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과 상상력을 쑥쑥 자라게 한다(5-9세)
만약 집 안에 '레고'를 방치하고 있다면 좋은 창의력 계발 교구를 썩히고 있는 것입니다.
그만큼 레고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데 유용합니다. 그럼, 레고를 이용한 기억력 게임부터 해볼까요.
레고 기억력 게임
-똑같은 모양의 레고를 두 개 만들어서 하나는 따로 두고 하나는 아이에게 보여준다.
-보여준 레고를 해체한 다음 아이에게 똑같은 모양으로 다시 만들게 한다.
-아이가 만든 것과 따로 두었던 것을 비교한다. 잘하면, 레고 조각의 개수를 늘리고 모양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처음부터 어려운 모양을 주면 아이가 금세 포기하게 되므로, 'ㄱ', 'ㄴ'처럼 눈에 익은 글자나 영어의 알파벳 등 간단한 것을
만들게 하면 재미있어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아쉬워하면서 더 하고 싶다고 말할 때 그만두게 합니다.
한꺼번에 여러 번 하는 것보다 날마다 조금씩 하는 게 기억력 향상에 더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레고 빨리 맞추기'는 관찰력과 손놀림을 동시에 발달시킬 수 있는 놀이로, 경쟁자가 있으면 더욱 흥미롭게 할 수 있습니다.
레고 빨리 맞추기
-두 사람이 거리를 두고 마주보고 앉는다.
-레고로 모양을 만든 다음, 손수건으로 덮어서 한가운데에 놓는다.
-"하나, 둘, 셋" 하는 구령과 함께 손수건을 치우면, 두 사람은 그것과 똑같은 모양을 만들어야 한다.
먼저 만든 사람이 이기는 것으로 한다.
위와는 전혀 다른 놀이 방법으로 '인형극'이 있습니다. 상 위에다 레고를 조립해서 산과 바다, 집 등을 만듭니다.
처음에는 한 사람 앞에 한 명의 등장 인물을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백설공주나 피터팬과 같이 아이들이 잘 알고 있는 내용으로 극을 진행합니다.
이것이 익숙해지면 한 사람이 두세 명의 등장 인물을 맡도록 하고 내용도 아이들이 상상해서 말하는 대로 따라갑니다.
이때 아이는 자기가 맡은 등장 인물의 특성에 따라 목소리를 바꿔가는데, 이렇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상상력이 쑥쑥 자라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