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호흡법>
춤을 출 때 호흡은 동작에 감정과 동작의 연결, 표현 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다.
춤에서 호흡법은 춤의 장르에 따라 다 다르다. 그러나 춤을 추는데 는 횡경막을 이용하는 흉식 호흡을 사용하는 것은 공통된 점이다. 땅고는 두 사람이 가슴이 맞대고 추는 춤으로 내 경우에는 수직과 수평적 움직임이 유사한 발레에서 사용하는 흉식 호흡법을 사용하고 있다.
흉식 호흡은 무엇이며 이를 발레나 땅고를 출 때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설명하고자 한다.
흉식,흉곽(갈비뼈)에는 2개의 폐가 있고 폐와 폐 사이에는 심장이 있고 폐 밑으로 복부가 있다. 횡경막이란 폐와 복부를 가로 지르는 근육이다. 횡경막 위쪽으로 2개의 폐와 심장 아래쪽으로 복부가 위치해 있다고 보면 된다. 횡경막이 내려가면 폐의 밑 부분이 넓어지면서 공기가 들어오게 되고 반면 횡경막을 올리게 되면 공기가 나가게 된다. 폐는 근육이 없다. 폐는 저장창고에 불과하고 폐를 움직이는 근육이 횡경막이다. 페는 반원추형으로 위는 좁고 밑은 넓은 모양을 하고 있다.
춤을 출 때는 횡경막을 내려서 공기가 들어오게 하고 횡경막을 양쪽에서 심장 쪽으로 끌어 모아 폐 안에 있는 공기를 코나 입으로 조금씩 내보내면서 춤을 추게 된다.
이렇게 함으로 호흡을 길게 유지한 체 등을 유연하게 하고 옆구리와 복부를 잡아 주어 몸통 박스를 유지 시켜 축을 잡아주게 된다. 이러한 호흡은 상체 가슴과 얼굴에서 표현되는 감성을 풍성하게 하며, 동작과 동작을 지속적으로 움직이게 하며, 느리고 긴 동작의 유지, 밸런스, 공기에 저항하는 움직임 등을 소화 해 낼 수 있게 한다.
즉 호흡은 무용수가 어떠한 동작을 원활하게 행할 수 있게 하는 에너지이다.
무용수들은 폐를 감싸고 있는 흉곽의 크기와 부피의 상대적인 변화에 의해 호흡이 달라진다. 폐활량이 클수록 무용수가 점프시 공중에서 체공시간이 길어지게 된다. 흉식 호흡은 동작을 연습할 때 끊임없이 시도하면 향상되어 진다.
가끔 땅고를 가르치는 선생들이 복식호흡, 가슴호흡을 설명하는데 이러한 호흡은 춤의 극히 일부분의 특별한 테크닉을 위해 사용되는 것이고 춤을 추는 사람들은 대부분 흉식 호흡을 하되 들숨과 날숨의 타이밍은 춤의 장르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제시카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