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메리칸 헤어리스 테리어 (American Hairless Terrier)
► 이 명 : AHT, 아메리칸 헤어리스 테리어(American Hairless Terrier)
► 외 관 : 아메리칸 헤어리스 테리어(American Hairless Terrier)의 크기는 체고 18~45㎝, 체중 2.5~12kg 정도되는 소형견이다. 가슴, 어깨, 목, 다리에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몸에는 털이 없다. 핑크색의 피부에는 검은색, 회색, 갈색 등의 반점이 같이 나타난다. 태어날 때는 보송보송한 솜털이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털이 빠지기 시작하여 6주쯤 되면 거의 다 없어진다. 머리에 비해 큰 편인 귀는 경계를 할 때에는 꼿꼿이 세워지는데 그 모습이 마치 박쥐의 귀처럼 생겼으며, 이마에는 주름이 있다.
► 설 명 : 아메리칸 헤어리스 테리어(American Hairless Terrier)는 호기심이 많고 애정이 풍부하다. 사교성과 협조성이 있어서 주인이나 어린아이를 포함한 가족, 다른 개나 고양이와도 사이좋게 지낸다. 매우 활동적이고 활발하다. 지능이 높아 훈련에 잘 반응하며, 주인과의 상호작용을 좋아한다. 가족과 함계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기며, 특히 아이들과 잘 어울린다. 그러나 작은 동물이나 낯선 사람에게는 경계심을 보일 수 있다. 이는 테리어 특유의 성격으로 보호본능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또한 매우 충성스럽고 주인을 위해 헌신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보호자로서의 역할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다. 사회화가 잘 된 아메리칸 헤어리스 테리어는 낯선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행동하며, 새로운 경험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한다. 그러나 랫 테리어(Rat Terrier)의 피가 흐르는 탓에 작은 동물을 보면 정신 없이 쫓아 갈 수도 있다. 햄스터나 기니피그 같은 반려동물과는 함께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아메리칸 헤어리스 테리어(American Hairless Terrier)는 호기심이 많고 활기차며, 애정이 많은 품종으로 사람의 훌륭한 동반자가 될 수 있다. 똑똑하며 위험을 알리는 능력이 뛰어나며, 장난도 좋아한다. 아이들과도 잘 지내지만 어릴 때부터 함께 지낸다면 더 좋은 사이가 될 수 있다. 대부분 낯선 사람과도 친화적이며, 훈련 시키기 쉽고 또 그것을 즐기며 열심히 하는 품종이다. 가족 구성원들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한다. 주인의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하며, 혼자 있는 시간을 길게 견디지 못한다. 가족과의 끈끈한 관계는 이 품종의 행복과 인정을 보장한다. 주인과의 깊은 유대는 이들이 자신감을 갖고 안정적인 성격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아이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들은 더욱 활발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다. 이들은 가족 구성원들의 감정을 잘 파악하여 위로해주거나 기분을 좋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이들은 훌륭한 반려동물이 될 수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길수록 이들의 행복과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평균 수명은 14~16년 정도이다.
► 주 의 : 대체적으로 건강하지만 일부 유전적인 영향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퇴행성 질환으로 무릎관절의 문제로 인해 발생되는 슬개골 탈구와 고관절 이상으로 발생되는 고관절 이형성증 고관절 괴사가 나타날 수 있다. 이 외에도 인슐린 생성에 문제가 발생되어 나타나는 당뇨병, 호르몬 이상으로 발병되는 쿠싱병, 갑상선 호르몬 문제로 인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 뇌 질환의 일종인 간질 및 알레르기, 청력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건강한 품종이지만 털이 없기 때문에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에 주의하여야 한다. 한여름에 외출하려면 뙤약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옷을 입히고, 겨울철에는 공기가 건조하므로 개 전용 보습 크림을 바르고, 방한용 옷을 입혀서 추위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이 외에도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통해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귀와 눈의 위생관리가 중요하며, 정기적으로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치아 건강에도 주의해야 한다. 주기적인 치아 검진과 적절한 치아 관리를 통해 치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함께 영양가 있는 식단을 제공해야 한다.
균형잡힌 식단은 아메리칸 헤어리스 테리어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고품질의 사료를 제공하며, 과식을 피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에너지가 많기 때문에 충분한 운동이 필요하다. 매일 산책과 놀이를 통해 에너지를 발산시켜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다양한 장난감과 놀이를 통해 정신적인 자극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지루해질 수 있으며, 이는 행동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산책과 함께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에너지를 발산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수영을 즐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영장이나 안전한 물가에서의 활동도 좋은 운동 방법이 될 수 있다.
아메리칸 헤어리스 테리어는 사회화가 잘 되어야 한다. 어릴 때부터 다양한 사람과 환경에 노출시켜야 하며, 긍정적인 강화 훈련을 통해 올바른 행동을 유도해야 한다. 매우 똑똑하므로 다양한 훈련을 통해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시킬 수 있다. 기본적인 복종 훈련 외에도 다양한 트릭이나 고급 훈련을 통해 이들의 지능을 자극할 수 있다. 또한, 사외화 과정에서 다른 개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성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나중에 다양한 상황에서 차분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훈련 과정에서는 일관성과 인내심이 필요하며, 긍정적인 강화 방법을 통해 이들의 해동을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기 원 : 아메리칸 헤어리스 테리어(American Hairless Terrier)의 원산국은 미국이다. 18세기 유럽에서 북미로 건너 온 혼혈 품종의 테리어에서 시작된다. 1972년 루이지애나에서 윌리와 애드윈 스콧이 키우던 래트 테리어가 털이 없는 새끼를 낳게 되었는데 조세핀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그 후 그들은 조세핀을 통해 털이 없는 품종을 꾸준히 개발하여 1981년에 태어난 새끼가 아메리칸 헤어리스 테리어 품종의 기초가 되었다.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테리어이며 현재 미공인견이다. 테리어 특유의 호기심이 넘치고 빈틈이 없다. 아시아나 아프리카 타입과 전혀 다르게 염색체 이상으로 이빨이 빠지는 일도 없다. 또한, 털이 없어서 개털 알레르기인 사람도 키울 수 있다. 태어난 직후에는 털이 있지만, 몇 주 사이에 빠지고 완전히 헤어리스가 된다.
► 비 고 : 1998년 미국 국립 래트 테리어 클럽에 의해 희귀 품종으로 인정을 받았고, 2004년에 미국 켄넬 클럽에 별도의 품종으로 인정을 받았다. 아메리칸 헤어리스 테리어(American Hairless Terrier)는 논스포팅 그룹(Non-Sporting Group, 비수렵견)이라 할 수 있으나, 미국애견협회(AKC)는 Miscellaneous로, 영국애견협회(UKC)에서는 테리어(Terrier)로 구분하고 있다. 약칭으로 AHT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