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군 주요명소
고파도
서산시 팔봉면 북쪽 해상인 가로림만 내에 있는 섬으로 지역 주민 외에는 외지인들의 발길이 아주 드문 섬이다. 청정지역으로 해산물이 많이 잡혀 최근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古波島' 라는 섬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파도가 아름답다. 태안반도와 서산 땅끝이 옴팍하게 패여, 파도와 거센 바람을 막아주는 로가림만에 안겨있어서 파도라고 할 것도 없이 잔잔하게 다듬어진 물결만이 밀려온다. 이 물결에 실려온 고운 모래는 고파도 해변에서 황금빛 모래 사장을 이루고, 해마다 6월이 되면 붉은 해당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특히, 이곳의 해당화는 순수 야생이어서 색깔이 더욱 곱고 자태가 건강하다. 이렇듯 붉은 해당화와 누런 모래밭, 쪽빛수평선이 어우러진 풍경은 한 폭의 수채화 같다. 섬의 면적은 총1.23㎢이고, 최고봉의 높이는 해발 69.1m, 해안선의 길이는 약 5km 정도이다. 수산업의 중심지로서 부근 바다에는 조기, 새우 등이 많이 잡히며 연안의 개펄에서는 바지락 같은 조개류의 양식업도 성하다.
* 면적 : 1,040,000㎡ * 인구수 : 130명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리 041-662-1258
팔봉산(서산)
팔봉산(361.5m)은 산의 형세가 병풍처럼 펼쳐져있고 9개 마을을 품에 안은 듯 정기있게 솟아 있으며, 산의 명칭은 여덟 개의 산봉우리가 줄지어 있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5봉과 6봉이 정상으로 가로림만 바다 풍경이 멋지게 보인다. 산세가 수려하며 맑은 공기와 탁 트인 산세가 절경이며 휴식 및 3시간 정도의 등산코스로 적합하다.
워낙 홍천 팔봉산이 유명해서 이 팔봉산은 앞에 "서산"임을 분명히 밝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이 곳은 봉이 9개인데 제일 작은 봉을 제외하고 팔봉산이라 하였고, 매년 12월말이면 그 작은 봉우리가 자기를 넣지 않았다고 울었다는 전설이 있다.
서산시 팔봉면 양길리 문화관광과 041-660-2498
가야산(서산)
주봉인 가야봉(677.6m)을 중심으로 원효봉(677m), 옥양봉(621.4m), 일락산(521.4m), 수정봉(453m), 상왕산(307.2m) 등의 봉우리가 연결되는 다양하면서도 어렵지 않은 등산로가 개설되어 노약자 및 여성, 어린이도 쉽게 산을 오를 수 있다. 또한 정상에서는 서해바다가 아련하게 보이고 봄철에는 철쭉과 진달래 등 각종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등 사시사철 경치가 수려해 관광객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백제시대 마애석불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국보 제84호 서산마애삼존불상을 비롯한 보원사지, 개심사, 일락사 등이 가야산 자락의 품에 자리잡고 있다. 또한 국보 1점, 보물 6점, 기타문화재 4점 등을 비롯한 각종 문화재가 산재해 있어 내포문화권의 핵심지역이며, 그 자체가 거대한 문화재라 불리워도 손색이 없다. 유서 깊은 문화유적과 오염되지 않은 자연경관을 찾아 매년 5십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서산시 운산면 , 해미면 문화관광과 041-660-2498
국립 용현 자연휴양림
해발 678m의 가야산 줄기인 석문봉(653m), 일락산~상왕봉, 옥양봉~수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사이에 있는 용현계곡 한가운데 자리해 심산유곡의 경치를 자랑하는 산림휴양의 적지이다. 능선을 따라 연결되는 등산로와 순환임도는 서산목장길과 연결되어 산책과 등산이 용이하고 멀리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특히, 계곡물이 맑고 깨끗하며, 참나무류가 울창한 휴양림 내에는 산림문화휴양관 등 숙박시설, 숲속교실 등이 있으며, 주변에는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마애삼존불상, 보원사지와 개심사 등 백제후기 문화유산이 접해있어 서해안관광시대의 발달과 함께 자연교육과 문화유적탐방을 겸할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용현이란 지명은 예로부터 강당을 설치하여 글을 가르친 곳이라하여 “강당이마을”이라고도 불리우고 있다.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산2-37 휴양림 관리사무소 041-664-1971,8
천수만(철새도래지)
서울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1시간 30분 남짓 달려가면 아름다운 철새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가 자리하고 있다. 안면도를 마주하고 있는 충남 서산 천수만 일대가 바로 그곳이다. 지난 1984년 간척사업으로 천수만 일대에 방조제가 만들어지면서 두개의 인공 담수호인 간월호와 부남호가 생겨났다.
간월호(A지구)는 서산시와 홍성군(내륙방면) 사이, 부남호(B지구)는 서산시와 태안군(안면도 방면) 사이에 위치한 인공 담수호로 이 호수가 생겨나면서 과거에 갯벌이던 곳에 대단위 농경지(6,400ha)가 형성되었다.
이로 인해 천수만 일대는 철새들의 주요 이동경로인 해안가에 위치해 있는데다가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내륙지방보다 10월부터 3월까지 월평균 기온이 1.2℃ 정도 높고, 또한 주변에 벼를 재배하는 대단위 농경지가 있어 추수 후에 남겨지는 곡식들이 겨울철새들의 주먹이 원이 되는 등 철새서식지로 적합한 조건을 두루 갖추게 되어 세계적인 철새도래지로 부상하 게 된 것이다.
철새들은 보통 해안가나 큰 강, 호수 또는 산맥 등을 이정표로 삼아 이동하는데, 천수만은 큰 호수와 넓은 농지 등 철새들의 이정표가 될만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고 북부 시베리아나 만주 등지에서 동남아시아에 이르는 철새 이동경로의 중앙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이런 조건으로 인해 천수만은 동아시아의 철새이동 중간 기착지로서 사계절 내내 각종 철새를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00여종에 가까운 많은 종류의 철새를 한 장소에서 관찰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30여만 마리가 넘는 오리, 기러기류가 찾아오고 특히 가창오리는 전세계 무리의 90% 이상이 이 천수만에서 관찰되며 또한 황새, 노랑부리저어새, 흑고니, 재두루미 등 많은 멸종위기종이 천수만에서 발견되고 있다. 천수만을 찾아오는 철새들의 많은 수와 그 종류의 다양함으로 인해 이제 천수만은 세계적인 탐조관광 명소로 미국, 일본 등 세계 탐조 관광객 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우아한 날개짓으로 천천히 호수위를 날아가는 백로 옆으로 조그만 날개를 쉴새없이 파드득 거리며 바쁘게 날아가는 가창오리들, 별반 소득도 없으면서 열심히 먹이를 찾아 이리저리 논밭을 뒤적이는 저어새 등 종류별로 그 크기나 색깔, 몸짓, 습성 등이 제각기다. 운이 좋으면 수만마리의 철새들이 떼지어 날아가는 멋진 장관을 볼 수도 있다.
서산시 부석면 , 고북면 일대(부남호/간월호)
* 서산시청 환경보호과 041-660-2331 *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041-667-3010 * 천수만 철새기행전위원회 041-669-7744
서산 마애삼존불상
서산 마애삼존불은 사적 316호인 보원사지 입구 좌측 가야산록에 있는 큰 바위에 조각 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마애불 중 가장 오래되고 또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1958년에 발견되었다. 중앙에는 여래입상, 오른쪽에는 반가사유상, 왼쪽에는 보살 입상이 조각되어 있으며, 본존불인 여래입상의 높이는 2.8m이다.
6세기 중엽의 백제작품으로 모두 밝은 미소를 짓고있어 "백제의 미소"로 불리우며, 특히 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웃는 모습이 각기 변하는 특징이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고 신비해 국보 제84호로 지정됐다. 서산 마애삼존불은 태안 마애삼존불(보물 제432호)과 함께, 암벽을 조금 파고 들어가 불상을 조각하고 그앞쪽에 나무로 집을 달아낸 마애석굴 형식의 대표적인 예로 손꼽히고 있다.
* 시 대 - 백제후기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041-660-2538
삼길포항
충청남도 대산읍 화곡리에 소속되어 있는 삼길포항은 당진군 석문면 교로리와 대산읍 화곡리 삼길포를 연결하는 대호방조제의 끝지점에 위치하고 대호의 수문이 있는 곳이다. 대호방조제는 1984년 11월 16일 준공된 방조제로 길이는 7.8km이며 해변 드리아브 코스로 좋으며 바다에 떠 있는 크고 작은 섬들의 풍경이 아름답고 바다낚시터로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제방 중심에 위치한 도비는 농산물 직판장, 숙박시설, 체육휴양시설을 갖춘 농어촌 휴양지로 개발되어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서해안의 어느 항포구를 가 보아도 주말이면 서울 및 수도권의 차량들로 주차 할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붐비는데 이곳 또한 예외는 아니다. 서산과 당진에 걸쳐있는 이점을 통해 서산 당진 뿐 아니라 외지인들도 이곳을 많이 찾는다.
흔히들 배 낚시나 갯바위 낚시를 하여 즉석에서 손질하여 먹는 회 맛에 견줄 순 없어도 방금 잡아 온 우럭을 선상 위에서 먹는 회 맛은 서해 포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즐거움이다. 삼길포항을 지나 해안안 따라 연결되어 있는 시멘트 포장도로를 쭉 들어가면 한적한 분위기에서 경치화 다양한 횟집들이 들어서 있어 신선한 회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대호는 겨울철새들의 낙원으로 알려져있어 겨울철에는 수많은 철새들이 모여들고 이
광경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사진작가 및 철새탐조를 하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서산시 대산읍 대산리 97-4번지 대산읍사무소
대산읍사무소 041-681-8001~7
웅도
웅도는 본래 서산군 지곡면의 관할지역에 편입되어 있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시 웅도를 하나의 행정리로 독립시켜 우도리라 하여 서산군 대산면에 편입시켰다. 1991년 대산면은 읍으로 승격되었다. 섬의 모양이 곰과 같이 생겼다 해서 웅도 또는 곰섬이라 불리우고 있다. 특산물로는 낙지, 바지락, 굴, 김 등이 있는데 6월말에서 7월초에 잡히는 낙지는 연하고 맛이 좋으며 바지락은 쌀뜨물 같이 희고 맛이 시원하며 해장국 감으로 으뜸이다.
* 면적 : 1,580,000㎡ * 인구수 : 161명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 041-663-8905
우도
섬의 모양이 소처럼 생겼다 하여 우도라 하였으며 소섬 또는 쇠섬이라고도 한다.
* 섬구성 : 본섬(대우도), 부속섬(소우도, 분점도) * 면적 : 80,000㎡ * 인구수 : 74명
서산시 지곡면 도성리 도성2리 041-662-2827
보원사지
옛 보원사의 창건연대와 소멸시기는 기록된 문헌이 없어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예부터 전하는 이야기와 출토된 유물로 보아 백제시대 창건된 사찰로 추정되고 있다. 법인국사 보승탑비에 승려 1천여명이 머물렀다는 기록으로 미루어 보아 당시에는 매우 큰 절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보원사지 내에는 석조(보물 제102호), 당간지주(보물 제103호), 오층석탑(보물 제104호), 법인국사보승탑(보물 제105호), 법인국사보승비(보물 제106호) 등이 남아 있다.
가까이에 서산 마애삼존불을 비롯해 불교유적이 집중 분포하고 있어 불교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는 유적이다. 경내에는 몇몇의 건물 장수석 등이 있을 뿐 아무런 건물이 없다. 그러나 보물로 지정된 석조, 당간지주, 오층석탑, 법인국사보승탑, 동탑비 등이 있으며 비문 기록에 의하면, 승려 천여명이 기거했다 하므로 대찰이었음이 분명하다. 이곳에서 서산 마애삼존불까지는 가까운 거리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볼 때 이 지역은 한국 불상의 선구지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문화관광과 041-660-2461
정순왕후 생가
조선 영조의 계비인 정순왕후(1745~1805)가 출생한 곳으로 왕비가 되기 전까지 살았던 곳이다. 정순왕후는 영조의 정비 정성왕후 서씨가 죽자 영조 35년(1759) 왕비에 책봉 되었다. 이 집은 조선 효종 때 승지와 예조참의 등을 지낸 학주 김홍욱이 효종과 친분 이 있었는데, 그가 노부를 모시고 있음을 알고 아버지인 김 적 에게 왕이 내린 집으로 효종 시절인 1649~1659년 사이에 지은 것으로 추정한다.
건물은 ㅁ자형 평면을 갖춘 집으로 앞면 5칸, 옆면 2칸 규모 건물 좌우에 각각3칸씩 덧달아 ㄷ자형 구조를 하고 있다. 남쪽에는 앞면 5칸, 옆면 1칸의 별채를 배치하였는 데 ㅁ자형 평면을 하고 있다. 가옥의 후원과 안채를 둘러싼 담장은 자연석으로 쌓았으 며 대문은 평문이다.
서산시 음암면 유계리 041-688-0283
간월도 어리굴젓 기념탑
간월도에 들어서면 어리굴젓 기념탑이 먼저 눈길을 끈다. 그만큼 굴이 유명하다는 얘기 이다. 지난 1990년 세워진 이 기념탑은, 높이 15m 정도의 흰색 시멘트 탑 끝에 굴 모양의 조형물이 매달려 있다. 기념탑 앞에는 굴을 채취하는 아낙네 세 명의 청동상도 세워져 있다. 기념탑 부근에는 어시장과 포장마차촌이 형성돼 있다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041-660-2498
안견기념관
서산 출신인 현동자 안견은 조선 초기 산수화 풍을 창출한 한국화의 대가로 신라의 솔거, 고려시대 이녕과 함께 우리나라 3대 화가로 손꼽힌다. 현존하는 선생의 대쵸적인 작품은 조선 초 회화에 큰 영향을 주었던 곽희파 서풍을 바탕으로 안평대군의 부탁을 받고 단 3일만에 그린 몽유도원도이다.
광해군 11년에 기록한 서산의 지방지 호산록에 안견의 출신지가 서산시 지곡면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서산 문화의 뿌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자 서산시는 4천 7백만원을 들여 안견의 출신지인 지곡면에 몽유도원도를 실측크기로 조각한 기념비를 건립했다. 이어 한국화인 창출자인 안견의 자연애호사상을 현창하고 미술 학도의 정신적 지주로 승화시킴은 물론 국민 정서 순환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키 위해 91년 10월 기념관도 건립하였다.
서산시 지곡면 화천리 59-1안견기념관 041-660-2536
서산 김기현가옥
음암면 유계리 한다리라 부르는 평지 마을의 낮은 야산을 배경으로 동향한 전통 목조 한와가로 건축의 기법과 목부재의 상태, 가옥의 배치 등으로 보아 19세기 중엽에 건립 한 것으로 추정된다. 구전에 태안에 살던 이씨가 건립했는데 풍수지리설에 이씨가 살 터가 아니고 김씨가 살 터라 하여 경주김씨인 김기현의 선조가 이 가옥을 사서 살게 되었다고 한다.가옥은 ㄷ자형의 안채와 ㄱ자형의 사랑채가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ㅁ자형의 평면을 이룬 가옥 이다.
서산시 음암면 유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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