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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략한 소개 및 인사말
-응시한 시험: 2016 국가직 일행 9급, 지방직 일행 9급
최종 합격 시험: 지방직 일행 9급
총 공부기간: 2014년 6월 ~ 2016년 6월 18일 (약 2년)
타 시험 준비경력 여부: 없음
과목별 베이스: 수능(언2/외2) 사탐 선택과목: 정치,근현대사,사회문화 / 토익 700점이상
- 과목별 점수(최종 혹은 가채점)
국가직 9급 국어70 영어95 국사75 행학85 사회75 (총점 365)
지방직 9급 국어85 영어95 국사95 행학95 사회90 (총점 411.39)-최합
- 가산점 여부: 워드1
- 인사말
안녕하세요. 저는 민쌤 까페의 눈팅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원래 글을 잘 안 남기는 편인데 제가 공시를 처음 준비할 때 아무것도 모르고 혼자 이것저것 이상한 거 다해보고 이제야 합격을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공시를 접하는 방황하는 이가 있다면 기본 계획표에 대해 조언을 해주고자 글을 씁니다. 아마 큰 틀을 정하신다면 공부하는 것은 조금 더 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생활 패턴(공부장소/독학/실강/인강 등)
저는 도서관에 다니며 공단기 프리패스를 통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1년차 때에는 건강이 좋지 않아 오전9-오후9시 까지 공부하였고, 그리하여 실패를 한번 겪은 뒤 오전7시-오후11시로 공부시간을 늘렸습니다.
3. 과목별 핵심공부 방법
- 공통과목
국어(국 75 지 85)
선재국어, 선재기출, 병태한자, 배미진 동형모의고사, 선재 나침판2, 병태 마무리
1년차: 선재기본서 인강으로 듣고, 그때는 모든 강의를 거의 선재선생님 인강과 배미진 쌤 동형 모의고사 풀면서 들었던 것 같습니다.
2년차: 국어 성적이 좋지 않아, (2015년 국가직 국어:85, 지방직:75) 이렇게 공부해선 안 되겠다는 생각에, 다시 기본서 인강 문법파트를 완강하고, 기출문제 다시금 풀어보고 표준어, 외래어 등 잡다구리?한 암기하는 것들을 매일매일 눈으로 익혔습니다. 또한 제가 국어 점수가 안 좋았던 이유는 제가 암기를 굉장히 싫어하고, 문학 같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문제 비중이 적어서 문학 강의는 듣지도 문제를 풀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약점을 파악했고, 올해는 기출실록에 있는 문학문제를 다 풀고 해설 강의 다 듣고, 시험 다가오기 전에 나올 법한 문학들 (예를 들면 정철의 사미인곡)은 한번 눈으로 훑어보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국가직 점수가 70점이라는 사상 최악의 점수를 받고, 이렇게 해선 안 되겠다는 생각에 그때부터 한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한자는 김병태선생님의 9급 완성(33강 정도) 되는 것을 매일 한 강씩 혹은 두 강씩 듣고 복습을 어마어마하게 했습니다. 한자는 사실 복불복입니다. 하지만, 저는 태생적으로 국어의 센스가 좋지 않기 때문에 혹시 한자 문제가 나와서 틀린다면, 아 이거 안 나오다 한번 나온 거네 하면서 후회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오든 안 나오든 후회 없이 공부를 하고 싶어서 한자를 외우게 되었습니다. 한자는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하루라도 복습을 안 해주면 금방 까먹습니다. 저 또한 복습을 해도 며칠뒤에 까먹기 때문에 안 까먹기 위해 건물에 있는 한자들 같은 경우를 유심히 살펴보면서 유추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한자 강의를 통해 김병태 선생님을 알게 되었고, 선재선생님과 다른 방식으로 문법을 설명해줘서 저는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병태선생님의 짜증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그런 것에 대해 무던한 편이라 좋았습니다.
제가 국어 점수가 좋은 편이 아니라 어떻게 공부 방법을 알려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고, 오히려 글을 읽으신 분들이 더 국어 점수가 더 좋으시다면 저의 국어 방법을 스킵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어(국 95 지 95)
단어)보카바이블, 문법)조은정 공기밥, 우선순위빈출문법, 손진숙 40포인트
독해)메가스터디 n제, 이동기 하프, 조은정 하프, 이동기 동형모의고사
2015년 국가직 70(문법2, 독해2, 단어2)로 난이도가 꽤 어려웠지만 제가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 생각하여 문법 인강도 처음부터 완강을 2번하기 시작하였고, 독해도 난이도 수준을 올렸고, 단어는 늘 보카바이블 회독을 계속하였습니다.
2015년 지방직 95, 교행 100(교행은 혼자 따로 풀어봤습니다)
2016 국가직 95(독해1) 지방직95(생활영어1) 점수를 받았습니다.
영어는 최근에 다소 쉽게 나오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남들이 다 쉽다해도 처음 공시생활을 하시는 분들에겐 영어는 굉장히 범위가 넓고 어려운 학문입니다
저 또한, 공시를 처음 입문하여 공부 하나도 안하고, 시험 쳤을 때, 60점 나왔습니다.
저는 충격을 먹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영어는 크게 단어, 문법, 독해인데 저는 3개다 골고루 틀렸습니다.
단어는 보카바이블 6-7회독 하였습니다. 단어는 혼자하면 나태해지기 때문에 항상 단어스터디에서 2년에 걸쳐 꾸준히 해왔습니다. 저는 보카바이블 표제어, 밑에 박스, 그리고 옆에 동의어는 너무 많아서 대충 파란색 진한 글씨까지만 외웠습니다.
문법 같은 경우는 조은정 공기밥, 우선순위빈출문법, 손진숙 40포인트 하였습니다.
제가 문법을 아예 못하는 것이 아니라, what과 that 구분과 같이 정말 잘 나오는 주제는 따로 배우지 않아도 잘할 수 있는데 기초적인 문법 지식에 굉장히 약했습니다. 그래서 문법을 처음부터 하자는 생각에 조은정 공기밥을 맨처음에 들었습니다. 그 후, 1월달에 조은정 우선순위빈출문법을 들었고, 마무리로 손진숙40포인트를 들은 후 시험 직전 날엔 40포인트 책을 보면서 단순 암기사항 문법을 시험치는 당일날 보려고 작게 요약집을 만들어서 시험장에 들고 갔습니다.
독해 같은 경우는 저는 따로 강의를 들은 것이 없습니다. 그냥 무조건 양치기다 이생각에 독해 문제를 거의 어마어마한 양을 풀었습니다. 근데 저 혼자 독학하면서 느낀 것은 무조건 양치기가 답은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제가 특히 메가스터디 n제를 풀면서 굉장히 어려운 독해지문에 많이 틀리고 하면서 저는 그때부터 독해 1문제당 그 문제의 답이 되는 지문을 한 문장정도로 형광펜을 칠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핵심문장 찾기 연습을 계속하다 보니 나중에는 어느 정도 핵심문장 찾기가 되어서 눈으로 빨리 읽으면서 핵심문장이 되는 부분만 정확하게 해석하니 시간도 절약되고, 답도 거의 맞혔습니다.
한국사(국 75 지 95)
전한길2.0, 전한길 기출문제집, 전한길 필기노트, 고종훈 2016 동형모의고사 시즌1,시즌2
고종훈 서브노트, 최진우 단원별 모의고사, 최진우 동형 모의고사
1년차 때 국사 점수가 좋지 않았습니다. 80-85점까지는 꾸준히 나왔는데 고득점을 가기 위해선 약점 보완을 위해서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 전한길 필기노트를 무식하게 다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2년차 때에는 기본 인강을 따로 듣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국가직 국사점수가 75점이라는 암울한 점수를 받고 무엇이 문제인지 고민하다 제가 너무 기출문제를 풀기만 하고 꼼꼼히 분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4월 국가직 끝나자마자 다시 기출문제집을 풀고 틀린 문제와 헷갈렸는데 맞힌 문제 같은 경우는 반드시 밑에 해설을 보면서 필기노트에 추가할 내용 있으면 추가하는 식으로 필기노트를 정리하였습니다.
국사 같은 경우는 다들 잘하시겠지만 제가 인강파다 보니 수많은 인강을 듣고 가장 좋았던 강의는 최진우 단원별 모의고사랑 고종훈 동형 모의고사 시즌1,시즌2였습니다.
기본 강의는 어느 강사든 다 좋기 때문에 제가 추천하고 싶은 강의는 최진우 선생님인데, 저는 최진우 선생님 인강을 처음 들었는데 단원별 모의고사에서 계속 비슷한 내용을 계속 끊임없이 말해주셔서 인강만으로도 암기 효과가 좋았습니다. 고종훈 선생님 모의고사는 기출문제 변형이라 문제질이 좋았고, 실제로 고종훈 선생님 모의고사 문제가 그대로 지방직 문제에 1문제 나와서 놀랐습니다.
- 선택과목
행정학(국 85 지 95)
신용한 기본서, 기출 문제집, 단원별 모의고사, 동형 모의고사, 합격노트
저는 신용한 선생님 그대로 다 탔습니다. 그 덕분에 지방직은 95점 나왔고, 국가직 85점이면 저는 선방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암기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했지만, 행정학은 합격노트를 3회독정도 통째로 암기했습니다. 그치만 무조건적인 암기로만은 작년까지는 커버했는데 올해는 암기를 하되 이해를 바탕으로 한 암기를 해야 고득점을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나 혹은 계속 준비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는 기본 내용을 다 아셔도 기본 강의는 다시 듣고, 다시 한번 이해하시고 공부를 진행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신용한 선생님 동형 모의고사엔 약간 처음 보는 듯한 문제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러한 문제를 풀다보니 국가직, 지방직 때 처음 보는 문제를 봐도 당황하지 않고 대범하게 찍은 것 같습니다.
사회(국 75 지 90)
민준호 기본서, 기출문제집, 요약 노트, 단원별 모의고사, 동형 모의고사
저는 수능 사탐을 정치, 사회문제 그리고 경제는 고1때 배워서 사회라는 과목이 낯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사회를 등한시 하다 국가직 75점이라는 충격적인 점수를 받고 그때부터 지방직까지 계속 사회 동형모의고사를 풀면서 감을 잃지 않도록 계속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사회 같은 경우는 민준호 선생님이 워낙 잘 가르쳐서 인강 커리만 잘 따라가면 될 것 같아 딱히 저만의 노하우는 없는 것 같습니다.
4.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저는 공부를 2년차 3년차 분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은 자신이 겪은 점수를 보면서 자신의 약점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일단 암기를 굉장히 싫어했고, 국어를 특히 어려워했습니다. 그렇지만 올해를 마지막으로 생각하여서 싫어했던 암기를 꾸역꾸역 하고 복습시간을 매일매일 4시간씩 투자 한 것이 제가 가장 잘한 짓 같습니다. 또한 국어 시간을 꾸준히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그리하여 지방직은 다행히 합격점수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제가 영어 성적이 굉장히 잘나왔습니다. 하지만, 늘 영어는 불안한 과목이라 생각해 점수가 잘 나와도 잘 까먹고 거의 처음보는 것처럼 문법 인강도 2번 반복 들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영어는 꾸준히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해 하프나 이런 걸로 감을 유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처음 영어를 공부하시는 분들은 하프는 비추천이고 일단 기초를 쌓으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처음 공시를 준비할 때는 이런 합격 수기도 안 찾아보고 제멋대로 해서 1년을 어떻게 공부했는지 모르겠습니다. 2년차 때에는 사람들 이야기도 듣고 프리패스도 알게 되어서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준비하시거나 잘 모르시는 분들이 제 글을 읽으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제가 답글을 남기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날 예를들어 기본서 공부했으면 기본서 내용 다시본다던지 깜지형식으로 쓰면서 공부한다던지 눈으로 암기한다던지 다양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0.13 00:36
국어(이선재), 영어(조은정문법), 한국사(전한길), 행정학(신용한), 사회(민준호)
선생님 모두 2년차 때 그대로 들었습니다. 제가 바꾼건 국어 마무리를 김병태선생님 정도였어요. 익숙해도 엄청 강의스타일이 안맞지 않으면 그대로들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9-10월은 기본인강만 하루종일 들어도 인강끝내기가 빠듯했어요 그때는 복습 못해서 11-12월 기출분석할때 기본서 같이 본 것 같습니다
월-토(9.10월)
7-8.5 보카단어외우기
8.5-10하프와 문제풀이
10-12 국어 인강
1-3한국사인강
3-5영어문법인강
5-6, 7-8 선택과목(사회or행정학) 인강
8-11 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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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병태쌤 한자강의는 듣고 나서(아침)-> 저녁 10시넘어서 복습하면 아침에 강의가 생각안나거든요. 그럴때 복습해주면 효과좋아요. 잊을만할때 다시 생각하면서 병태쌤이 중요하다 했던 한자 30분동안 계속 쓰면서 머릿속에서 반복하고 소리내어서 말해보고.. 그리고 강의 다들은 후에도 계속 시험치기 전까지 계속30분정도 한자를 익숙해지려고 계속 봤어요
2. 기출 문제가 너무 많아서 기본서랑 같이 기출문제보려면 아마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비추천이고. 그대신 기출문제 풀고나서 문제해설을 꼼꼼히 보고 이건 기본서에 없다고 생각하는건 기본서에 다시 그 글귀를 써놓거나 이해하기쉽도록 써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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