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유익하게 보내세요♥
울릉도팀 청소년 가족 '백제 환경•역사 캠프' 4박5일 일정으로
공주•세종•부여•익산•대전 다녀오겠습니다
블러그'답사마당'
-청주 고인쇄박물관 편-
https://m.blog.naver.com/pmh236912/224037327581
[우리 산하] 자랑스런 세계최고의 금속활자를 만든 청주 고인쇄박물관을 가다(1)
너라면 가만있겠니?
/우남희
신나는 노래 나오는데
너라면
가만 있겠니?
따라 부르든
흥얼거리든
어깨 들썩이지 않겠니?
나무도 그래.
매미, 노래부르니
기분이 좋아져
이파리,
팔랑팔랑
가지,
들썩 들썩.
코로나가 오기 전에 상주 비봉산, 거제도 이수도에 같이 간 이후 오랜만에 아동문학가, 한글서예가, 성악가인 대구광역시문화관광해설사 동료들과 사전 답사로 청주 고인쇄박물관을 찾았다.
비온 뒤라 소나무가지에 물방울이 맺혀 솔잎이 잣나무잎 같다. 시비롭다. 고인쇄박물관 앞 계단에 뉴기니아봉선화로 '직지'란 꽃글자가 눈길을 끈다.
청주 고인쇄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앞선 금속활자를 만든 곳이다.금속활자로 만든 책이 직지이다. 직지의 본래 제목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 요절(白雲和尙秒錄佛祖直指心體要節)이다. 이 책은 백운화상이 석가모니를 비롯하여 역대 조사 및 선사들이 마음의 본체를 똑바로 가리켜 보인 중요한 절목들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제목을 줄여 「불조직지심체요절」, 「직지심체요절」, 「직지」 등으로 불린다.
「직지」는 독일 구텐베르크의 「42행성서보다 78년 앞서 금속활자로 인쇄된 것으로, 대한민국이 금속활자 발명국임을 입증하는 자료이다. 이 책의 상권은 전하지 않고 현재 하권만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직지'는 현존하는 세계최고의 금속활자본으로 인류 문화사에 끼친 가치를 인정받아 2001년 국제자문회의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박물관 옆에 복원된 흥덕사지는 금속활자본인 '직지'가 인쇄된 곳이다. 무심천이 흐르는 청주는 백제의 상당현이었다가 고구려가 점령한 이후에는 낭비성,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에는 서원경이라 불렸으며, 고려 때는 청주목이라 불린 유서 깊은 고을이다.
○1985년 청주대학교 박물관의 발굴조사 결과, '서원부흥덕사(西原府興徳寺)' 라고 새겨진 쇠북(금구)과 '황통 10년 흥덕사(皇統十年興德寺)'라고 새겨진 청동그릇(불발)이 출토되어, 이곳이 '직지'의 간행 기록에 나오는 청주목 흥덕사 절터임이 확인되었다.
tip: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이다.
•가까운 거리에는 상당산성, 초정약수, 단재 신채호 무덤, 공군사관학교, 청주박물관이 등이 있다.
#답사마당 #청주고인쇄박물관 #직지 #흥덕사 #금속활자 #청주서원부 #상당산성
#대구광역시문화관광해설사 #백운화상불조초록심체요절 #초정약수 #단재신채호
#아동문학가우남희 #너라면가만히있겠니? #청주박물관 #무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