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신비한 에너지 - 포스 신화를 벗긴다!
샌드피플에서 막 몸을 피한 루크 스카이워크는 타투인 혹성의 오비-완 케노비가 살고 있는 곳에
도착하였습니다. 루크는 오비-완이 자기 아버지와 함께 클론 전쟁에서 싸웠던 제다이 기사였다는 사실을
조금 전에 알았습니다.
오비-완은 루크에게 한때 루크의 아버지 소유였던 광선검을 건네 주면서 ‘포스’(The Force)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포스라구요?”
루크가 물었습니다.
“포스는 제다이에게 힘을 주는 근원이야. 살아 있는 모든 것으로부터 생겨나는 에너지의 덩어리라고나
할까? 포스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고 또 우리를 꿰뚫을 수도 있어. 우주의 은하계가 궤도를 벗어나지 않고
제대로 움직이는 까닭도 다 이 포스 덕택이지.”
너무나 유명한 영화 「스타 워즈」(Star Wars)에 나오는 ‘포스’란 개념은 우리에게 친숙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그 이유는 ‘포스’가 사람들이 흔히 상상하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개념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마치 얼굴도 없고 형태도 없는 어떤 ‘에너지’ 혹은 초인적이고도 신비로운
‘힘’으로 상상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주를 감싸고 또 그것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아, 물론 하나님은 우주를 감싸고 또 이끌어 가시는 분입니다. 그는 온 우주에 편재하시며 또 영적인 분입니다.
그러나 그분이 어떤 ‘신비로운 힘’―「스타 워즈」의 얘기를 빌리자면 ‘포스’의 존재라든가 그냥 어딘가
저기 어디쯤 존재하는 ‘이해하기 힘든 에너지’는 아닙니다.
그분은 ‘어떤 것’(thing or it)이 아닙니다. 하나님에 대해 우리가 놀라는 한 가지는 바로 그분이 인격적인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 8:17).
하나님께서 스스로를 지칭하며 사용하는 인칭대명사에 유의하여 보십시오. “나를… 나의… 나를…
나를…”이라고 말씀하시는 이 말들이 ‘우주의 에너지’ 같은 느낌으로 다가옵니까?
초인적인 힘은 커녕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성경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이름을 모세에게 말씀하셨고 어린 사무엘에게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성전에서 이사야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도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렘 1: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를 “나의 하나님”이라고 불렀으며,
다윗 왕은 “고아들의 아버지, 과부들의 보호자”라고 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독교인들은 모두
“아들의 영”을 받아 그를 “아바 아버지”(롬 8:15)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참되고 진실한 하나님께서는 개인적으로, 인격적으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자신의 백성들을 향하여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사 49:16)라고 말씀하셨으며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마 10:30)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 29:12-13)고 말씀하십니다.
바로 이것이 당신이 개인적으로, 인격적으로 붙들어야 할 약속인 것입니다.
▶자료출처 : 『신앙의 불순물을 걸러내라』/조쉬 맥도웰 지음
http://blog.daum.net/davidstent/1704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