대, 평화일꾼선교회 (현재 5개, 추가 중)
대구경북
대구참여연대,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KYC,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대구여성회, 포항여성회 (현재 6개, 추가 중)
경남
창원YMCA, 경남장애인부모회, 마창진환경운동연합, 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 경남여성사회교육원, 경남정보사회연구소, 카토릭여성회관, 마산YMCA,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마산YWCA, 거제YWCA, 진주YWCA, 거제경실련, 거제YMCA, 거창YMCA, 진주YMCA, 통영YMCA, 김해YMCA, 진주기윤실 (총 19개)
부산
부산을바꾸는시민네트워크, 부산경실련, 부산민족예술인총연합회,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산생명의 전화,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흥사단,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부산지소, 부산YMCA, 부산YWCA, 부산여성단체연합 (총 13개)
울산
2010울산유권자희망네트워크,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울산지부(건약),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울산지부(건치),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울산네티즌연대, 울산시민연대, 울산여성의전화, 울산여성회, 울산인권운동연대, 울산진보연대(준), 울산청년회, 울산대총학생회, 울산환경운동연합, 참교육학부모회울산지부, 청소년단체 함께, 풀뿌리주민운동단체협의회 (총 16개)
광주
광주 YMCA, 광주 YWCA,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광주 여성민우회, 광주 여성의 전화, 광주 장애인총연합회, (사)광주전남행복발전소, 광주전남 문화연대, 광주 흥사단, 누리문화재단,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빛고을미래사회연구원, 시민생활환경회의, 우리농촌살리기, 천주교광주대교본부, 우리밀살리기운동 광주전남본부, 월드비전 광주전남지부, 광주전남 한국노인의 전화,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광주지부,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광주지소, (사)맥지청소년 사회교육원, 광주전남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광주환경운동연합, (사)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참여자치21 /광주전남녹색연합, 광주장애인단체총연합회 (총 27개)
전남
구례참여자치연대, 목포YMCA, 목포YWCA, 목포지방자치시민연대, 민예총목포지부, 천주교정의구현목포연합, 미래를여는공동체, 신안포럼, 해남YMCA, 희망해남21, 진도사랑연대회의, 참여연대 완도시민회의, 강진사랑시민회의, 나주사랑시민회, 참여자치고흥군민연대, 순천YMCA,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순천YWCA, 광양YMCA, 광양참여연대, 광양YWCA, 여수YMCA, 여수YWCA, (사)여수시민협, (사)목포포럼, (사)목포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전남KYC, 광양녹색연합(준), /참여자치완도시민연대 (총 29개)
전북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전북지부, 소비자정보센터 (사)주부클럽, 문화시민연대 우리마당, 익산참여연대, 전북교육개혁과교육자치를위한시민연대, (사)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사)전북여성단체연합, 전북환경운동연합, 전북YWCA협의회,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전북지회, /전북녹색연합 (총 13개)
제주
제주여민회, 제주참여환경연대 (현재 2개, 추가 중)
네티즌 카페
송파촛불, 아고라오프라인, 부천동작촛불시민모임, 촛불자동차연합,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아고라여성연대, 행동하는언론소비자연대, 의정부촛불광장 이스크라, 양주동두천촛불, 노원촛불, 강동촛불, 부산경남아고라인모임, 진실을알리는시민 (총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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