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를 시작했는데, 상대가 말 대신 멍한 시선으로 나를 바라볼 때가 있다.
겉으로는 무관심처럼 보이지만, 이런 시선을 받는 사람들은 매우 당황스러워한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Gen Z Stare에 대한 영상이 늘고 있다.
첫반응은 어이없어하는 당황스러움을 표현하지만, 왜 이들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지 자기들만의 논쟁으로 이어진다.
"질문하면 그냥 빤히 쳐다봐"…'Z세대' 대답 안하는 이유가 [트렌드+]
"질문하면 그냥 빤히 쳐다봐"…'Z세대' 대답 안하는 이유가 [트렌드+], 직장·카페 곳곳에서 목격되는 '젠지스테어' 댄서 가비가 재연하며 대중적 관심↑ 틱톡·유튜브 타고 전 세계 밈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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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Z세대가 인터넷과 디지털에 익숙하며, 일방적 정보처리에 매우 익숙하다는 점을 꼽는다. 이들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성장하며 상대방과 정서적 교류를 할 일이 없다는 주장이다.
더구나 자신의 감정을 소모하면서 일을 하고자 하지 않기 때문에, 반응의 양상이 매우 건조하게 된다. 빤히 쳐다보는 것 말고는 다른 선택지가 없는 것이다.
코로나를 비롯해서 개인의 활동에만 익숙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사회적 교류가 적을 수 밖에 없다. 이는 스몰토크를 비롯한 적절한 사회적 기술을 배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당연히 상대방의 행동에 대한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를 기민하고 정확하게 처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지금으로서는 어떤 주장이 더 설득력이 있고, 합리적인지는 알 수 없다. 사회적 현상으로 인식된지 얼마 안됐고, 이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심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심도 있는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만, 말 한마디를 듣고 반응하는 대신 잠시 멈춰 내부에서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짐작할 수 있다. 이들이 겉으로는 멍해 보이지만, 사실은 인지적·정서적 에너지를 보호하고 적합한 반응을 찾는데 시간이 걸리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하지만, Gen Z Stare는 단순한 표정 문제가 아니다.
이 시선을 가진 청년들은 사회적 활동에서 위축되고, 관계 형성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게 한다. 특히 이들을 고용하는 4~50대 장년들과의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게 한다는 점이다. 사회적 참여를 어렵게 만드는 현실적 문제이며, 때로는 개인의 자신감과 사회적 연결을 제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