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신이 없어서 수익신고를 조금 늦게 하게 됬네요...
태경케미컬 - 콜드체인 관련주로 엮인 종목이고 저희 나라에서 드라이아이스 제조 업체 중 1위입니다.
그리고 배달 수요가 증가하며 냉동식품 포장 할 때 들어가는 드라이아이스 수요가 많이 늘고 공급이 못 따라간다는
뉴스를 접하고 목요일 시가 갭상승 후 그대로 떨어질 때 5일선 맞고 반등을 예상해서 매수를 했지만
그대로 눌려버려 임시손실 발생해서 홀딩...
이것도 매수하기 전 손절 할 자리를 생각하고 들어갔습니다. 역사적 신고가를 찍어 놓은터라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종목이었지만 상한가까지는 아니지만 슛팅 한번 정도는 나올거라 생각하고 매수했습니다.
화요일(8일) 정부에서 백신수급계획 발표로 인해 콜드체인 관련주 일제히 상승
내심 상한가까지 기대했지만 19000원 부근에서 더 이상의 상승세가 없어 망설임 없이 바로 던져 버렸습니다.
오후 들어서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도 안좋았구요...
포스코케미칼 - 2차전지 관련주로 엮인 종목이고 포스코 자회사입니다.
다른 종목들에 비해서는 급등락이 그렇게 심한 종목은 아니라 안전하게 투자해도 괜찮겠다 싶어서
정배열 형성하려 할 때 매수해서 5일선 이탈 시 매도 전략 세웠습니다.
시장이 현재는 좋아 보여도 한순간에 돌변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타이트하게 계획을 세웠습니다.
화요일(8일) 오후 들어서 장 분위기 차가워지고 5일선 이탈 할 것 같아 장 중 매도하고 무사히 수익실현하고
나왔습니다. 다음 날 수요일(9일) 급등나와버렸네용...
그래도 딱히 미련은 없습니다. 제가 세운 원칙대로 무사히 수익실현 한 것 만으로도 만족합니다.ㅎ
지금 시황을 보니 11월 초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3월~8월달 보다도 더 한 상승랠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장...)
11월 전까지 소외되었던 신고가를 찍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끝 물 인 줄 알았던 신고가를 찍은 셀트리온 삼형제들,
역사적 신고가를 찍은 코스피 11월,12월달 들어서 말도 안되게 올려놨습니다.
이로써 3월 바닥을 찍은 이후 시장에서 신고가를 안 찍은 종목을 찾기 어려운 정도의 장이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지금은 수익이 난 종목이 있으면 수익실현하고 현금화하는게 제일 현명하다 생각합니다...
몇 일 전, 우연히 1년 만에 본 친구들을 만났는데 주식에 '주'자도 관심없던 애들이 주식에 관심이 생겨 투자를 한다고 하니
지금은 발을 빼는 시점이 맞다 생각했습니다... 투자의 기회는 언제든 열려있으니까요...
첫댓글 매매의 원칙이 확실하게 세워져 있었으니 수익 매도하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수익 매매 축하드립니다.
지중해부자님께서 올려주시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2.10 22:0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2.10 22:11
와 보면 볼수록 신기합니다 다락방님 멋집니다 캬
그저 운이 좋았습니다...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