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 문명과 아즈텍 문명은 중남미에서 번영한 고대 문명으로, 각각의 특징과 발전 과정이 독특합니다. 아래에서 두 문명을 비교하여 정리하겠습니다.
1. 마야 문명
개요
시기: 기원전 2000년경 ~ 서기 1500년경
지역: 오늘날 멕시코 남부, 과테말라, 벨리즈,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등 중앙아메리카의 열대 지역.
중심 도시: 티칼(Tikal), 팔렌케(Palenque), 치첸이트사(Chichén Itzá).
특징
정치 구조: 통일된 제국이 아니라 독립된 도시국가들이 상호작용하며 발전.
건축과 예술:
피라미드형 신전과 대규모 궁전.
독특한 부조와 그림으로 신화와 역사를 표현.
천문학과 수학:
매우 정교한 달력 체계(태양력과 종교력).
'0'의 개념을 사용하며 20진법 사용.
문자: 그림문자 형태의 상형문자(히에로글리프).
종교: 다신교로 태양, 달, 비, 옥수수의 신을 숭배.
제의와 인신공양 의식이 중요.
쇠퇴:
9세기부터 도시국가들이 쇠퇴(기후 변화, 전쟁, 자원 고갈로 추정).
스페인 정복자들이 도착할 당시 대부분 해체된 상태.
2. 아즈텍 문명
개요
시기: 14세기 초 ~ 1521년(스페인 정복)
지역: 오늘날 멕시코 중부 고원 지대.
중심 도시: 테노치티틀란(Tenochtitlán, 오늘날 멕시코시티 자리).
특징
정치 구조: 중앙집권적 제국으로, 군사적 정복과 조공 시스템을 통해 제국 유지.
건축과 도시:
테노치티틀란은 섬 위에 건설된 도시로, 인공섬(치남파)을 통해 농업 발달.
대규모 신전(예: 태양 신전), 시장, 운하 등이 잘 발달.
천문학과 달력:
태양력을 사용하며, 마야 문명의 영향을 받음.
신화와 종교 행사를 기반으로 한 달력 체계.
문자: 그림문자와 상징으로 정보를 기록.
종교: 다신교로 태양신, 전쟁신을 숭배.
인신공양 의식이 매우 강조됨.
쇠퇴:
1519년 스페인의 에르난 코르테스(Hernán Cortés)가 침략.
스페인의 군사력과 전염병(천연두)로 1521년 멸망.
비교
결론
마야 문명은 독립된 도시국가 중심의 학문적·종교적 문명이었고, 천문학과 수학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습니다.
아즈텍 문명은 군사적 정복과 조공으로 유지된 제국 형태로, 스페인 침략에 의해 멸망했습니다.
두 문명은 서로 다른 시기에 발전했으나, 중남미의 역사와 문화에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