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창세기 37-38장 유다의 마음 23.9.20
노예로 팔림 ~ 유다와 다말 사건
유다는 죽은 두 아들을 가슴에 묻으며 아버지 야곱의 마음을 헤아립니다 이는 유다가 성숙해지는 계기가 됩니다
첫 번째 포인트
야곱의 편애 그 깊이만큼 다른 아들들은 아버지로부터 멀어집지다
야곱이 그토록 사랑하는 라헬이 죽자 야곱의 사랑은 요셉에게로 그 다음에는 베냐민으로 이어집니다 이렇게 야곱의 편애는 가정의 불화를 만드는 불씨가 되었습니다 야곱은 20년 만에 형 에서를 만나러 나가면서 자신의 편애를 극명하게 드러냈었슨비다 야곱은 형 에서와 만날 때 맨 마지막 안전선안에 라헬과 라헬이 낳은 요셉을 세웠었습니다 이때 레아와 레아가 낳은 야곱의 아들들 빌하와 실바 그리고 그녀들이 낳은 야곱의 아들들은 아버지 야곱에 대하여 말 그대로 절망 했을 것입니다 결국 야곱의 편애는 야곱 가정의 갈등과 비극을 초해하게 됩니다
두 번째 포인트
옷으로 아버지르 속인 야곱이 옷으로 열 명의 아들들에게 속습니다
요셉이 애굽으로 팔려간 사건의 시작은 야곱의 편애 때문이었고 요셉의 꿈은 거기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었습니다 과거에 야곱은 형 에서의 옷을 입고 아버지 이삭을 감쪽같이 속인 적이 있었습니다 이 일은 얼마 가지 못해 곧 들통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야곱이 열 명의 아들들에게 옷으로 더 감쪽 같이 속게 됩니다 야곱은 요셉이 입었던 채색옷에 묻는 피를 보고 요셉이 짐승에게 찢기고 먹힌 줄로 알고 오래도록 애통해합니다 야곱의 아들들은 22년 동안 아버지 야곱에게 요셉을 판 것에 대해 끝내 아무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혼자 채색옷을 입으며 아버지 야곱의 편애를 한 몸에 받았던 요셉이 애굽에 노예로 팔린 이 사건은 놀랍게도 22년 후에 해석됩니다 그동안 해석되지 않았던 고난이 하나님의 큰 구원 계획의 한 단계였다는 것을 요셉이 개닫게 된 것입니다
창 45장7절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세 번째 포인트
유다는 세 번에 걸쳐 형제 관계를 설계합니다
유다는 열두 명이나 되는 형제들 사이에서 크게 세 번 형제 관계를 설계했습니다
첫 번째 설계는 요셉을 팔자입니다
창 37장27절 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고 그에게 우리 손을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혈육이니라 하매 그의 형제들이 청종하였더라
두 번째는 이후 아버지에게 자신을 담보로 베냐민을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설득한 것입니다
창 43장9절 내가 그를 위하여 담보가 되오리니 아버지께서 내 손에서 그를 찾으소서 내가 만일 그를 아버지께 데려다가 아버지 앞에 두지 아니하면 내가 영원히 죄를 지리이다
그러자 야곱은 진심어린 유다의 제안을 받아들여 베냐민을 내어줍니다 결국 유다의 이 설계로 열두 형제가 애굽에서 처음 모이게 됩니다
유다의 세 번째 설계는 베냐민 대신 애굽에 남아 종이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창 44장33절 이제 주의 종으로 그 아이를 대신하여 머물러 있어 내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그 아이는 그의 형제들과 함께 올려 보내소서
유다의 이 선택이 요셉의 응어리진 마음과 아버지 야곱의 마음을 모두 녹였습니다
네 번째 포인트
유다는 죽은 두 아들을 가슴에 묻으며 아버지 야곱의 마음을 헤아립니다
창세기를 읽으면서 37장을 읽고 38장 없이 39장으로 넘어가도 이야기 흐름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 전체 숲에서 볼 때 유다가 주인공인 창세기 38장은 매우 중요한 장입니다 아버지의 지독한 편애에 맞서 가출한 유다는 아브라함 가문이 지켜야 할 혈통의 순수성을 버리고 가나안 여인과 결혼해 아들 셋을 낳습니다 그런데 유다의 세 아들 가운데 두 아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햄함으로 죽임을 당합니다 그렇게 두 아들을 가슴에 묻고 나서야 하버지 야곱이 울음이 유다의 귓전에 올려옵니다 요셉이 짐승에 의해 죽은 줄 알고 밤새 울었던 아버지 야곱의 그 슬픈 울음이 말입니다
다섯 번째 포인트
다말은 유다를 크게 바꿔놓습니다
유다가 실질적으로 아버지 야곱에게로 돌아가게 된 계기는 유다의 며느리 다말이 만듭니다 며느리 다말을 통해 유다는 손자라고 해야 할지 아들이라 해야 할지 모를 쌍둥이 베레스와 세라를 얻습니다
창 38장26-30절
38:26 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이르되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38:27 해산할 때에 보니 쌍태라
38:28 해산할 때에 손이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이는 먼저 나온 자라 하고 홍색 실을 가져다가 그 손에 매었더니
38:29 그 손을 도로 들이며 그의 아우가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터뜨리고 나오느냐 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베레스라 불렀고
38:30 그의 형 곧 손에 홍색 실 있는 자가 뒤에 나오니 그의 이름을 세라라 불렀더라
유다는 다말을 향해 나도다 옳도다 하여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게 베레스와 세라를 데리고 아버지 야곱에게로 돌아갑니다 유다는 자신의 모든 부끄러움을 안고 아버지에게 돌아가서 그때부터 실질적인 장자의 모든 역할을 맡습니다 유다의 성숙은 결국 가정이 화해할 수 잇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그는 이후 유다 지파를 세우고 다윗의 가문을 이룹니다 그 가문에서 우리 예수님이 태어나시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