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산습지는 어떤곳일까요? 생물이 공존하는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현장학습장이다.
고마리꽃 이제 끝무렵인 장산습지이다. 공존의 세상 한 모습 보여드리려 애써보지만 행정은 먼곳에서 바라만 보고있다.
물속의 버들치,올챙이, 우렁이 사진들은 보여드리지만, 꽃을 찾아온 나비와 벌의 사진들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할 뿐이다.
버들치는 이곳에 먹잇감이 많아서 쉽게 떠나지 않는답니다. 엽새우류와 실지렁이가 엄청 많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봄철에만 올챙이가 있는것은 결코 아니랍니다. 이곳은 겨울을 넘기는 올챙이의 안식처가 있는 공존의 대표적 습지랍니다.
올챙이와 버들치가 펄속에서 겨울잠을 잔다는 사실 어린이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호기심 천국의 학습장으로서......
공존의 학술연구 생태학습장으로 보호관리하는 방법 찾아보았으면. 습지 정밀조사가 필요하다. 10월~3월까지 100회 조사
가칭의 학술연구 제목 " 산지의 형질변화에 따라 생성된 습지 속 생물다양성과 플랑크톤의 먹이사슬 구조는 어떨까"
이곳 장산습지는 임진왜란과 6.25전쟁을 껶은 군사훈련장의 산으로서 "생태교란외래식물 도깨비가지의 퇴치시범지역이요, 재선충 항공방제 최초중지지로서 고유생물종 반딧불이의 회복과정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곳"이라는 특별함을 지닌 곳이다.
양서류와 양치식물 서식모습을 곤충의 변태에 연결된 생태계 적응에 관한 학술연구 체험장으로 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법규와 관습에만 얽메이지 말고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모색은 새롭게 미래를 준비해가는데 큰 도움이 될것이기에......
재야생화되는 지구속 장산습지에서 기후위기시대에 환경을 살려낸 람사르습지의 자연성 증명 기회로 삼자!
하나, 장산습지의 버들치 집단서식 이유를 알기위해 청정지역의 물과 토양 관계를 조사하는 일 매우 중요하다.
1. 개요 : 버들치는 버들치속으로 분류하는 어종으로, 넓은 하천이나 호수에서도 서식하지만, 좁은 산간 계류를 더 좋아 한다.
산간 계류의 찬물이나 강 상류에 무리지어 서식하는데, 수서 곤충과 부착 조류를 먹으며,특히 장산습지에 많이 서식하고있다.
1급수에만 산다는데 2급수에서도 서식하는 것을 볼 수도 있고, 계류지도 아닌 이곳 습지에 왜 버들치 많이 서식하고 있을까?
2. 산란 : 산란기를 5월에서 6월이라고 하는데, 이곳 장산습지에는 8월말에서 9월초에 산란하는 종도 있음을 확인 할수 있다.
물이 느리게 흐르는 여울에서 알을 낳는데, 암컷들이 모래와 자갈 사이로 파고들어 산란하고, 수컷이 수정시킨다.
수정란은 모래 속이나 자갈의 표면에 붙어 있다. 수정란은 수정 후 약 90시간 뒤에 부화하며, 부화 후 약 6일이 지나면 난황 또한 거의 흡수가 완료된다.
둘, 장산습지생태계 소통의 지표 반딧불이와 귀뚜라미 소리 현상을 청정함의 상징적 가치로 삼는 일 중요하다.
1. 반딧불이는 주변에 하천(계곡)등 수계를 끼고 있으면서 논 밭 초지 등 인간과 가까운 오염 없는 토양의 청정지역에서 사는 곤충이다. 최한복의 수영8경에 나오는 재송직화(裁松織火)는 장산의 반딧불이를 소재로 한 글이다. “재송동 추야장에 관솔불 밝혀 놓고, 실솔성성(蟋蟀聲聲)도 베를 짜고 직녀성도 베를 짠다. 송림 뚫고 비친 직화(織火), 초원형화 짝을 지어 청류강상(淸流江上) 건너오니 재송직화(栽松織火)가 이 아니냐”. 로 읊고 있어 반딧불이가 얼마나 많았으면 초원형화의 등불에 비유되어졌을까?
2. 해운대에 신도시가 들어서고 장산이 개방된 후 반딧불이도 귀뚜라미 소리 듣기도 어려워졌다. 장산습지 주변에 무분별한 농약살포와 제초제 사용 및 항공방재로 반딧불이의 먹이 번식이 방해받고, 반딧불이의 생태환경을 악화시킴으로서 생존에 제약을 받아서다. 반딧불이 성충이 사는 기간이 10일~15일 정도 밖에 되지 않으나 그 기간 동안 먹이를 거의 먹지 않고 이슬만 먹는다니 미인곤충일까? 반딧불이는 짝짓기를 하기 위해 불빛을 내는데 가로등, 자동차 불빛 등 과도한 인공조명은 야행성의 곤충 활동에 장애를 주고 반딧불이의 사랑을 가로막아 짝짓기와 산란에 지장을 준다. 반딧불이와 귀뚜라미는 공생관계에 있다.
3. 장산 생태계보전지표로 선정하고 반딧불이 복원을 위한 창의적인 계획들을 보완해보자. 비영리민간단체 반딧불이보존동아리의 20년간 노력과, 항공방제의 중지 결과현장으로서 반딧불이 생태계 복원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상징성 있는 습지지역이다.
4. 10억년전 뀌뚜라미의 두날개는 인류가 찾아낸 가장 오래된 소리의 증거 : 야생을 치유하는 소리 (데이비드 조지 해스컬 지음)
태초 소리의 탄생을 알린 귀뚜라미의 울음소리와 신호로 소통했던 반딧불이 불빛이 오늘의 재야생화된 장산습지의 모습이다.
셋, 장산습지에 서식하는 각종 개구리의 울음소리에서 생물학적, 행동학적, 환경적 요인에 따라 어떻게 반응하는지, 그리고 생물 최초의 의사소통 흔적이 장산습지에 혹시 남아 있을지도 몰라 찾아보려 하는 것이다.
1. 생물학적 요인
개구리의 울음 소리는 주로 수컷이 교배 파트너를 유혹하거나 경쟁자에게 경고를 보내기 위해 사용됩니다. 개구리의 울음 소리는 종에 따라 다르며, 개별 개체들마다도 고유한 울음 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구리의 울음은 낮은 주파수에서 높은 주파수까지 다양한 범위의 소리를 포함하며, 이는 성적인 능력과 상태를 나타내는 역할을 합니다.
2. 행동학적 요인
개구리의 울음은 사회적인 상호작용과 커뮤니케이션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수컷 개구리는 교배의 의도로 울음 소리를 내어 암컷 개구리를 유인하며, 동시에 경쟁자 수컷과의 힘겨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울음을 사용합니다. 개구리들은 울음을 통해 서로의 위치를 식별하고, 교란 소리를 내는 등의 다양한 행동 패턴을 통해 서로와 상호작용합니다.
3. 환경적 요인
환경 요인은 개구리의 울음 소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개구리는 울음 소리를 특정 지형의 반향이나 수면의 특성을 활용하여 확장시킵니다. 또한, 온도, 습도, 및 일몰 시간과 같은 외부 요소들도 개구리의 울음 활동에 영향을 미칩니다. 일부 개구리는 특정한 기상 조건이나 환경 요인이 충족될 때에만 울음을 내기도 합니다.
4. 종에 따른 차이
각 종의 개구리는 울음 소리를 내는 방식과 의미에서 차이를 보인다. 청개구리는 나무 위에서 울음 소리를 내어 파트너에게 신호를 보내며, 물 개구리는 물 속에서 특별한 음향 특성을 활용한다. 이러한 종별 차이는 서로 다른 생태적 역할과 서식지를 가지고 있음을 말합니다. 또 울음 소리는 교배, 경쟁, 커뮤니케이션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며, 종에 따라 그 형태와 의미가 다를 수 있어, 개구리의 울음 소리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가 자연과 생물 다양성을 더 깊게 이해하고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첫댓글 강물이 물때를 벗는 이유를 아십니까?
강물도 또 다른 계절을 맞이하려면
길게는 열흘 짧게는 일주일간
물때를 벗는다는 것을
그때는 아무리 지저분한 강물일지라도
물밑이 명경처럼 아주 맑아지고
민물고기들도 물가로 마실을 가는 예의를 보인다
그렇게 그 시간이 지나고 강물 바닥이 누렇게 변하고 나서야
내년 이맘때까지 버틸 수 있는 힘을 얻는 것이다
사람도 그럴 때가 있다
한 생을 살 준비를 하고
몸을 정갈하게 갖추고 난 후에야
철이 들었다 혹은 인생을 안다고
그때서야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