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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늘 땅 사람 (天 地 人) 원문보기 글쓴이: 부자도우미
십간각론
갑목(甲木)
1 .자의(字意)
초목(草木)의 최초 생장(生長)을 의미하며 껍질을 이고 나오는 모습이 형성화된 것이다.
2. 성정(性情)
위로 뻗어 올라가는 기상으로 매사에 선두가 되길 원하며 지기 싫어한다. 인(仁) 생(生) 두(頭) 시(始) 연(演)의 속성을 갖는다.
3. 음양적(陰陽的) 관점
갑목(甲木)을 바라보면 내면으로는 강한 양(陽)의 기운을 갖고 있으나 외면은 음기(陰氣)가 아직 사라지지 않아 경직된 모습을 갖고 있다. 다시 말하면 내면의 양기(陽氣)가 점점 자라 외부로 나가려는 모습이 갑목(甲木)의 모습이다. 아직 외부는 음(陰)의 기운이 작용하니 그 모습이 경직된듯하고 밖으로 나가려는 모습 때문에 강한 힘이 작용하는 듯하나 을목(乙木) 만큼 양(陽)의 기운이 활발하지 못하다. 음(陰)이 외부로 작용하니 겉모습은 죽은 것과 같아 딱딱하고 경직되어 보이고 내부는 양(陽)의 기운이 강하게 작용하니 어떤 계기가 주어지면 밖으로 표출하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갑목(甲木)은 양적(陽的)인 기운이 주체적 역할을 하게 되며 음(陰)을 벗어나려는 기본적인 성향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그 운동성향의 모습은 직선적 운동을 하는 듯 한데 그 속 모습은 나선형의 운동으로 대상을 뚫고 나가는 힘
이 강하게 작용한다.
4. 오행적(五行的) 관점
갑목(甲木)의 성정(性情)은 상향지기(上向之氣)에 있으므로 목(木)의 세력이 강하면 상향(上向)에 대한 맹목적 성향으로 주변에 피해를 주게 되므로 금(金)이 필요하나 신금(辛金)보다 경금(庚金)이 있어야 더욱 효율적이며 토(土)가 있어야 직립(直立)할 수 있으나 토(土)가 많으면 오히려 좌절(挫折)을 맛보게 되며 토(土)가 부실하면 근기(根氣)가 오래가지 못한다.
수(水)가 많으면 뿌리가 상(傷)하고 수(水)가 부족하면 열매를 지키지 못하니 얻는 것이 없다. 화(火)가 지나치면 잎과 가지가 마르고 화(火)가 부족해지면 무성한 가지에 열매를 보기 어렵다.
5. 계절적(季節的) 관점
춘목(春木)
우수(雨水)를 전후(前後)로 한기(寒氣)의 작용을 관찰하여 화(火)의 쓰임을 살펴야 하니 주중(柱中)에 한기(寒氣)가 유여(有餘)하면 병화(丙火)의 쓰임이 중요하며 우수(雨水)를 지나 양기(陽氣)가 왕성해지면 병화(丙火)와 더불어 수(水)의 쓰임을 살펴야 한다. 한기(寒氣)가 왕(旺)한 중에 수(水)의 생(生)이 강하면 뿌리가 상(傷)하여 성정(性情)을 이루지 못한다. 그렇다고 수(水)가 없으면 건조하여 피해가 생기니 지지(地支)로 수(水)의 부드러운 도움이 있으면 생(生)과 장(長)의 조화(造化)를 이룰 수 있다.
춘절(春節)의 목(木)은 토(土)가 적어야 양생(養生)의 근(根)이 되는데 토(土)가 많으면 생(生)의 힘을 잃게 된다. 금(金)이 많으면 생목(生木)에 상처를 입게 되니 번거로움을 피할 수 없으며 목(木)이 왕(旺)할 경우에만 쓰임이 약간 있을 뿐 실질적으로 춘절(春節)에 금(金)의 사용은 상당이 조심스럽다.
춘절(春節)의 목(木)은 화(火)가 천간(天干)에서 도와 주고 수(水)가지지(地支)에 서 받혀주어야 제대로 그 뜻을 이룰 수 있다.
하목(夏木)
수(水)의 근원(根源)이 마르지 않아야 하며 토(土)가 수(水)의 흐름을 막서는 안 된다. 하절(夏節)의 목(木)에 금(金)은 수원(水源)으로의 작용과 갑목(甲木)의 생장(生長)을 조절하게 되니 작용이 중요하다. 목(木)이 많으면 숲만 무성해지고 수(水)가 왕(旺)하여 오히려 화(火)가 극(剋) 당하면 꽃만 무성하니 오히려 본신(本身)에 피해가 간다.
추목(秋木)
추절(秋節) 초기에는 아직 생목(生木)으로 작용이 남아 있으니 금(金)의 기운이 강해지면 열매가 충실하지 못하게 된다. 이때는 수(水)와 화(火)의 도움이 끝나지 않았으며 토(土)가 적당하여 수(水)가 왕(旺)해지는 것을 조절해야 한다. 중추가 지나면 사목(死木)으로 이미 목적을 달성했으니 금(金)이 강해야 뜻을 이룰 수 있고 상강(霜降)이 지나 가을이 깊어지면 수(水)가 왕(旺)해지는 것을 꺼리게 된다. 한로(寒露)가 지나 술월(戌月)이 되면 화(火)가 있어야 재목(材木)이 되는데 토(土)가 왕(旺)해지는 것은 뜻을 이루기 어렵다.
동목(冬木)
토(土)가 왕(旺)하여 뿌리를 보호해야 하며 수(水)가 왕(旺)해지면 부목(浮木)이 되고 만다. 금(金)이 강해지면 직접적인 피해는 적으나 음기(陰氣)가 강해지니 화(火)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6. 희기(喜忌)
갑목(甲木)은 기(氣)가 상향(上向)되기를 원하니 병화(丙火)를 필요로 하며 서로 좋아하는 구조를 갖는다. 경금(庚金)은 갑목(甲木)의 기운을 자제 시키는 것으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필요로 하는 것이 된다. 지지(地支)로는 축미(丑未)가 천을귀인(天乙貴人)이 되며 해수(亥水)와 진토(辰土)를 좋아한다. 갑목(甲木)이 기토(己土)와 합(合)되고 명(命)이 습(濕)하면 자신의 본분(本分)을 지키기 어렵다. 수(水)가 왕(旺)하면 인목(寅木)이 필요하고 화(火)가 왕(旺)하면 진토(辰土)가 필요 하다.
7. 상(象)
목재(木材) 관(冠) 탑(塔) 비석(碑石) 두(頭) 담(膽) 감투 건축(建築) 토목(土木) 빌딩 피혁 동방(東方) 청(靑) 학교(學校) 3.8 선박 농장(農場) 전주 천막등산장비
8. 천간(天干)의 관계
甲+甲 : 숲을 이루게 되니 土가 강해야 한다.
甲+乙 : 무시하면서도 乙에 대한 피해의식을 떨쳐 버리지 못한다.
甲+丙 : 氣가 상통하게 되니 목화통명이라 한다.
甲+丁 : 義氣는 큰데 유통이 잘 안되니 답답하다.
甲+戊 : 산중의 낙락장송이라 丙火가 없으면 인적이 없다.
甲+己 : 氣槪를 잃기 쉬우니 소탐대실이다.
甲+庚 : 절제를 하게 되니 그 기상이 뚜렷하다. 힘의 균형이 필요하다.
甲+辛 : 木은 상처만 입고 金은 스스로 다친다.
甲+壬 : 丙火를 보면 수화기제를 이루니 상통하달하게 된다.
甲+癸 : 태양을 보기 어려우니 우울하다. 속으로 상하기 쉽다.
9. 갑목(甲木)의 통변(通辯)
인월(寅月) 묘월(卯月)의 갑목(甲木)은 건록(建綠) 양인(陽刃)이라도 오행(五行)의 세력(勢力)만 강(强)할 뿐 목(木)의 기(氣)가 상향(上向)하지 못하니 왕(旺)하다 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경금(庚金)이 투간(透干)하면 생목(生木)를 건드리는 것이 되니 바른 나무로 키우기 어려워 통제(統制)되지 않는 명(命)이 된다. 정화(丁火)가 있어 경금(庚金)을 다스린다면 활인지명(活人之命)으로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직업을 갖는다. 갑(甲)은 상향지기(上向之氣)로 호승심이 강하며 타인과의 경쟁에서 지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며 한번 좌절하면 다시 일어나기 어렵다. 갑(甲)이 을(乙)을 보면 신경질적이 되며 결과적으로 남 좋은 일을 하게 된다. 생목(生木)이면 병화(丙火)와 계수(癸水)를 좋아하고 사목(死木)이면 경금(庚金)과 정화(丁火)가 있어야 뜻을 이룰 수 있다. 춘절(春節)에 임(壬) 계수(癸水)가 천간(天干)에 투간(透干)하면 삶이 고달프고 힘들게 된다. 생목(生木)으로 병화(丙火)를 쓰면 부(富)을 추구하게 되고 사목(死木)으로 경금(庚金)을 사용하게 되면 귀(貴)를 얻는 것은 정연한 이치가 된다. 사유축(巳酉丑)이 있고 화운(火運)으로 가면 부(富)를 얻을 수 있으나 질병에 주의해야 하고 사오미(巳午未)월은 수(水)가 약(藥)이 되는데 병화(丙火)를 건드리면 번거로움이 따라 다니다. 무토(戊土)가 있고 화(火)가 없으면 의기(義氣)는 높으나 고독하고 기토(己土)가 있고 수기(水氣)가 강(强)하면 결실을 얻기 힘드나 화(火)가 있으면 곡식을 걷을 수 있으니 부(富)를 논할 뿐 귀(貴)를 논하기는 어렵다. 신금(辛金)이나 임수(壬水)가 강(强)하게 작용하면 잔병에 시달리게 되고 정화(丁火)만 있고 경금(庚金)이 없으면 열심이나 덕이 없으니 뜻을 이루기 어렵다.
을목(乙木)
1. 자의(字意)
초목(草木)이 굽어진 채로 흙을 뚫고 나오는 것을 의미하며 생장(生長)의 뜻을 나타낸다.
2. 성정(性情)
갑목(甲木)은 목(木)의 외적(外的) 성장(成長)이라면 을목(乙木)은 목(木)의 기운(氣運)이 내적(內的)으로 성장(成長)하는 과정이며 하늘에서는 바람이 되고 땅에서는 초목(草木)이 된다. 겉 모습은 부드럽고 유약하나 강인한 생명력을 보이며 주변의 상황을 적절히 이용하는 적응력(適應力)이 뛰어나다. 전달수단이 되기도 하며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디자이너 등 예술 예능 등의 재능을 가지게 된다.
3. 음양적(陰陽的) 관점
을목(乙木)은 갑목(甲木)에 비해 상당히 약(弱)하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이러한 느낌은 을목(乙木)이 양기(陽氣)가 더 활발해져 있기 때문이다. 갑목(甲木)은 음기(陰氣)를 뚫고 나가는 강인한 모습을 나타내는 반면 을목(乙木)은 활발한 생(生)의 작용이 이루어지는 목(木)으로 사목(死木)의 개념이 없다. 부드럽고 대처하는 능력과 생명력이 뛰어난 것은 양(陽)의 활동이 갑목(甲木)에 비해 활발(活潑)하기 때문이다.
4. 오행적(五行的) 관점
을목(乙木)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수(水)가 왕(旺)해지는 것으로 수다목부(水多木浮)의 피해로 근본(根本)이 상(傷)하고 정처(定處)가 없게 된다. 을목(乙木)은 사시사철 화(火)가 있어야 뜻을 이룰 수 있는데 병화(丙火)가 있으면 주변의 여건이 자연스러우나 자기 본위적이고 정화(丁火)를 보면 활인지명(活人之命)이라 베풀려는 마음이 강(强)하나 매사에 수고로움이 따라간다. 금(金)이 많으면 좌절(挫折)과 고난이 있게 되고 토(土)가 많으면 오히려 뿌리를 내리지 못한다.
5. 계절적(季節的) 관점
춘목(春木)
병화(丙火)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수(水)가 왕(旺)해지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다. 천간(天干)에 수(水)가 투간(透干)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지지(地支)로 자(滋)윤(潤)이 이루어져야 한다. 수(水)가 왕(旺)하면 토(土)의 도움이 필요하고 금(金)은 관(官)으로 작용하나 작용이 민감하니 주변의 여건을 잘 살펴야 한다.
하목(夏木)
계수(癸水)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時期)이나 병화(丙火)의 작용이 없으면 무용(無用)이 되기 쉽다. 다시 말하면 목(木)이 마르는 것은 꺼리나 병화(丙火)의 작용이 상실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 사오월(四五月)은 계수(癸水)의 쓰임이 먼저이고 미월(未月)이 깊어지면 병화(丙火)를 먼저 쓰는 것이 원론적인 방법이나 계수(癸水)의 조후(調喉)적 작용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계수(癸水)가 있고 병화(丙火) 대신 정화(丁火)가 있으면 수고로움이 따라야 하고 계수(癸水)가 있고 무토(戊土)가 있으면 쓸모 없게 되며 계수(癸水)와 기토(己土)가 투간(透干)하면 기이(奇異)함이 있으나 귀(貴)함을 얻기는 어렵다. 정리하면 하월(夏月) 을목(乙木)에는 병화(丙火)의 쓰임을 중용(重用)하며 계수(癸水)의 작용은 왕(旺)해지지 않는 상황에서 도움이 되어야 한다. 임수(壬水)의 작용은 극단(極端)의 희기(喜忌)를 보이니 사용에 조심스럽다.
추목(秋木)
금(金)의 기운(氣運)을 다스리는 병화(丙火)를 먼저 쓰고 계수(癸水)의 도움을 받으면 상격(上格)을 이룬다. 술월(戌月)에는 토(土)가 강(强)해지는 것을 염려해야 하고 조토(燥土)로 계수(癸水)의 작용이 커지나 수(水)의 진기(進氣)이니 수(水)가 왕(旺)해지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동목(冬木)
겨울의 을목(乙木)은 인성(印星)의 작용이 피해로 들어나기 쉬우니 무토(戊土)와 병화(丙火)의 작용이 절실하다. 병화(丙火)로 추위를 풀고 무토(戊土)로 수위(水位)를 조절하면 상격(上格)으로 뜻을 이룰 수 있다.
무토(戊土)의 제(制)가 지나치면 갑목(甲木)의 도움이 기이(奇異)하게 되나 시비와 구설을 피하기는 어렵다. 정리하면 동절(冬節)의 을목(乙木)은 병화(丙火)와 무토(戊土)의 도움이 필요하며 화(火)나 토(土)가 작용하지 않으면 신세를 한탄하 게 된다.
6. 희기(喜忌)
양지(陽地)를 좋아하며 병화(丙火)가 있으면 금(金)의 극(剋)함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화(火)를 보면 상향(上向)의 기운(氣運)이 발(發)하여 생장(生長)하고자 하는 기운(氣運)을 돕게 되니 을목(乙木)에게는 병화(丙火)의 존재가 꼭 필요하며 좋아하는 관계가 된다. 지지(地支)에 미(未) 진(辰)을 만나도 뿌리가 될 수 있고 자(子) 신(申)은 천을귀인(天乙貴人)이 되나 화(火)가 있어야 제대로 작용하게 된다.
7. 상(象)
화초 화원 간(肝) 활목(活木) 포목 풍(風) 선원 골프채 손가락 잔디밭 문구 약초 (藥草) 의복 침구 필(筆) 서(書) 전선(電線) 국수 머리털 프랑스 디자인 목인쇄물 미용실 설계 미술 이발 화장품 목각(木刻) 인장(印章) 생물학 한방 현악기 새
8. 천간(天干)과의 관계
乙+甲 : 藤蘿繫甲이라 한다. 을목의 이용대상이 된다.
乙+乙 : 경쟁상대로 신약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乙+丙 : 상향지기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되며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乙+丁 : 온실의 화초, 활인지명이나 번거로움을 피할 수 없다.
乙+戊 : 고원의 나무로 자신을 들어내기 어렵다. 동절에는 도움이 크다.
乙+己 : 농토의 곡식으로 병화와 같이 있으면 뜻을 이룬다.
乙+庚 : 마음은 끌리나 두려움이 앞선다. 자신의 의지를 펼치기 어렵다.
乙+辛 : 의기가 꺾기니 뜻을 이루기 어렵다.
乙+壬 : 浮木, 腐木되기 쉬우니 토의 도움이 없으면 의지할 곳이 없게 된다.
乙+癸 : 생기를 얻는 것이나 병화와 다투지 않아야 뜻을 이룰 수 있다.
9. 을목(乙木)의 통변(通辯)
을목(乙木)은 화초 풀밭 넝쿨 소식 이별 붓 털 사치 등의 의미가 있다.을목(乙木)은 절대적으로 병화(丙火)가 필요하다. 갑(甲)이 있어 등라계갑(藤蘿繫甲)을 이루면 의지가 되고 이용수단이 되나 대부(大富)를 이루기는 어렵다. 화(火)의 작용이 중요하나 겉치레로 흐르기 쉽고 노후에 공허하다. 임계(壬癸)가 들어 나면 심신이 고달프고 진토(辰土)에 뿌리를 두면 화(火)의 피해를 염려해야 한다. 계(癸)가 천간(天干)에 있으면 밖으로 분주하게 되나 마음같이 되지 않는다.
論火
화(火)는 분산지기(分散之氣)로 방향성 없이 사방으로 팽창하는 성향을 갖고 있으니 외부(外部)로는 화려하고 위세가 당당하나 내부(內部)로는 공허하여 뒷심이 부족하다. 목(木)이 외부와 관계를 시작하는 단계로 생명활동(生命活動)의 시작이라 했는데 이 화(火)에 이르면 생명(生命)의 활동이 외부와 적극적인 접촉(接觸) 이루어지는 단계로 생식이 가능한 시기로 청년기(靑年期)가 된다. 화(火)를 관찰하는 방법에 있어서 세력(勢力)과 사용처(事用處)를 가려내야 한다. 화(火)의 세력(勢力)을 보는 것은 왕쇠(旺衰)를 구분하여 오행(五行)상으로 길흉(吉凶)을 가리는 것이 된다. 하지만 이것만 가지고는 화(火)의 사용처를 구분할 수 없으니 정확한 통변(通辯)을 기대할 수 없다. 화(火)의 사용처는 빛과 열을 구분하는 것으로 빛으로 작용할 때와 열로 작용할 때의 희기(喜忌)가 달라지게 되니 소홀히 다루게 되면 아주 엉뚱한 추론을 하게 된다.
화(火)의 왕쇠(旺衰) 조절
춘절(春節)에 비겁(比劫)이 있는 경우 수(水)의 도움이 있어야 형(形)을 유지할 수 있다. 하절(夏節)에 인성(印星)이 많으면 습토(濕土)로 화기(火氣)를 조절하고 금(金)으로 목(木)을 다스린다. 토왕절(土旺節)에는 조습(燥濕)을 구분하여 도와야 하고 목(木)의 쓰임이 중요하다. 추절(秋節)의 화(火)는 이미 쇠(衰)해지기 시작한 때이니 목(木)으로 우선 힘을 유지시키고 수(水)로 금목(金木)의 싸움을 조절해야 한다. 화(火)가 쇠(衰)하면 이기적(利己的)이고 굴신(屈伸)이 정의롭지 못하며 화(火)가 왕(旺)하면 적극적이고 명랑하나 지나치면 타인에게 까지 피해를 주게 된다. 수왕절(水旺節)에는 토(土)의 사용이 우선이고 목(木)으로 수(水)의기운(氣運)을 화(火)로 인도해야 한다.
화(火)의 사용처(事用處)
기본적으로 병화(丙火)는 빛으로 정화(丁火)는 열(熱)로 작용하는 성향을 갖는다. 하지만 병화(丙火)도 열로 작용할 때가 있고 정화(丁火)가 빛으로 작용할 때가 있으니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화(火)가 빛으로 작용하게 되면 토(土)는 빛을 회절(回折)시켜 뜻을 펼치기 어렵고 목(木)이 없으면 기르는 공덕(功德)이 없어 결과가 없게 된다. 병화(丙火)가 임수(壬水)를 보면 반조(反照)되니 능력을 드러내게 되고 계수(癸水)를 보면 구름에 가린 듯 하여 만사(萬事)가 여의치 못하다. 정화(丁火)가 빛으로 작용할 때 병화를 보면 탈광(奪光)되니 대낮의 등불과 같으나 한밤에는 어둠을 몰아내는 파사
현정(破邪顯正)의 뜻을 이루게 된다.
화(火)가 열(熱)로 작용하면 생목(生木)은 본신(本身)을 괴롭히니 같은 인성(印星)이라도 도움이 다르게 된다. 무토(戊土)를 보면 풍수(風水)로부터 보호 받으니 자족(自足)하고 때를 기다려야 한다.
병화(丙火)가 열로 작용할 때는 경금(庚金)이 할 일이 되니 귀(貴)를 논하기 어렵고 정화(丁火)가 열로 작용하면 경금(庚金)과 갑목(甲木)이 유용한데 이 갑목(甲木)이 생목(生木)으로 작용하면 도움보다 오히려 피해를 입게 되니 간(干)의 상응관계(相應關界)가 각각이 갖고 있는 쓰임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시간(時間)과 공간(空間)의 개념(槪念)
화(火)는 목(木)의 과정을 거쳐 이루어진 공간(空間)으로 형태가 가변적이며 가볍고 위를 점유하게 된다. 공간(空間)의 형태는 아래는 좁고 위는 넓은 역삼각형의 모습으로 시간적(時間的) 개념은 신속하고 적극적이나 공간(空間)에 대한 점유능력은 불안한 모습으로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이것은 신속하고 빠르게 공간(空間)을 점유하지만 물러나거나 변질되는 것도 빠르다는 것으로 가변적(可變的) 성향
이 장점이 되기도 하나 단점(短點)으로 부각되기 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화기(火氣)의 형상(形象)
집회(集會)나 시위하는 군중(群衆)의 모습
남녀가 연애하는 모습
만개한 꽃의 모습
丙火
1. 자의(字義)
뚜렷함인데 뚜렷이 드러나는 것으로 초목이 크게 자라나는 것을 나타낸다.
2. 성정(性情)
발산(發散)하는 성정(性情)으로 그 기운(氣運)이 위에 머물게 된다. 빛과 열중에서 빛의 성향이 강하며 문화(文化)의 상징이 된다. 천일무사(天日無私)라 했으니 매사에 공평하고 베풀기를 좋아한다. 밝고 적극적이나 쉽게 싫증을 느끼기 쉬우며 직관적(直觀的)성향이 강하다.
3. 음양적(陰陽的) 관점
병화(丙火)는 陽 중의 陽으로 十干 중에서 가장 陽의 기운(氣運)이 강하게 작용하는간(干)이 된다. 이것은 병화(丙火)가 음기(陰氣)인 한습지기(寒濕之氣)를 제거하는데 십간(十干)중에서 가장 뛰어나기 때문이다. 병화(丙火)는 음기(陰氣)를 몰아내고 밝고 가볍게 하여 명(命)을 동적(動的) 상태로 만들어 낸다.
명(命)에 난조(暖燥)가 지나치면 병화(丙火)가 피해로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경우는 양기(陽氣)가 지나쳐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로 오히려 타인에 까지 피해를 입히게 된다.
4. 오행적(五行的) 관점
병화(丙火)는 목(木)이 있어야 기르는 공덕이 있게 되니 목(木)이 없으면 노후가 공허하다. 이때의 목(木)은 십신(十神)으로 인성(印星)이 되나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면 병화(丙火)가 기르는 재적(財的)역할을 하게 된다.
병화(丙火)가 있고 난조(暖燥)가 지나치면 수(水)가 필요한데 계수(癸水)는 조후(調喉)를 이루나 병화(丙火)를 해칠 우려가 있고 임수(壬水)를 만나고 갑목(甲木)이 있다면 수화기제(水火旣濟)를 이루게 된다. 토(土)를 보게 되면 빛이 회절(廻折)되어 뜻을 펼치기 어렵게 되고 금(金)이 많으면 번거로움을 피할 수 없다.
5. 계절적(季節的) 관점
춘절(春節)
목(木)의 계절에 생(生)하여 기세(氣勢)가 당당하니 임수(壬水)로 먼저 조절이 있어야하며 갑목(甲木)이 도와주면 가치(價値)가 들어나 뜻을 이룰 수 있게 된다.금(金)이 왕(旺)하면 생목(生木)이 다치게 되니 번거로움이 따르게 되나 적당하면 목(木)을 다듬는 공덕(功德)이 있게 된다. 수(水)가 왕(旺)해지는 것은 꺼리게 되며 계수(癸水)는 병화(丙火)를 가리게 되니 불편함을 면하기 어렵다. 진월(辰月)은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 갑목(甲木)이 투간(透干)해야 소토를 이루고 습기(濕氣)를 조절할 수 있다.
하절(夏節)
우선 임수(壬水)가 있어야 하는데 亥중 임수(壬水)는 무력하고 申중 임수(壬水)를 쓰게 된다면 공덕(功德)이 크다. 습토(濕土)가 도움이 되나 천간(天干)으로 투간(透干)되는 것을 싫어한다. 목(木)은 도움이 되지 않으며 금(金)이 유력하면 수(水)의 근원(根源)으로 작용하게 된다.
추절(秋節)
금기(金氣)가 강하니 토(土)의 작용이 커지면 본신(本身)을 상하게 되고 임수(壬水)가 투간(透干)하면 귀(貴)를 얻게 되는데 목(木)의 도움이 있어야 오래간다.수(水)가 강하면 무토(戊土)의 작용이 돋보이게 되는데 제(制)하는 것이 지나치거나 없으면 평범한 명(命)이 되고 만다. 술월(戌月)에는 갑목(甲木)을 우선으로 하여 토(土)를 제하고 임수(壬水)를 사용해야 된다.
동절(冬節)
무토(戊土)의 작용이 중요하나 토(土)가 많으면 막힘이 많게 되니 갑목(甲木)이나 인목(寅木)의 도움이 먼저 이루어져야 수화기제(水火旣濟)를 이룰 수 있게 된다. 임수(壬水)가 있고 무토(戊土)의 조절이 이루어지면 재주에 비해 능력을 인정 받기 어렵고 계수(癸水)가 투간(透干)하면 발달하지 못한다.
6. 희기(喜氣)
병화(丙火)는 월지(月支)의 천시(天時)에 의해 왕쇠(旺衰)를 논 할뿐 신약(身弱)하더라도 목이 있다고 해서 신강(身强) 신약(身弱)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계수(癸水)가 있으면 빛을 가리게 되고 갑목(甲木)이 있으면 기르는 공덕이 있게 되며 임수(壬水)가 적절한 자리에 있으면 오히려 그 빛을 발하게 된다. 무기토(戊己土)가 있으면 회절되니 능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7. 象
太陽, 將首, 小腸, 敎祖, 目, 일본, 기독교, 肩, 예식장, 사진, 화공약품,학교,百貨店, 거울, 극장, 文化院, 호텔, 面, 驛前, 비행기
8. 천간(天干)
丙 + 甲 : 기르는 공덕이 있게 되니 보람이 있다.
丙 + 乙 : 노력에 비하여 결과가 적다.
丙 + 丙 : 지나치게 밝으면 오히려 만물에 피해를 준다.
丙 + 丁 : 구조가 좋으면 낮과 밤을 모두 지배하게 된다.
丙 + 戊 : 빛이 회절 되니 멀리 가지 못한다.
丙 + 己 : 구름에 가리운 듯 매사에 장애가 생긴다.
丙 + 庚 : 예로서 의를 대하니 매사가 분명하다.
丙 + 辛 : 빛을 잃은 태양은 이미 자신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
丙 + 壬 : 관계가 적절하면 서로가 도움을 받으니 수화기제를 이룬다.
丙 + 癸 : 흐린 하늘의 태양이라 무력하다.
9. 병화(丙火)의 통변(通變)
병화(丙火)는 만물(萬物)의 양기(陽氣)를 조율하는 것으로 교육, 문화 계통에 인연이 많고 임수(壬水)가 투간(透干)하여 조화(造化)를 이루면 귀(貴)를 말할 수있는데 갑목(甲木)의 도움이 있어야 그릇이 이루어진다.
목화(木火)가 주를 이루면 기능인이 많고 경신(庚辛) 금(金)이 투간(透干)되면 재(財)로 인한 망신을 자초하기 쉽다.
병화(丙火) 일주(日柱)가 목화(木火) 월(月)이 되면 임수(壬水)와 갑목(甲木)이 투간(透干)되어야 하는데 임수(壬水)가 없으면 재능(才能)에 비해 인정을 받기 어려우니 사회적 변화가 많다.
임수(壬水)가 있고 갑목(甲木) 대신 을목(乙木)을 보면 만족을 이루지 못하니 한곳에 집중이 되지 않고 화려함을 쫓아다니기 쉽다.
병화(丙火)는 신강(身强)하면 사교적이며 적극적이고 타인을 위해 베푸는 마음이 있으나 신약(身弱)하면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丁火
1. 자의(字義)
초목(草木)이 무성(茂盛)하여 우산처럼 되는 것으로 한창때의 기운(氣運)이 응집(凝集)한다는 뜻이 내포된다.
2. 성정(性情)
불의 형상을 갖춘 것으로 병화(丙火)가 자연적이고 빛의 성향이 강하다면정화(丁火)는 인위적이고 열의 성분이 강하여 기물(器物)을 만들며 문명(文明)을 상징한다. 겉은 조용하고 침착하나 내면으로는 폭발적인 열정이 포함되어 있다. 정화(丁火)는 약해도 쉬 꺼지지 않으며 강해도 쉽게 맹열해 지지 않는다.
3. 음양적(陰陽的) 관점
정화(丁火)의 단계에 이르면 양기(陽氣)의 정점(頂點)이 되는 곳으로 이미 음(陰)의 시작을 내포하고 있다. 병화(丙火)는 맹렬한 발산지기(發散之氣)라면 반면정화(丁火)는 강력한 양기(陽氣)가 음기(陰氣)로 통제가 시작되는 시점으로 겉 모습은 부드럽게 조절이 된 듯하나 아직 내면은 발산지기(發散之氣)가 강(强)하게 작용하여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시기이기도 하다. 정화(丁火)는 강력한 화(火)의 기운이 뭉쳐있는 공간적(空間的) 점유 상태가 안정적인 모습으로 병화(丙火)에 비해 지속적이고 충동적이지 않다.
4. 오행적(五行的) 관점
목(木)의 기운을 받으면 생(生)을 받는 것이 되나 생목(生木)으로는 정화(丁火) 의생(生)이 불가하니 목(木)의 생사(生死)를 구분하여 사용해야 한다. 목(木)이 많으면 오히려 피해를 입게 되고 병화(丙火)를 보게 되면 탈광(奪光)되니 여간 해서 도움을 받기 어렵다.
금(金)을 보면 할 일이 있어 분주하게 되는데 본신(本身)의 뿌리가 있으면 왕(旺)한 금(金)도 다스릴 수 있으나 뿌리가 무력하다면 분주할 뿐 얻는 바가 없게 된다.경금(庚金)을 보면 그 기(氣)를 조절하여 목(木)을 다스리게 되니 본신(本身)을 위한 것이 되고 신금(辛金)을 보게 되면 엉뚱한 것으로 오히려 타인에게 피해를 주기 쉽다.
토(土)의 사용은 길흉(吉凶)이 극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정화(丁火)의 용도를 먼저 파악해야 된다. 정화(丁火)가 빛으로 사용되면 토(土)의 역할은 피해로 나타나게 되고 열로 작용하게 된다면 무토(戊土)는 열을 지키게 되니 화기(火氣)를 유지하고 지키는데 유용하나 기토(己土)나 습토(濕土)를 만나면 피해가 크다. 수(水)가 왕(旺)하면 토(土)가 필요하나 목(木)으로 수(水)와 토(土)의 조절이 필요하게 된다.
5. 계절적(季節的) 관점
춘절(春節)
목(木)의 기운이 강왕(强旺)하나 인월(寅月)을 제외하고는 습목(濕木)으로 작용하게 되어 오히려 피해를 입게 되니 생(生)을 받는다 하기 어렵다. 갑목(甲木)이 간(干)에있어야 하고 경금(庚金)의 도움이 있다면 귀격(貴格)을 이룬다. 수(水)가 왕(旺)해지는 것을 꺼리게 되며 투간(透干) 되는 것은 더욱 피해가 커지며 이때는 무토(戊土)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하절(夏節)
화(火)의 기운이 승왕(昇旺)해진 시기로 수(水)를 쓰는 것은 오히려 화(禍)를 자초하기 쉽다. 이때는 금(金)의 도움으로 화기(火氣)를 조절한 다음에야 수(水)의 쓰임이 생긴다. 하절(夏節)이라도 계수(癸水)가 첩신(捷身)하는 것은 불가하다.
추절(秋節)
우선 갑목(甲木)의 사용이 중요하게 되며 갑목(甲木)이 있으면 경금(庚金)이 투간(透干) 되어야 격(格)을 이룬다. 병화(丙火)가 멀리 있어 조후(調喉)로 작용하면 더욱 묘(妙)한 명(命)이 되는데 이때는 탈광(奪光)의 작용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병화(丙火)가 더 강(强)하게 되면 지지(地支)로 병화(丙火)를 조절하는 수기(水氣)가 작용해야 본신(本身)의 역할을 뺏기지 않는다. 임수(壬水) 또는 계수(癸水)가 투간(透干)하여 작용력이 크게 되면 무토(戊土)로 본신(本身)을 보호하면 묘(妙)함을 이룰 수 있다.경금(庚金)이 강(强)하고 정화(丁火) 일간이 약(弱)하면 금(金)을 다룰 수 없으니 부옥빈인(富屋貧人)이라 한다.
동절(冬節)
丁火가 핍박 받기 쉬운 계절이 되니 지지(地支)로 근(根)이 우선 되어야 한다.갑(甲)과 경(庚)이 투간 된다면 귀(貴)를 얻는 명이 된다. 이때의 甲木은 사목(死木)으로庚 金에 의해 벽갑되니 동절이라 하여도 庚金의 사용처가 분명하게 된다. 己土가 甲木의 작용을 무력화시키면 본신을 드러내기 어려우니 평인에 불과하다. 丙火가 투간 되면 탈광이 우려되니 조후(調喉)적 작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지지(地支)로 丙火의 근(根)을 조절하는 것이 이롭다. 丁火가 열(熱)로 작용하게 되면 戊土의 도움이 필요하니 戊土가 작용하면 궁색해지지 않는다.
7. 象
燈燭, 圖書室, 眼鏡, 星光, 舌, 電話, 心臟, 용광로, 銀河, 電子, 주점, 精神, 電球用品, 眼目, 오락실, 馬山, 情, 자가용, 소란, 소요, 學究的 美
8. 천간(天干)
丁 + 甲 : 끈기가 있고 머리가 좋은 편이나 경금이 없으면 화식(火熄)이 염려스럽다.
丁 + 乙 : 생목(生木)으로 목생화(木生火)가 쉽지 않으니 피해로 나타난다.
丁 + 丙 : 무력해진다. 박력이 없으며 주변머리가 없다.
丁 + 丁 : 강해진다 볼 수 있으나 기운이 집중되지는 않는다.
丁 + 戊 : 열을 보호 받을 수 있으나 빛을 가린다. 약하거나 강해지지 않는다.
丁 + 己 : 빛은 회절 되고 열은 흡수되니 능력을 보이지 못한다.
丁 + 庚 : 갑목을 끌어 쓰는데 도움이 되며 서로에게 유익하다.
丁 + 辛 : 다된 밥에 코 빠뜨린다.
丁 + 壬 : 서로 유정한 관계이나 정화가 강해야 뜻을 이룰 수 있다.
丁 + 癸 : 정화가 다치기 쉬우니 첩신(捷身)되는 것을 꺼린다.
9. 정화(丁火)의 통변(通變)
열로 작용하는지 빛으로 작용하는지 구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유시(酉時)이후 에 나면 어둠을 밝히는 명(命)으로 파사현정(破邪顯正)의 선봉이 되니 귀함이 남다르다. 신금(辛金)을 보면 매사에 하는 일이 엉뚱하고 헛수고 하는 꼴이라 타인을 망치고 본신(本身)마저 상하게 되기 쉽다.
강왕(强旺)하면 경금(庚金)을 다스리는 공덕이 있으니 재능을 인정 받을 수 있으나 신약하면 뜻을 펼치지 못한다. 춘절(春節)에 갑목(甲木)이 투간(透干)했는데 경금(庚金)이 없으면 뜻을 이루기 어렵고 부모에게 고통을 주게 된다.
임수(壬水)를 보면 합(合)을 이루는데 정화(丁火)의 시기는 생식(生殖)의 단계가 절정에 이른 상태로 음란해질 염려가 있다. 합(合)을 하여 본분을 망각하기 쉬우니 생산활동이 아니라 유희적 관계로 흐르게 된다.
정화(丁火) 일주가 년간(年干)에 신금(辛金)이 있으면 조상 대에 문제가 있었고 월간(月干)에 있으면 부모 대에 망했고 시간(時干)에 있으면 자식으로 속 썩는다.경금(庚金)이 있고 갑목(甲木)이 없으면 적극적이나 요령부득이 된다.
을목(乙木)은 경금(庚金)의 작용을 무력화시키니 도움이 안 된다. 병화(丙火)를 신금(辛金)이 잡고 있으면 지혜롭게 대처하는데 계수(癸水)로 병화(丙火)를 대처하게 되면 기상은 뚜렷하나 뜻을 이루기 어렵다.
빛으로 작용하는데 무토(戊土)를 보면 뜻을 펼치기 어려우며 기토(己土)를 만나면 욕심만 있을 뿐 패하기 쉽다.
論土
토(土)란 만물(萬物)의 기운(氣運)을 주제하여 조절하는 역할로 한마디로 중화지기(中和之氣)라 할 수 있다. 토(土)의 여러 가지 기능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목화(木火)의 생장(生長) 기운을 금수(金水)의 수장(收藏)기운으로 변화시키는 것으로 목(木)에서 출발되는 발산(發散) 확장(擴張)되는 기운이 토(土)에 의해수렴(收斂)되어 무한(無限)할 것 같은 확장(擴張)을 조절 받게 된다. 이것을 일컬어 금화교역(金火交易)이라 하는데 한마디로 화(火)의 기운을 금(金)으로 넘기는 작용이다. 화(火)의 확산하는 기운을 수렴(收斂)하고 수(水)의 수축(收縮)되는 기운은 팽창(膨脹)을 도와주는 중재자(仲裁者)로서 작용하는데 목(木)과 함께하면 성장(成長)을 도와 바르게 서게 하고(인(仁)) 화(火)와 함께하면 팽창(膨脹)을 조율하여밝음을 만들고(예(禮)) 금(金)과 함께하면 숙살(肅殺)의 기운을 조절하여 분리와 구분을 바르게 만들며(의(義)) 수(水)와 함께하면 수장(收藏)하는 기운을 이끌어 과거의 경험과 축적된 자료를 새롭게 하는(지(智)) 기운을 만든다.
조습(燥濕)
조습(燥濕)이라 하는 것은 토(土)가 품고 있는 수(水)와 화(火)의 기운에 의해 작용하는 방향이 달라지게되니 조습(燥濕)을 구분하여 관찰해야 한다. 조(燥)하거나 습(濕)하게 되면 만물을 기르지 못해 조율의 작용을 하지 못한다. 조(燥)하면 자기중심적으로 생산 활동을 하여 균형을 잃게 되고 습(濕)하면 현실적 환경 대
한 불만을 벗어버리기 어렵다.
후박(厚薄)
후박(厚薄)이라 함은 토(土)의 기적(氣的)인 부분을 말하는 것으로 오행(五行)의 세력(勢力)에 의한 강약(强弱)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토(土)가 토(土)답게작용하는 능력을 말하는 것으로 토(土)의 후박(厚薄)을 결정하는 것은 목(木)과 금(金)이 된다. 목(木)이 있어 소토가 되는 것은 토(土)를 자극하여 활발한 활동을 유지 시키며 목(木)에 의해 지력(地力)이 강해지게 되니 생명력이 있는 토(土)가 된다. 하지만 목(木)이 많으면 토(土)가 박해지게 되니 조심해서 관찰해야 한다. 금(金)이 많은 토(土)는 토(土)로서 기능을 상실하게 만들고 생물이 자라는데 장애가 되는 요인이 되나 적당하면 목(木)을 조절하여 자신을 지키게 된다. 금(金)은토(土)의 수단(手段)이 되고 목(木)은 토(土)의 목적(目的)이 된다.
時間과 空間 개념
토(土)의 시기(時期)는 변화(變化)의 중간(中間)에 있는 것으로 갈등과 번민의 시간(時間)이 된다. 대체적으로 들어나는 현상은 망설임과 같은 것으로 보이는데 일이 지체(遲滯)되며 잠시 머무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지속적인 성장에 마디를 만들며 변화(變化)를 꿈꾸게 된다. 토(土)라는 공간(空間)을 거치게 되면 INPUT 과 OUTPUT이 다른 형태로 나타나는데 대부분의 그러한 곳이 토(土)의 공간(空間)이 된다. 여러 가지 음식물이 모여 소화 되는 곳이 위장인데 이러한 곳이 토(土)의 공간(空間)이 된다. 이 토(土)를 거쳐 지나가게 되면 새로운 형태로 쓰임이 생기게 되는데 토(土)의 시간(時間)과 공간(空間)의 작용이 표면으로 들어나는 것은 목(木)화(火)금(金)수(水) 사행(四行)의 작용에 의해 결정된다.
토기(土氣)의 형상
반도체의 작용
인터체인지를 통과하는 것
입력을 보관해서 출력하는 버퍼
곤충의 번데기 시절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모습
십간각론-戊土
무토(戊土)
1. 字意
무는 무성할 무(茂)자를 의미하며 극히 무성해진 시기를 의미한다.
2. 性情
그 기운이 단단하고 무거우며 중앙(中央)에 거(居)하며 조화(造化)와 통일(統一)을 주제 한다. 만물을 기르고 배양하나 주제하려는 성향이 강하니 주체적이고 아량이 넓으며 신용이 근본이 된다. 후(厚)함이 지나치면 오히려 게으르고 우매하며 박(薄)함이 지나치면 소심하고 변덕이나 의심이 많게 된다.
3. 음양적(陰陽的) 관점
무토(戊土)의 시기는 양(陽)의 작용이 마무리 되는 곳으로 화기(火氣)가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게 하는 수렴작용(收斂作用)이 시작되는 때가 된다. 아직 화(火)의 작용력이 변질되거나 축소되는 것으로 보기 보다 화(火)의 기운을 더 이상 팽창하지 못하게 하여 화(火)의 상태를 정지 시키는 것을 보아야 한다. 양(陽)의 기운이 동적(動的)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하여 무토(戊土)에 이르면 정적(靜的) 상태로 양(陽)의 기운이 머무르게 된다. 그러므로 무토(戊土)는 동중정(動中靜)으로 적극적이지 않아 보이나 안으로는 활발한 양적(陽的) 작용이 이루어진다. 좀더 세밀히 관찰한다면 진술(辰戌)이 무토(戊土)의 뿌리가 되는데 진토(辰土)는 목(木)의 시간적(時間的) 작용이 화(火)의 공간(空間)으로 변화(變化)하기 위해 필요한 변화의 시기(時期)가 되고 술토(戌土)는 금(金)의 기운을 수(水)로 바꾸기 위한 단계가 된다. 진(辰)에 뿌리를 둔 무토(戊土)는 화(火)를 이루려는 양적(陽的)인 무토(戊土)가 되고 술토(戌土)에 뿌리를 둔 무토(戊土)는 금(金)의 기운을 수(水)로 변화시키려는 작용으로 음적(陰的) 작용의 토(土)가 된다. 같은 무토(戊土)이더라도 근(根)의 모양에 따라 간(干)에서 작용하는 바가 다르게 나타나니 겉모습만 보아서는 올바른 작용을 보기 어렵다.
4. 오행적(五行的) 관점
목(木)이 많아 약(弱)해지면 관(官)을 감당하지 못하여 비굴한 토(土)가 되고 금(金)이 많아 약(弱)해지면 할 일은 많으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수(水)가 많으면 공덕을 인정 받으나 목(木)의 도움이 없으면 본신(本身)이 위험하다. 화가 치열하면 수렴(收斂)작용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오히려 화(火)에 동조하는 성향을 보인다.
5. 계절적(季節的) 관점
춘토(春土)는 목세(木勢)가 왕(旺)하기 쉬워 자칫 지나쳐 토(土)가 부실해지기 쉽다. 그러므로 화(火)가 같이 움직여야 하고 수(水)가 왕(旺)해지면 비겁(比劫)을 쓰게 되고, 木이 번잡하게 많으면 금(金)이 도움이 되나 금(金)이 강해지는 것은 꺼리게 된다.
하토(夏土)는 조열(燥熱)하여 金의 도움을 얻은 다음에 수(水)를 사용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 되며 木은 소토하는 용도로 사용되는데 조열하다는 것은 씨를 뿌리 기 어려운 땅이 되니 목이 있으면 토가 부드러워지나 수의 도움이 따라야 한다.
추토(秋土)는 화(火)의 도움이 지대하게 되는데 이것은 금(金)의 작용력을 억제하고 토(土)의 힘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水多하면 토(土)가 시급하나목(木)의 도움이 없으면 오래가지 못한다.
동토(冬土)는 화기(火氣)가 안으로 갈무리 되니 대체적으로 결과가 늦은 편이나 자족할 줄 아는 명(命)이 된다. 목(木)과 화(火)가 적당하면 뜻을 펼치는데부족함이 없게 되고 금(金)이 수(水)를 도우면 부(富)을 얻을 수 있게 된다.
6. 喜忌
갑목(甲木)이 있어야 위용을 갖추게 되며 병화(丙火)와 계수(癸水)가 싸우지 않고 조화를 이루면 뜻을 이룬다. 기토(己土)가 기르는 성향이 강하다면 무토는 주제하는 성향이 강하므로 경금(庚金)을 좋아하나 지나치면 중용의 도를 잃기 쉽다. 월(月)의 천시(天時)를 얻지 못하면 인비(印比)에 의해 오행상으로는 세력이
강해지기는 하나 기(氣)가 강해지는 경우는 없다.
7. 象
死土, 山土, 野土. 城土, 저녁노을, 안개, 運動場. 큰 놀이터 市場, 山,산사태,高山, 胃腸, 옆구리, 山城, 農場, 학교, 中央, 黃色, 文具, 운동기구, 운동장,파종,농장, 肩, 中東, 농기구
8. 天干의 관계
戊+甲 : 큰산에 큰 나무 기상이 뚜렷하다. 병화(丙火)가 있어야 그 뜻을 이룬다.
戊+乙 : 이상(理想)과 현실(現實)이 다르다 큰 뜻을 펼치기 어려우나 자신(自身)을 지킬 수 있다.
戊+丙 : 목(木)이 없으면 노력하나 뜻을 이루기 어렵다.
戊+丁 : 고독(孤獨)하고 쓸쓸하기 쉬우나 바르고 고고(高高)하다.
戊+戊 : 기세(氣勢)가 웅장(雄壯)하다. 자기 주장이 강(强)하고 고지식하여 큰 뜻을 펼치기 어렵다.
戊+己 : 산밑에 전답(田畓)이라 구조가 좋으면 쓰임이 있게 된다.
戊+庚 : 자신의 능력(能力)을 발휘하기는 좋으나 지나치면 고립되기 쉽다.
戊+辛 : 자갈밭과 같으니 곡식을 키우기 어렵다. 남편의 덕을 얻기 어렵다.
戊+壬 : 튼튼하면 제수하여 쓰임을 만드니 공덕이 크다. 신약은 불길하다.
戊+癸 : 좋은 관계이나 獨先的이기 쉽다.
9. 戊土의 통변(通辯)
중재(仲裁)의 작용이 강하게 되니 중개인이나 상담자로 적합하다.
간(干)의 쓰임은 갑병계(甲丙癸)의 투간(透干)이 중요하니 갑(甲)은 귀(貴)를 만들고 병(丙)은 부(富)를 이루게 하고 계(癸)를 얻으면 편안함을 이룬다. 무토(戊土)가 을(乙)을 만나면 낮은 동산이 되니 심중(心中)의 뜻과 현실(現實)의 괴리감을 극복하기 어렵고 사치와 낭비하기 쉽고 바람 끼가 있으며 특히 여명(女命)에 목(木)이 있고 금(金)을 만나면 배우자의 문제를 살펴야 하고 남명(男命)는 자손이 불길하게 된다. 지지(地支)에서 금(金)이 목(木)의 근(根)을 상(傷)하게 하면 결과를 얻기 어렵다. 하절(夏節)에 임수(壬水)는 조후(調喉)를 이루나 수고롭게 되니 힘든 것에 비해 결과에 빈약하다. 무토(戊土) 일주가 갑(甲)이 투간(透干)되지 않으면 뜻을 이루기 어렵고 수(水)가 왕(旺)한 중에 투간(透干) 되면 재(財)의
근심을 벗기 어렵다.
십간각론-己土
己土
1. 字意
외부로 향해 발전하던 세력(勢力)이 자신의 내부로 들어와 충실(充實)해지는 것을 말한다.
2. 性情
무토(戊土)에 비해 축장(蓄藏)의 기운(氣運)이 강(强)하며 만물을 기르고 배양하는 역할이 크다. 화(火)를 보면 열(熱)을 흡수하고 금(金)을 생(生)하기에 좋은토(土)가 된다. 순박하고 조용하며 자기 주장을 잘 드러내지 않으나 실속을 챙기는 면이 강하고 속마음을 들어내지 않아 심중(心中)을 파악하기 어렵다.
3. 음양적(陰陽的) 관점
무토(戊土)에 의해 정지된 화(火)의 작용이 기토(己土)에 이르면 수렴작용(收斂作用)이 왕성해져 화(火)의 기능이 변질(變質) 되며 수축(收縮)작용이 이루어지기 시작한다. 이것은 수(水)에서 출발한 생명(生命)의 기운(氣運)이 목(木)을 거쳐화(火)에 이르러 번성하여 새로운 세대(世代)로 전이(轉移) 되는 과정에 무토(戊土)와 기토(己土)가 관여하게 된다. 무토(戊土)가 더 이상의 화(火)의 번성을 막에 그 상황에 머무르게 하는 과정이라면 기토(己土)는 전이(轉移)의 과정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는 시기가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토(土)라는 것은 변화(變化)의 주체(主體)가 되는 것으로 작게는 목화금수(木火金水) 사행(四行)의 마디를 만
드는 작용을 하게 되며 크게는 세대교체(世代交替)의 중심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토(土)의 성정(性情) 중에는 변화, 머뭇거림, 중재, 배양의뜻을 내포하게 되는 것이다.
이중에서 기토(己土)는 기르고 받아들이는 성정(性情)이 강하게 작용한다. 기토(己土)의 뿌리는 축토(丑土)와 미토(未土)가 되는데 축토(丑土)는 음기(陰氣)를 더욱 압축하여 양기(陽氣)를 자극하는 시기가 되고 미토(未土)는 양(陽)의 기운(氣運)을 음(陰)으로 전환 시키는 시기가 된다. 축토(丑土)에 뿌리를 둔기토(己土)는 병화(丙火)의 도움을 얻어야 작용력을 발현시킬 수 있으며 미토(未土)에 뿌리를 둔 기토(己土)는 계수(癸水)의 도움이 있어야 금화교역(金火交易)의 뜻을 이룰 수 있다.
4. 오행적(五行的) 관점
수(水)가 많으면 무토(戊土)나 화(火)가 있어야 하나 목(木)의 도움이 따라야 오래 간다. 금(金)이 많으면 목(木)이 있을 자리가 없으니 기르는 공덕이 없게 되고 화왕(火旺)하여 조열(燥熱)해지면 계수(癸水)의 도움이 절실하다. 토(土)가 왕(旺)하면 목(木)의 소토가 필요하나 을목(乙木)은 도움이 적다.
5. 계절적(季節的) 관점
춘토(春土)는 화(火)를 먼저 쓰고 수(水)의 도움을 얻어야 한다. 목(木)을 키우는데 목적이 있으나 목(木)이 왕(旺)해지기 쉬운 시기이므로 기토(己土)가 허해지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하토(夏土)는 토(土)의 기세(氣勢)가 당당하나 자칫 조열(燥熱)해지면 기토(己土)의 작용이 부실해지므로 계수(癸水)가 있고 난 다음에야 금(金)과 목(木)의 쓰임이 생기게 된다.
추토(秋土)는 병화(丙火)를 먼저 보아야 하고 다음에 목(木)과 수(水)의 사용처를 구별해야 하나 수(水)가 왕(旺)해지는 것은 꺼리게 된다.
동토(冬土)는 병화(丙火)로 한기(寒氣)를 제거하여 활동력(活動力)을 만든 다음 목(木)을 사용해야 된다. 수(水)가 천간(天干)에 투간(透干)되면 무토(戊土)의 도움이 필요하고 금(金)이 왕(旺)해지는 것은 뜻을 펼치는데 장애(障碍)가 된다.
6. 喜忌
병화(丙火)를 보고 목(木)을 얻으면 기르는 공덕(功德)이 크다. 수(水)가 왕(旺)한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나 뿌리가 없으면 유실되기 쉽다. 금(金)이 많으면목(木)을 기르기 어렵고 신약(身弱)하고 습(濕)한 경우가 아니면 무토(戊土)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
7. 象
구름, 脾臟, 黃色, 指, 活土, 溫土, 小土, 生土, 沃土, 연기, 골프장,잔디밭,운동장, 중국음식, 분식, 페인트, 과자,
8. 天干의 관계
己+甲 : 丙火를 보아야 결실을 얻으니 화(火)가 없으면 기르는 보람이 없다.
己+乙 : 금(金)이 없어야 적은 것이라도 목적을 이룰 수 있다.
己+丙 : 가색(稼穡)의 공(功)을 이룰 준비가 되어 있으니 관(官)을 기뻐한다.
己+丁 : 인공의 힘이 가해지는 것이니 온실과 같다.
己+戊 : 햇빛이 가려진 음지(陰地)의 땅으로 활용도가 떨어지게 된다.
己+己 : 전답(田畓)이 넓으니 할 일은 많고 욕심 또한 크다.
己+庚 : 목(木)을 기르기 어려운 땅이 되기 쉽다. 노력(努力)의 대가를 얻기 어렵다.
己+辛 : 구조가 좋으면 밭을 일구는 도구가 된다. 불미하면 쓸모 없는자갈밭이 되고 만다.
己+壬 : 큰물이 되니 감당하기 어렵다.
己+癸 : 병화(丙火)가 있고 조화(造化)를 이루면 큰 뜻을 이룰 수 있다.
9. 기토(己土)의 통변(通辯)
진술축미(辰戌丑未)가 뿌리가 되는 기토(己土)는 지지(地支)의 충(沖)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오히려 충(沖)에 의해 새로운 활력(活力)을얻게 된다. 을목(乙木)을 보면 현실(現實)은 화려하나 미래(未來)가 보장되지 않으며 갑목(甲木)을 키워야 귀(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화왕절(火旺節)에 임수(壬水)가 투간(透干)하면 조후(調喉)로 쓸 수 있을 것 같으나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본신(本身)에 수고로움이 따르게 되고 경(庚) 신금(辛金)이 보이면 일을 벌리고 얻는 것이 부족하다. 이것은 한여름에 냉해(冷害)를 입는 것과 같다. 기토(己土)가병화(丙火)의 도움 없이 갑목(甲木)을 만나면 결실(結實)을 얻기 어렵고 수(水)가 없이 정화(丁火)만 보이면 조열(燥熱)해져 기르는 공덕(功德)을 잃게 된다. 기토(己土)가 임수(壬水)를 보면 정화(丁火)가 신금(辛金)을 본 것과 비슷하여 좋은 결과를 말하기 어렵다.
금(金)이 왕(旺)할 경우 정화(丁火)의 쓰임에 따라 자손이 달라지고 동절(冬節)에 정화(丁火)만 보이면 독수공방이 두렵다.
십간각론-論金
論金
금(金)의 대표적 작용으로는 숙살작용(肅殺作用)인데 이 숙살작용(肅殺作用)의 목적(目的)은 양(陽)의 기운(氣運)을 포장(包藏), 분리(分離), 구분(區分), 단절(斷折)하는데 있다. 이것을 포양작용(包陽作用)이라 하며 이 포양작용(包陽作用)이 얼마나 잘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금(金)의 작용력(作用力)이 들어나게 된다.
포양작용(包陽作用)이라는 것은 목화(木火)의 생장기운(生長氣運)이 토(土)에 의해 수렴(收斂)되면 금(金)은 그 기운을 포장(包藏)하고 분리(分離)하여 장(藏)하는 수(水)의 기운으로 넘기는 것이 목적(目的)이 된다. 이 작용을 하기 위해 숙살(肅殺)의 기운이 외면적(外面的)으로 들어나게 되는데 그 내면(內面)에는 부드러운 양(陽)의 기운이 포함되어 있으니 금(金)의 기운은 외강내유(外剛內柔)의 품성을 갖게 된다.
금(金)을 의(義)라고 표현하는 것은 이러한 금(金)의 작용이 대(大)를 위해 소(小)를 희생(犧牲)하고 전체를 위해 지엽(枝葉)를 버려야 하는 기본적인 의미를 표현하는 것이 된다. 의(義)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명분(名分)이라는 것이 주어져야 하는데 이것은 금(金)의 행동양식에 그대로 들어나게 된다. 그러므로 금(金)에는 명분을 만들어주는 화(火)의 작용이 지극히 중요하며 수장(收藏)의 기운으로 이끄는 수(水)의 활동은 금(金)의 활동력(活動力)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강유(剛柔)와 둔예(鈍銳)
금(金)을 관찰(觀察)하는 데는 오행(五行)의 세력(勢力)에 의한 강유(剛柔)을 먼저 살피고 금(金)의 기적(氣的) 작용인 둔예(鈍銳)를 살펴 보아야 한다. 강유(剛柔)이라는 것은 오행(五行)의 세력(勢力)에 의한 것으로 인비(印比)에 의해 금(金)이 강(强)하면 살기(殺氣)가 지나치며 융통성(融通性)이 부족하고 금(金)이 약(弱)하면 결단력(決斷力)이 부족하여 우유부단(優柔不斷)하게 된다. 금(金)의 둔예(鈍銳)라는 것은 화(火)와 수(水)에 의해 결정(決定)되는 것으로 화(火)는 금(金)의 형(形)을 만들어 쓰임을 결정하게 되니 화(火)를 얻지 못한 금(金)을 둔(鈍)이라 하며 수(水)의 작용은 금(金)의 활동공간을 만드는 것으로 수(水)의 작용이 없게 된다면 활동력을 보장 받지 못하게 된다.
시간(時間)과 공간(空間)의 개념
금(金)은 수(水)의 공간으로 가기 위한 과정(過程)으로 시간적(時間的) 개념이 중심이 된다. 목(木)은 발산(發散)하여 일을 벌이는 것의 시작이라면 금(金)은 수축(收縮)하여 정리(整理)하고 단절(斷絶)하는 것의 시작이 된다. 그 공간(空間)은 반듯하고 평평하며 각의 모습을 이루게 된다.
금기(金氣)의 형상(形象)
저녁노을을 바라보는 늙은이의 모습
반듯하고 정형화 된 도시의 모습
속세를 떠난 듯한 산중의 암자
박스정리가 잘 된 상품들
영화 가위손
경금(庚金)
1. 자의(字意)
바꾼다는 의미로 만물의 기운이 팽창에서 수축으로 바뀌는 것으로 잘 여물어 단단해지는 때를 말한다.
2. 성정(性情)
사물의 팽창(膨脹)과 성장(成長)의 과정이 토(土)에 의해 수렴(收斂)된 기운을 수축시켜 결실(結實)을 맺게 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한 성정(性情) 때문에 절도(節度)와 결단력(決斷力)이 있으며 공사(公私)가 분명하다. 만물을 응축시키려는 기운을 숙살지기(肅殺之氣)라 하여 외양(外樣)이 위엄이 있으나 기운이 지나치면 만물을 해치게 되고 기운이 부족하면 비굴(卑屈)하기 쉽다.
토(土)가 화(火)의 기운을 음(陰)으로 변환시켜주는 중재(仲裁)의 역할이라면 경금(庚金)은 양(陽)을 포장하여 분리하기 위한 실질적인 작업이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이것을 나무에 비유한다면 수정이 이루어진 시기가 토(土)의 시기라 한다면 경금(庚金)은 열매를 만드는 과정으로 볼 수 있는데 아직 본체에서 분리 되지 않은 상태이고 신금(辛金)은 열매로서 완숙해져 본체에서 분리되어 또 다른 개체로 작용하는 때가 된다. 화(火)가 있어야 보람을 느낄 수 있다.
4. 오행적(五行的) 관점
경금(庚金)은 화(火)가 있어야 쓸모가 있게 되나 화(火)가 지나치게 강하면 형(形)을 이루지 못하고 오히려 망치게 된다. 이때는 임수(壬水)의 도움이 필요하며 계수(癸水)가 있으면 무위도식하기 쉽다. 수(水)가 왕(旺)하면 무토(戊土)의 도움이 필요하나 토(土)가 강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자신의 지나치게 강하고 조절이 되지 않으면 살기를 조절하지 못하여 흉포하기 쉽다.
5. 계절적(季節的) 관점
춘절(春節) 경금(庚金)
목(木)을 다루기 껄끄러운 시기가 된다. 목왕절(木旺節) 금(金)이 약한 것과 대부분 생목(生木)으로 작용하니 경금(庚金)의 작용이 부담스럽게 된다. 경금(庚金)의 뿌리가 작용해야 목(木)을 이끄는 수(水)와 화(火)를 자신의 의도대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본신(本身)이 약할수록 토(土)에 의한 생(生)은 오히려 부담이 된다.
하절(夏節) 경금(庚金)
수(水)의 작용이 적극적이어야 한다. 수(水)의 작용은 화(火)로부터 경금(庚金)의 활동 공간을 확보하는 것으로 수(水)에 의해 경금(庚金) 일간(日干)의 능력이 달라진다.
추절(秋節) 경금(庚金)
금왕지절(金旺之節)이 되니 화(火)의 쓰임이 중요하게 되지만 병화(丙火)를 쓰는 경우는 수목(水木)의 작용이 활발 경우에 이로우며 정화(丁火)의 쓰임은 수(水)가 없이 금(金)이 강할 경우 갑목(甲木)을 사목(死木)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된다. 병화(丙火)를 쓰는 것은 부(富)를 원하는 것이 되고 정화(丁火)를 쓰는 것은 귀(貴)를 원하는 것이 된다.
동절(冬節) 경금(庚金)
금냉수한(金冷水寒)한 시기이니 화(火)의 작용이 우선한다. 병화(丙火)로 한랭지기(寒冷之氣)를 조절해야 목(木)을 사용할 수 있으며 정화(丁火)를 사용할 경우는 화(火)가 힘이 있어야 사용이 가능하니 목(木)의 도움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6. 희기(喜忌)
경금(庚金)은 정화(丁火)가 있어 기운을 다스려야 하고 갑목(甲木)이 있으면 정화(丁火)를 돕게 되고 경금(庚金)의 사용처가 분명하게 된다. 임수(壬水)는 경금(庚金)이 좋아하는 관계로 활동력이 된다. 병화(丙火)는 동절(冬節)의 조후의 역할 외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며 계수(癸水)는 정화(丁火)를 상(傷)하게 한다.
7. 상(象)
剛金, 自動車, 大腸, 西方, 白色, 月色, 神, 불료, 종, 절, 중장비, 물탱크. 목용탕, 독일, 미국, 연세대학, 대형차, 탱크로리, 철강, 냉장고, 냉동사업, 주유서, 서리, 우박, 기관지, 콧병
8. 천간(天干)의 관계
庚 + 甲
자신의 할 일은 있으나 독단적이기 쉽다. 생목과 사목에 따라 쓰임이 달라진다.
庚 + 乙
살기를 감추게 되니 위엄을 갖추게 된다. 외강내유의 모습으로 감성적 내면을 갖추게 된다.
庚 + 丙
갑목을 생목으로 사용할 경우 정화보다 쓰임이 효과적이며 동절(冬節)의 조후적 역할과 겁재(劫財)를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庚 + 丁
경금이 사용처를 결정하는 것이 된다. 갑목이 사목일 경우 정화의 작용이 돋보인다.
庚 + 戊
癸水를 묶는 역할이 있으나 경금이 궁핍하더라도 土가 강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庚 + 己
기토 하나의 작용으로 정화와 갑목 모두의 작용이 변질되니 경금에게는 치명적 작용으로 드러나기 쉽다. 병화를 쓰는 경우 피해가 적다.
庚 + 庚
자신의 財에 대한 투쟁, 경쟁을 나타내며 소란이 그치지 않는다. 신금의 작용보다 오히려 겁재적 성향이 강하다.
庚 + 辛
도움을 주지도 얻지도 못하지만 신금의 순발력에 실속을 얻기 어렵다.
庚 + 壬
壬水는 좋아하는 것으로 金의 기운이 움직이고 작용하는 공간이 된다. 정화와 가까이 하지 않아야 한다.
庚 + 癸
노력하지 않고 결과를 얻으려 한다. 상생이 부족하다.
9. 경금(庚金)의 통변(通辯)
경금(庚金)이 정화(丁火)와 갑목(甲木)을 보면 귀(貴)를 원하게 되는데 갑목(甲木)의 작용이 사목(死木)이어야 뜻을 이룰 수 있게 되고 갑목(甲木)이 생목(生木)으로 작용하는 경우에는 병화(丙火)를 보는 것이 이롭다. 여름에태어나 임수(壬水)를 보면 교육가적 자질을 갖추게 되는데 임수(壬水)에 기토(己土)가 붙어있으면 남녀모두 어려움을 겪게 된다. 경금(庚金)에 계수(癸水)가 있으면 노력하려 하지 않고 화왕(火旺)한데 정화(丁火)가 투간(透干)되면 정신적 부분에 문제를 일으키기 쉽다. 가을철에 갑목(甲木)만 있고 정화(丁火)가 없으면 자신을 통제하기 어렵고 겨울에 태어나 정화(丁火)만 있고 갑목(甲木)이 없으면 가난한 선비에 불과 하다.
신금(辛金)
1. 자의(字意)
새롭다는 뜻으로 결실이 된 열매가 익어 씨앗이 되니 다시 새로워진다는 의미이다.
2. 성정(性情)
이미 사물이 완성되어 이루어진 상태로 자신에 대해 지나치리만큼 완벽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예민하고 섬세하며 타인을 의식하여 행동하니 유행에 민감하고 멋을 추구한다. 정확성을 요구하며 냉정하고 까다롭다.
3. 음양적(陰陽的) 관점
경금(庚金)이 숙살(肅殺)의 기운이 외양(外樣)으로 드러나는 반면에 신금(辛金)은 포양(包陽)의 작용이 외양(外樣)으로 두드러지게 보이기 시작하는 시기가 된다. 이미 완숙한 열매로 본체에서 분리되어 개체로 작용하게 된다. 이러한 작용을 배경에 깔고 있기 때문에 신금(辛金)은 깔끔한 모양을 갖추려 하고 개별적 성향이 강하게 들어나게 된다. 분명하고 정확한 것을 좋아하는 것도 이러한 기본적 성향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볼 수 있다.
4. 오행적(五行的) 관점
신금(辛金)은 개별적 성향이 존중되어야 아름다운 명(命)이 되는데 토(土)가 많은 것을 제일 꺼리는 것은 이러한 성향이 묻히기 때문이다. 지지(地支)에 유금(酉金)이 있거나 임수(壬水)만 있어도 신약(身弱)을 논(論)하지 않는다. 병화(丙火)를 보면 자신의 성향을 밖으로 들어내게 되니 능력을 발휘하게 되는데 임수(壬水)의 도움이 없으면 재능을 갖추기 어렵다.
5. 계절적(季節的) 관점
춘절(春節) 신금(辛金)
목왕절(木旺節)은 신금(辛金)일간이 부담스러운 시기가 된다. 신금(辛金)은 본래 어느 계절이라도 목(木)을 다스리는데 목적(目的)을 세우게 되면 파란을 벗어나기 어렵다. 임수(壬水)로 신금(辛金)의 재능(才能)을 갖추고 병화(丙火)로 목(木)의 기운을 이끌어 자신의 모습을 갖추어야 한다.
하절(夏節) 신금(辛金)
임수(壬水)의 작용이 적극적이어야 하며 갑목(甲木)으로 토왕(土旺)해지는 것을 조절해야 한다. 궁핍해져도 토(土)의 사용은 꺼리게 된다.
추절(秋節) 신금(辛金)
병화(丙火)로 모습을 만들고 임수(壬水)로 재능을 만든다. 목(木)의 작용은 간접적으로 토(土)를 조절하고 수(水)의 흐름을 만드는 것으로 족하다.
동절(冬節) 신금(辛金)
병화(丙火)를 쓰고 임수(壬水)를 사용하는데 목(木)으로 수(水)의 흐름을 조절할 수 있어야 순조로운 명(命)이 된다.
6. 상(象)
연금(軟金), 폐(肺), 상(霜), 검도(劍刀), 주옥(珠玉), 관(冠), 장식, 파이프, 술잔, 트로피, 시계, 거울, 화장품, 수입품, 미국, 전화기, 카메라, 소형자동차, 면도칼, 술병, 커피 잔, 금은방, 목탁, 백금, 주정(酒精), 작은정, 귀금속, 의료기구, X-RAY, 유리그릇, 가위 액서서리, 통닭, TV, 전자제품, 마이크, 수입품코너, 인쇄기
7. 희기(喜忌)
신금(辛金)은 이미 완성된 상태로 또 다른 인공적인 작업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정화(丁火)를 싫어하며 임수(壬水)를 보아야 자신의 뜻을 이룰 수 있으며 토(土)가 많으면 매금(埋金)되어 자신을 드러내기 어려우며 병화(丙火)를 보면 주변의 도움이 크게 된다.
8. 천간(天干)의 관계
辛 + 甲
매금(埋金)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게 되나 木을 직접 다루는 것은 본신(本身)을 어렵게 만든다.
辛 + 乙
오래가지 못하며 사치하기 쉽다. 상대를 쉽게 생각하니 인덕(人德)얻기 어렵다.
辛 + 丙
귀(貴)를 얻을 수 있으며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 뜻을 펼친다.
辛 + 丁
완성된 형(形)을 망가트린다. 쓸모 없는 짓 엉뚱한 짓을 하기 쉽다.
辛 + 戊
매금(埋金)되기 쉬우니 인성(印星)의 도움보다 피해가 염려된다 갑목(甲木)의 소토가 필요하다.
辛 + 己
본신(本身)의 모습이 가려지고 임수(壬水)를 흐리게 하니 표현(表現)이 왜곡(歪曲)되기 쉽다.
辛 + 庚
병화(丙火)의 작용이 있으면 비교우위라 생각하니 교만(驕慢)하고 자기중심적이기 쉽다.
辛 + 辛
경쟁(競爭), 투쟁(鬪爭)이 강(强)하여 잘난 척 한다. 재주는 좋으나 기회를 놓치기 쉽다.
辛 + 壬
깔끔하다. 자신의 재능을 갖추는 것이 된다. 병화의 도움이 있어야 인정받는다.
辛 + 癸
겉치레만 심하고 실속이 없다. 임기응변은 뛰어나나 일관성이 부족하다.
9. 신금(辛金)의 통변(通辯)
신금(辛金)은 예민하고 정확한 것을 좋아하며 잘 포장하여 자신을 들어내기를 원하니 임수(壬水)로 세척(洗滌)하고 병화(丙火)로 비추어야 신금(辛金)의 특성을 제대로 살릴 수 있게 된다. 임수(壬水)와 갑목(甲木)만 있게 되면 부(富)를 얻을 수 있으나 귀(貴)를 논하기는 어렵고 정화(丁火)만 있으면 형(形)이 망가지게 되니 뜻을 이루기 어렵다. 무토(戊土)를 보면 신세를 한탄하게 되고 기토(己土)는 신약한 경우 도움을 얻을 수 있으나 본신의 평안일 뿐이다. 을목(乙木)을 보면 사치로 흐르게 되고 갑목(甲木)이 있으면 감당하기 어려운 재물이 된다. 갑목(甲木)이 무토(戊土)를 조절하여 매금(埋金)을 막으면 기이(奇異)한 명(命)이 된다.
춘철(春節)의 신금(辛金)은 부모의 속을 썩이게 되고 묘월(卯月) 신금(辛金)은 특히 조심해서 관찰해야 한다.
여름철 신금(辛金)은 오직 임수(壬水)의 도움이 필요하며 기토(己土)나 계수(癸水)가 작용하게 되면 화(禍)를 자초하게 된다. 미월(未月) 신금(辛金)이 임수(壬水)와 을목(乙木)을 보면 미인지명(美人之命)이나 실속이 부족하다. 정화(丁火)가 임수(壬水)를 합거(合去)하며 편법을 사용하게 되니 자신을 속이게 된다.
겨울에 난 신금(辛金)이라도 임수(壬水)가 있고 병화(丙火)가 있어야 하며 계수(癸水)나 토(土)가 투간(透干)되면 능력을 갖추기 어렵다.
십간각론-論水
論水
수(水)는 금(金)이 작업한 결과로 본래의 자리로 돌아 오는 것이 되지만 본래의 모습이라 할 수는 없다. 목(木)을 거처 화(火)에 이르면 토(土)의 조절을 받아 금화교역(金火交易)이 이루어지고 금(金)의 작용으로 화(火)의 기운이 포장되어 수(水)에 이르면 새로운 개체로의 탄생을 준비하게 된다.
수(水)는 수축하여 저장하고 보관하는 기운으로 음(陰)의 기운에 의해 화(火)의 작용이 압축되어 밖으로 들어나지 않으나 화(火)가 없다면 생명(生命)의 씨앗으로 존재가치를 상실하게 된다.
다시 말하면 수(水)라는 것은 목화토금(木火土金)의 과정을 거쳐 이르게 된 곳으로 이 과정을 지나면서 수집된 모든 정보(情報)를 가공하고 분석하는 시기가 되며 이러한 경험에 의해 만들어진 정보를 관장하고 통일시키는 작용하게 되니 수(水)를 일러 지(智)라 표현하는 것이다. 지(智)라는 것은 습득된 지식(知識)을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심천(深淺)
심천(深淺)이라 하는 것은 수(水)의 오행적(五行的) 작용력을 보는 것으로 금(金)과 화(火)에 의해 크게 좌우되게 된다. 수(水)는 비겁이 많아지면 세력(勢力)은 강해지나 본성의 작용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수(水)의 힘을 조절하는 것으로는 금(金)이 우선이 되며 화(火)가 많으면 바닥이 쉽게 드러나는데 활동력은 강해지나 지속력은 약해진다. 그러므로 수(水)가 약하면 비겁(比劫)보다 금(金)의 도움이 더 효과적이고 수(水)가 강(强)하면 명(命)의 구조에 따라 토(土)와 목(木)의 쓰임이 중요하나 가장 먼저 화(火)의 유무를 살펴야 한다.
청탁(淸濁)
수(水)의 청탁(淸濁)이라는 것은 오행(五行)의 세력(勢力)과는 달리 수(水)의 기적(氣的)인 작용을 말하는 것으로 금(金)이 많아도 탁(濁)해지고 토(土)에 의해 흐름이 막혀도 탁(濁)해지고 비겁(比劫)이 많아도 탁(濁)해지게 되어 청(淸)함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다. 수(水)를 맑게 하는 것은 목(木)의 작용을 근본으로 화(火)의 도움이 있어야 청(淸)함을 유지할 수 있다. 청(淸)함을 유지할 수 있다면 귀(貴)함을 얻을 것이나 빈한(貧寒)하기 쉽고 탁(濁)한 중에 흐름이 유려하면 부(富)를 논할 뿐이다.
시간(時間)과 공간(空間)의 개념
수(水)는 금(金)의 시간적(時間的) 과정을 거처 만들어진 공간(空間)으로 낮고 무거우며 공간(空間)의 형태는 아래가 넓은 형태로 무게 중심(中心)이 아래에 있는 모습이나 구(球)의 형태로 중심(中心)이 안쪽에 있는 안정적(安定的)인 모습이 된다. 공간(空間)을 점유하는 모습은 점진적(漸進的)이어서 속도(速度)는 느리나 한번 점유하면 쉽게 변화하지 못하니 물러날 시기(時期)를 놓치는 것 또한 수(水)가 갖는 시간적(時間的) 특성이 된다.
수기(水氣)의 형상
씨앗들의 둥근 모습
한밤에 정안수를 떠놓고 기도하는 어머니의 모습
동해안에 침투한 북한 잠수정
농협창고
임수(壬水)
1. 자의(字意)
잉태와 맡아 기른다는 뜻으로 열매가 익어 씨앗이 되어 땅속에 잉태(孕胎)되는 때를 말한다.
2. 성정(性情)
상황에 따라 환경에 따라 적응하는 힘이 있으며 지혜의 근원으로 탐구하고 연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시작에 비해 마무리가 다소 약한 부분이 있다. 지나치면 살(殺)이 발동하는 것 같은 피해가 생기고 부족하면 성정이 편협 되기 쉽다. 응집력, 침투력, 적응력, 어둠, 음모, 계획, 비밀, 정화작용
3. 음양적(陰陽的) 관점
신금(辛金)의 시기부터 별도의 개체(個體)로 작용하는 시기가 된다 했는데 금(金)에 포장된 화(火)의 기운이 임수(壬水)에 이르면 핵(核)으로 정(精)으로 모습을 갖추게 되는 시기로 이 부분이 이루어져야 씨앗으로 종자(種子)로써 조건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음기(陰氣)가 양기(陽氣)를 품고 거처할 곳을 찾는 것으로 음기(陰氣)가 강하면 뜻을 이루기 어렵다.
4. 오행적(五行的) 관점
겉 모습은 조용하고 변화가 없어 보이나 속은 유동적이고 격정적인 성정(性情)을 품고 있어 임수(壬水)가 왕(旺)하면 타물(他物)에 피해를 주게 되니 임수(壬水) 일간(日干)은 조금은 약(弱)한 듯 하여 인성(印星)의 도움을 받는 구조가 아름답다. 임수(壬水)가 왕(旺)하면 무토(戊土)가 있어야 하나 갑목(甲木)이 없으면 흐름이 막혀 수(水)의 기능을 상실하기 쉬우니 무토(戊土)와 갑목(甲木)의 상황을 잘 살펴야 한다. 목(木)이 있고 병화(丙火)의 도움을 받는 다면 수화기제(水火旣濟)를 이루게 되나 화(火)가 왕(旺)하면 수갈(水葛)하여 본신(本身)을 상(傷)하게 된다. 목(木)이 많으면 수로(水路)가 여러 가지로 갈라지는 듯하여 분주할 뿐 큰 뜻을 피기 어렵다.
5. 계절적(季節的) 관점
춘절(春節) 임수(壬水)
본신(本身)을 지키는 수원(水源)이 지지(地支)로 작용한다면 천간(天干)으로 목화(木火)의 작용이 아름답게 된다. 토(土)가 왕 해지는 것을 꺼리게 되며 금(金)의 작용이 간(干)으로 들어나는 것 또한 좋지 않다.
하절(夏節) 임수(壬水)
금(金)의 수원(水源)이 절실하게 된다. 신약(身弱)하더라도 비겁(比劫)의 도움은 대가를 치러야 하며 토(土)가 왕(旺) 해지면 신약(身弱)하더라도 목(木)을 우선 쓰고 수원(水源)을 찾아야 한다.
추절(秋節) 임수(壬水)
추수통원(秋水通源)이라 뿌리가 깊으니 목화(木火)의 작용이 적극적이어야 쓰임이 커지는 명(命)이 된다. 수(水)가 왕(旺) 해지지 않는 한 무토(戊土)의 사용은 조심해야 한다.
동절(冬節) 임수(壬水)
무토(戊土)로 수기(水氣)의 범람을 막고 병화(丙火)로 한기(寒氣)를 제거한다면 순조로운 명(命)이 된다. 무토(戊土)와 싸우지 않는 정도에서 갑목(甲木)이 작용한다면 명(命)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
6. 상(象)
강(江), 해수(海水), 감옥(監獄), 도적(盜賊), 방광(膀胱), 도살장(屠殺場), 목욕탕(沐浴湯), 북방(北方), 흑색(黑色), 외국(外國), 호수(湖水), 영국(英國), 선방(仙方), 향로(香爐), 도학(道學), 풍우(風雨), 수평선(水平線), 해상(海上), 은하수(銀河水), 선창가, 해변가, 여관(旅館)
7. 희기(喜忌)
壬水는 甲木을 만나면 그 흐름이 지속되며 정화작용으로 항상 깨끗함을 유지한다. 목(木)이 많으면 氣가 분산(分散)되니 여러 가지 일에 관여하나 깊이를 갖추기 어렵다. 지혜(智慧)가 출중하여 하나를 얻으면 둘 셋을 이해하니 앞서가다 낭패하기 쉽다. 경금(庚金)이나 신금(辛金)이 있어야 조절이 가능하다. 수(水)가 많으면 무토(戊土)의 제수(制水)가 필요하고 기토(己土)는 가장 많은 피해를 준다. 丙火를 보고 수화기제(水火旣濟)가 되면 그 뜻이 상통하달(上通下達)하게 되니 큰 뜻을 이룰 수 있게 된다.
8. 천간(天干)의 관계
壬 + 甲
좋아하고 필요로 하는 관계로 흐르게 하며 깨끗함을 유지하게 한다.
壬 + 乙
화려하고 외양적이며 즉흥적인 면이 강하다. 화의 작용에 따라 희기가 달라진다.
壬 + 丙
드러내 뜻을 펼칠 수 있으니 甲木이 도우면 上命을 의심할 수 없다.
壬 + 丁
유정한 관계이나 사사로운 것에 매달리니 큰 뜻을 펴기는 어렵다.
壬 + 戊
임수(壬水)가 왕(旺) 하면 무토(戊土)의 역할이 돋보이나 임수(壬水)의 흐름을 정지시키는 부분을 또한 관찰해야 한다.
壬 + 庚
끝임 없는 흐름의 원천(源泉)이 되니 기세가 당당하다. 탁수(濁水)가 되기 쉽다.
壬 + 辛
청수(淸水)로 시작되어 탁수(濁水)로 끝나기 쉽다.
壬 + 壬
기세는 당당하나 제수(制水)가 되지 않으면 스스로 파란을 몰고 다니다.
壬 + 癸
수기(水氣)가 범람하니 언제 넘칠지 모른다. 목화(木火)의 작용(作用)이 적극적이어야 한다.
9. 임수(壬水)의 통변(通變)
아래로 흐르는 물로 항상 평형을 유지하고자 한다. 갑목(甲木)을 보면 타고 올라가니 자신을 들어내기 알맞으나 병화(丙火)의 도움을 얻어야 한다. 비견(比肩)이 많으면 무병갑(戊丙甲)의 순서로 쓰임이 생기는데 무토(戊土)에 갑목(甲木)이 있어야 무토(戊土)가 더욱 강해지고 수위(水位)를 조절 할 수 있게 된다. 임수(壬水)에 기토(己土)가 나오면 남명(男命)은 관(官)을 우습게 생각하고 여명(女命)은 남편에 만족하기 힘들다.
인묘진(寅卯辰)月 수(水)가 필요한 시기이니 어디를 가나 귀여움을 받으나 수원(水源)이 부족하면 결과를 얻기 어렵다. 갑목(甲木)이 투간(透干)하면 부(富)를 이룰 수 있으나 을목(乙木)은 열매를 얻기 어려워 노년(老年)이 외롭게 된다. 신자진(申子辰) 합국(合局)을 이루면 무토(戊土)의 쓰임이 더욱 중해지게 되며 무토(戊土)가 없으면 무법자와 같다.
사오미(巳午未)月 임수(壬水)는 물이 절실한 시기로 가는 곳마다 귀인대접을 받는데 경금(庚金)의 뿌리가 있으면 상격(上格)을 이루게 되고 신금(辛金)이 투간(透干)되면 안일하고 사치에 빠지기 쉽다. 계수(癸水)가 있으면 타인의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경금(庚金)이 없고 갑목(甲木)이 있으면 노력의 대가로 화(禍)를 불러 들인다.
신유술(申酉戌)月 임수(壬水)는 모왕자왕(母旺子旺)하여 무병갑(戊丙甲)이 있으면 여유로운 삶이 되나 천간(天干)에 투간(透干)되어야 그릇이 커진다. 추절(秋節)에 금(金)이 천간(天干)에 투간(透干)되면 추수할 곡식에 서리나 우박이 내리는 것과 같아 갑목(甲木)을 도둑맞는 걸로 처자식을 거느리기 어려우니 정화(丁火)가 있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해자축(亥子丑) 月 임수(壬水)는 구박 덩어리로 태어났으니 자수성가(自手成家)해야 한다. 지지(地支)에 목(木)의 근(根)이 있으면 미래의 꿈을 이룰 수 있고 정화(丁火)가 투간(透干)하여 합(合)이 되면 따스한 물이 되니 인덕(人德)이 있게 된다. 목(木)의 뿌리가 없으면 목화(木火)운에도 성사(成事)되는 일이 없다.
십간각론-癸水
계수(癸水)
1. 자의(字意)
계(癸)는 헤아린다는 뜻이다. 땅속에 맡겨 길러지던 씨앗이 다시 나오고자 하는 것을 의미한다. 갑(甲)으로 다시 순환(循環)되는 때를 헤아리는 것을 의미한다.
2. 성정(性情)
하늘에서는 우로(雨露)가 되며 땅에서는 샘물, 흐르는 물 등이 되며 만물을 자양(滋養)하는 근본이 된다. 어느 곳에 이르더라도 궁색하지 않으며 환경에 따라 변화하고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나 환경을 변화시키고 발전시킬 뿐 주체적 입장이 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참모로서 능력을 발휘하지만 리더로서의 자질은 부족하다. 변화에 민감하고 대응능력이 뛰어나니 잘못 흐르게 되면 줏대가 없어 보이고 자기 꾀에 자신이 당하는 경우도 있게 된다.
3. 음양적(陰陽的) 관점
계수(癸水)는 씨앗 종자의 상태로 다시 갑목(甲木)으로 환원되기를 기다리는 시기라 할 수 있다. 양(陽)의 기운이 깊숙이 감추어져 드러나지 않으니 그 본성을 파악하기 어렵다. 음(陰)이 극(剋)에 이르러 다시 양(陽)으로 환원되고자 한다. 갑(甲)으로부터 시작되어 모든 과정을 거쳐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가공하고 새롭게 만들었으니 그 지혜(智慧)를 감당하기 어렵다.
4. 오행적(五行的) 관점
계수(癸水)는 비겁(比劫)의 도움에 오히려 피해를 입게 되기 쉬우며 신약(身弱)하더라도 생(生)을 굳이 원치 않는다. 신약(身弱)한 중에 경금(庚金)의 사용은 계수(癸水)를 탁(濁)하게 만들기 쉬워 오히려 신금(辛金)이 도움이 된다. 타간(他干)에 의해 자신의 성향(性向)을 드러내게 되므로 계수(癸水)일간의 관찰은 어떤 오행(五行)이 투간(透干)했는지를 먼저 살펴야 한다.
5. 계절적(季節的) 관점
춘절(春節) 계수(癸水)
목(木)을 대상(對象)으로 삼으니 병화(丙火)의 작용이 간(干)으로 이루어지면 대상되는 목(木)의 쓰임이 돋보이게 된다. 토(土)와 목(木)이 같이 투간(透干) 되면 대상이 통일(統一)되지 않으니 갈등의 구조를 갖게 된다.
하절(夏節) 계수(癸水)
금(金)의 수원(水源)이 필요하나 금(金)이 왕(旺)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정화(丁火)의 투간을 두려워하나 병화(丙火)의 작용은 유용(有用)하다. 화기(火氣)를 지지(地支)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
추절(秋節) 계수(癸水)
금(金)이 왕(旺)한 시기(時期)가 되니 언제 탁수(濁水)가 될지 모른다. 화(火)의 작용이 목(木)을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수(水)의 흐름을 유지하여 명(命)을 맑게 만들 수 있다.
동절(冬節) 계수(癸水)
수(水) 왕(旺)한 시기이니 본신(本身)이 대상(對象)을 찾지 않는다. 목(木)으로 흐름을 만들거나 토(土)로 제수(制水)하는 것이 이로우나 먼저 병화(丙火)의 작용으로 한기(寒氣)를 풀어야 명(命)의 사용처가 생긴다.
6. 상(象)
생수(生水), 정자(精子), 현기(賢氣), 생식기(生殖器), 석간수(石間水), 북방(北方), 흑색(黑色), 우로(雨露), 장마, 천(泉), 경찰(警察), 오락(誤落), 수도(水道), 도학(道學), 정신(精神), 스프링클러, 지혜(智慧), 어둠, 저울, 수문장, 척후병, 정보, 소프트웨어, 참모, 耳
7. 희기(喜忌)
계수(癸水)가 갑(甲), 을목(乙木)을 보면 기르는 공(功)이 있고 무토(戊土)를 보면 정을 주고 인정 받기 어렵다. 병화(丙火)를 보면 기화되어 능력을 발휘하기 어려우며 임수(壬水)를 보면 본성을 잃기 쉽다. 오르고 내리고 멈추다 흐르고 잠시도 쉬지 않고 움직이니 신강(身强) 신약(身弱)의 구분보다 어디에 머무르고 어디로 흐르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8. 천간(天干)의 관계
癸 + 甲
자신을 들어내는 대상으로 유용하다. 丙火가 적당한 위치에 있어야 한다.
癸 + 乙
기르는 공덕이 있으니 유정한 관계를 이룬다. 병화가 있어야 재능을 인정 받는다.
癸 + 丙
癸水의 대상인 木의 성장에 적극적인 도움이 되니 유익하다 할 수 있으나 本身에 직접적인 作用은 피해로 들어난다.
癸 + 丁
財를 얻기 보다 궁핍해지기 쉽다. 夏節의 丁火는 癸水에 치명적이기 쉽다.
癸 + 戊
정(情)을 주나 돌아오는 것이 없다. 파격적인 결합이 되기 쉽다.
癸 + 己
만물(萬物)을 기르기 좋은 조건이 되나 목화(木火)가 있어야 가치가 드러난다.
癸 + 庚
탁수(濁水)가 되기 쉽다. 인성(印星)에 의한 피해를 조심해야 한다.
癸 + 辛
癸水의 배경으로 힘이 되나 변화를 종잡을 수 없다.
癸 + 壬
癸水의 本性을 잃는다. 격정적인 면이 나타난다.
癸 + 癸
장마에 태양을 보기 어렵다. 戊土가 있어야 한다.
9. 계수(癸水)의 통변(通辯)
십간(十干)의 마지막으로 생사(生死)가 교차하는 시기이다. 그러므로 죽음, 눈물, 어둠, 등을 나타내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꿈, 무언가를 기르려는 시기가 되기도 한다. 갑병(甲丙)이 있어야 어둠에서도 희망을 꿈꿀 수 있으며 신약(身弱)하면 경금(庚金)보다 신금(辛金)을 유용하게 된다.
인묘진(寅卯辰) 月은 봄에 꽃밭에 물을 주는 형상으로 남녀모두 인물이 뛰어나며 부지런하고 영리하다. 갑목(甲木)이 없으면 매사가 시작은 화려하고 그럴 듯 하나 마무리가 부실하다. 무토(戊土)는 천간(天干)에 나오지 않아야 하며 무토(戊土)가 나오면 계수는 본분(本分)을 잃고 기토(己土)는 갑목(甲木)을 합거(合去)하므로 무기토(戊己土)가 나오는 것은 천덕꾸러기가 된다.
사오미(巳午未) 月은 어디를 가든지 인기가 많고 누구에게나 환영을 받는다. 신약(身弱)하므로 신금(辛金)으로 수원(水源)을 이루어야 하며 병화(丙火)는 떨어져야 한다. 겁재(劫財) 임수(壬水)는 약간의 쓰임이 있으나 정화(丁火)는 절대로 쓰지 못한다. 무토(戊土)가 나오지 말아야 하며 무토(戊土)가 나오면 싫어도 이별하기 어려우며 기토(己土)가 나오면 선조의 공덕이 없다. 여름 계수(癸水)의 여명(女命)은 남편과 자식 때문에 고생하는데 무토(戊土)와 목(木)이 여름 계수(癸水)를 더욱 신약하게 하기 때문이다. 정화(丁火)가 투간(透干)되어 있으면 단명(短命)하기 쉬운데 금(金)이 있으면 괜찮다.
신유술(申酉戌) 月은 갑병(甲丙)이 있으면 부(富)를 이룰 수 있으나 없으면 거둘 것이 없으니 무위도식하는 명(命)이 되기 쉽다. 술(戌)월은 갑병(甲丙)을 쓰는데 경신(庚申)으로 생신(生身)하고 임계(壬癸)수가 있어도 길하다. 역시 무토(戊土)가 나오면 빛을 가리니 갑(甲)으로 제거하고 금(金)으로 도와야 한다.
해자축(亥子丑) 月의 계수(癸水)는 한습(寒濕)하여 화토(火土)를 써야 하며 병화(丙火)로 조후(調喉)하고 지지(地支)에 통근함이 중요하다. 겨울 계수(癸水)는 눈보라가 날릴 때 태어나니 어려운 현실을 벗어나기 어렵다. 천간(天干)에 화(火)가 없으면 집안을 망치고 가는 곳마다 외면 당하게 된다. 봄여름 생(生)도 금수운(金水運)으로 흐르면 성정(性情)이 고르지 못하다. 계수(癸水)가 을목(乙木)이 투간(透干)하면 얼굴이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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