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2018년형 F-150과 엑스페디션을 공개했다. 두 모델의 2018년형은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능과 효율을 높인 게 특징이다. F-150의 경우 새 엔트리 엔진은 3.3리터 V6가 추가됐다. 이 엔진은 기존의 3.5리터를 대체하는 유닛으로, 배기량은 줄었지만 출력은 올랐다.
새 3.3리터 V6의 최고 출력은 290마력으로 기존 대비 8마력이 높다. 이는 직분사와 간접 분사 시스템을 모두 사용해 연소 효율을 높였기 때문이다. 2.7리터 V6 트윈 터보의 최고 출력은 325마력으로 이전과 동일하다. 하지만 최대 토크는 55.2kg.m으로 3.7kg.m이 올랐다. 변속기도 10단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5리터 자연흡기도 직분사와 간접 분사를 모두 사용한다. 최고 출력은 395마력으로 기존 대비 10마력이 높고, 변속기 역시 10단으로 개선됐다. 3.5리터 V6 에코부스트는 기존과 동일하다. 포드는 내년 3리터 파워 스트로크 디젤을 탑재한 F-150도 내놓을 계획이다.
올 가을 출시되는 2018 엑스페디션의 XL과 XLT, 리티미트 트림에는 3.5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 출력은 375마력으로 기존 대비 10마력이 올랐다. 그리고 최상위 트림인 플래티넘에는 400마력 버전이 올라간다. 작년 대비 35마력이 상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