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6
SK증권 / 이동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10,000
3Q23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646억원(+6.6% YoY, 이하 YoY 생략), 575억원 (+22.9%, OPM 15.8%)을 시현했다.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에 부합한 양호한 실적이다.
1) 한미약품 별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721억원(+8.5%), 325억원(+40.5%, OPM 11.9%)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 로수젯을 필두로 한 주력 제품들이 고르게 매출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롤베돈 로열티 및 DS(원료의약품) 매출이 반영되며 원가율이 개선됐다.
또한 연구개 발비를 포함한 비용 통제가 이뤄지며 영업이익률은 11.9%로 크게 상승했다(+7.0%p QoQ).
한편 수출은 전분기대비 19.0% 감소한 442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꾸준한 롤베돈 DS 매출 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이후 여름휴가가 3분기에 집중되며 API 및 제이브이엠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2) 자회사 북경한미는 매출액 933억원(+0.3%), 영업이익 260억원(+7.4%, OPM 27.9%)을 기록했다.
비우호적 환율 효과로 인해 위안화 기준 성장률(매출액 8.5%, 영 업이익 16.2%) 대비로는 저조했으나 주요 품목들의 견조한 성장과 효율적 비용 집행을 바탕으로 분기 사상 최고 영업이익률(27.9%)을 기록했다.
주요 R&D 파이프라인들의 개발은 순항 중이다.
1) MSD 에 기술이전된 NASH 치료제 후보물 질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10월 EASD에서의 긍정적인 2a상 하위분석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2형 당뇨인 NASH 환자들을 대상으로 세마글루타이드 대비 우수한 지방간 감소 효과 를 확인했다.
MSD 는 이르면 연내 300 명을 대상으로 한 2b 상을 개시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도 기대된다.
2) 최근 식약처로부터 비만 치료제 3 상 IND 승인을 획득한 에페글 레나타이드는 약 420 명을 대상으로 환자 모집을 개시했으며 2026 년 종료를 목표로 임상을 본격화했다.
원가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 국내를 비롯해 동양인에 특화된 임상 결과 확보가 이뤄질 경우 유의미한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
3) 추가적으로 현재 전임상 개발 중인 장기지속형 등 다수의 후속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들 역시1H24 이후 순차적으로 임상 진입이 기대된다.
4Q23 이후의 실적 모멘텀도 긍정적이다.
한미약품 별도 실적은 롤베돈 로열티 지속 확대 및 주력 제품 매출 성장 지속, 북경한미는 동절기 성수기 진입 및 주요 품목 호실적 지속, 한미정밀화 학은 CMO 매출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등 기대된다.
보수적 시장 환경을 감안해 파이프라인 가치를 기업가치에 미반영하더라도 영업가치는 4.3 조원으로 추정, 현 주가 기준 영업가치만으 로도 최소 16%의 업사이드는 존재한다. 파이프라인 성과, 특히 GLP-1 관련 모멘텀은+α’다.
실시간 추천종목 받기(1개월 무료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