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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 스크랩 자동차 2000만 시대
시월 추천 0 조회 71 15.02.23 10:1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 대수가 처음으로 2000만대를 넘었다고 한다. 1가구당 1대 이상의 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도로는 한정되어 있고 차는 많아지고 그래서 설과 추석 등 명절이면 전국의 고속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하고 있다. 더구나 차량에 비해 주차 공간이 너무 적어 어느곳이든 주차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형편이다.
 통계청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자동차 수는 2011만8000대로 2013년 1940만1000대보다 3.7% 증가했다. 자동차 2000만대 돌파는 전 세계에서 15번째, 아시아에서는 4번째다. 증가 속도가 어느 나라보다 빠르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종류 별로는 승용차가 1574만7000대로 가장 많았고 화물차가 335만4000대, 승합차가 94만7000대, 특수차가 7만대였다. 승용차가 1500만대 이상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난해 자동차 신규 등록은 167만6000대로 전년보다 7.5% 증가했다.
 1990년도의 자동차 등록수는 339만5000대여서 25년만에 6배가 증가한 것이다. 국내 자동차 1대당 인구 수는 1995년 5.41명에서 지난해 2.56명으로 감소했고 가구당 자동차 보유 대수는 1995년 0.65대에서 지난해 1.14대로 증가, 가구당 1대가 넘어섰다. 이처럼 급격하게 자동차가 증가하는 것은 자동차가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어, 집은 없어도 차는 있어야 한다는 젊은이들의 사고 방식이 증가의 원인이 됐다. 특히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발전도 한 원인으로 볼 수 있다. 1967년 12월 설립된 현대자동차는 눈부신 발전으로 세계 5위의 자동차 그룹으로 성장했다. 





 현대자동차는 대한민국 최초의 자체 모델인 포니를 생산 인기를 얻기 시작하여 캐나다로 수출하였으며 이후 엑셀을 생산, 미국에도 수출하게 됐다. 80년대 중후반에는 1500cc 소형급 차체에 전륜 구동, 전자식 엔진이 달린 차를 만들어서 운전과 정비가 간소화된 차를 개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우리나라가 마이카 시대에 진입하면서 승용차 시장이 활기를 띠자 90년대 들어서는 안전장치와 자동변속기 개발에 집중 소형차에서 중대형급 시장으로 이동, 대성공을 거두게 된것이다. 1998년 10월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를 인수한 현대자동차는 현대그룹에서 독립, 세계적인 기업으로 부상하게 됐다. 2000년 이후 아반떼, 쏘나타 등을 성공시키며 내수 시장의 강자로 군림한 현대자동차그룹은 기아자동차도 급속한 발전을 거듭 이제는 현대와 기아의 생산 대수, 수출 대수가 1,2위를 다투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는 크게 늘어나는데 비해 교통질서는 아직 후진국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끼어들기, 과속, 차선 위반, 신호 위반이 다반사여서 교통사고가 많다. 한국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두번째로 많다고 한다. 한국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인구 100만 명 당 105명으로 31개 회원국 중 109명인 폴란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적은 나라는 인구 100만 명 당 31명인 영국이다. 영국과 비교하면 3배가 넘는 것이다. 교통사고 발생시 처벌을 강화하고 단속도 철저히 해야 한다. 또 무엇보다 운전자 스스로 안전 운전을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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