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과 동두천의 소요산
2012.11.15.
동두천시와 포천시 신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경기의 소금강이라고 불리울만큼
산세가 수려하고 경치가 좋은 산으로, 198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바 있다.
주봉은 의상봉(587미터)과 나한봉(571미터)이 각 6백 미터 이하로, 비교적 낮은 산이나
칼바위봉, 상,중,하 백운대 등 여러 개의 봉우리들을 차례로 오르내리는 등 쉬운 산이 아니며,
특히 정상 부근 능선엔 석영반암의 대암맥이 성벽을 이루고 있는 등 험난한 코스가많다.
계곡이 많고 물이 풍부한 편으로 청량폭포, 원효폭포, 비룡폭포 등 폭포가 겨울철에도 마르지 않고 흘러내리며.
자연석굴인 원효굴과 나한전, 산중턱의 금송굴 등 자연동굴이 있고, 맑은 물이 한가득 고여 흐르는 선녀탕도 있다.
원효굴과 원효폭포 바로 위부터 하백운대까지는 경사가 매우 급하여, 108계단을 위시하여 수백 계단의 계단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 산에는 또한, 요석공주가 원효대사를 사모하여 공주궁을 짓고 설총을 길러냈다는
별궁지 주초의 흔적이 있으며, 원효대사가 세웠다는 자재암과, 원효대사가 요석공주를 위해 이름을 붙였다는
공주봉도 있다.봉우리 이름도 나한봉, 의상봉, 원효대 등 고승들의 이름과 관련된 것들이 비교적 많은특이한 산이다.
산 이름 '소요산'은, 고려 광종 25년(974년) 때부터로, 당시 서화당 양달래와
매월당 김시습이 자주 이곳에서 소요하였다 하여 소요산이라고 부르게 됐다 한다.
동두천역(1호선 전철)에서 4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산으로 대중교통이 비교적 좋은 편이며 등산은 주로
원효굴과 원효폭포를 지나서 108계단을 올라 하백운대, 중백운대, 상백운대, 나한봉, 의상봉 등을 두루 거치는 코스와
거꾸로 원효굴과 원효폭포 바로 아래서 공주봉으로 올라 의상봉, 나한봉 등으로 하는 역코스가 주로 이용되고 있다.
등산로 입구의 단풍길
원효굴과 원효폭포
원효폭포
108계단을 시작으로 수백개의 계단들이 줄을 이어 나타나는 하백운대 코스
계단 옆으로 연이어 나타나는 원효대 등 바위봉우리들
원효대사가 창건한 자재암과 나한전, 청량폭포
자연석굴인 자재암 나한전
청량폭포
의상봉을 오르는 등산객들
샘터 삼거리길
산중 샘터
요석공주 별궁지
단풍이 너무 고운 소요산 길
첫댓글 단풍이 넘 곱네요~~ 풍경도 멋진곳 다녀 오셨네요~~넘 부러워요~~
올리자마자 보셨네요 항상 정말 감사합니다. 내일도 많이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