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 다가왔네
이런거 별 관심없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휴가철되면 어디로 떠날까 고민들 하지 젊었을 적에는 시끌벅적한 곳이 좋았는데...
우리 나이엔 이제 조용한곳을 찾게 되나보다.
그리고 못가본 좋은곳이 어디인가 기웃거리기도하고...그래 추천하나 할께
난 지난 제헌절을 끼고 샌드위치 연휴로 휴가아닌 휴가를 우리나라 남단 동쪽끝 거제도를 다녀왔지..
혹시 안가본 친구들을 위해 사진으로나마 소개하고 우리나라도 이렇게 멋진곳이 있으니 한번씩 가보라는 권유를 하려는 참이네..
내가 멋진곳이라 소개하려는곳은 거제도가 아니라 아니 거제도도 한바퀴돌아보니 참 조용하고 좋은곳이더만
그곳에서 여객선 타고 갔던 소매물도를 소개하려는거야 거제도에가면 주로 소매물도와 외도를 구경하는데
소매물도는 자연 상태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라고 얘기들이 많고 외도는 인공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섬이라고들 하더군
물론 개인적 편차가 있겠지만...
소매물도로 가는 배는 통영(1시간소요)에서 가는것과 거제도 저구항(30분소요) 이라는 곳에서 가는 방법이 있더군
난 거제쪽으로 갔으니 당연 저구항 선착장으로 가서 여객선을 탓고 아참 그리고 배는 유람선과 여객선이 있단다
유람선을 타면 남해의 수많은 아름다운 섬들을 유람하며 구경하는배고 여객선은 목적지에 하차 하는 것이더군
소매물도로 들어가는배 하루4번(08:30, 11:00, 13:30, 15:30) 소매물도에서 나오는배 하루4번(09:00, 11:00, 14:00, 16:00)이 있고
주말에는 한편씩 증편(17:00)한단다. 운임은 9,000원인데 처음 출발할때 왕복을 구입하면 좋을텐데 편도만 팔더군 나올 때는 나오는 배
아무거나 시간에 상관없이 타면 되고.
소매물도에 내리면 우선 망태봉이라는 해발200미터 가량의 산봉우리를 넘어야 하는게 좀 힘들지만 소로를 이용하여
주변 옛집들과 한개의 팬션과 이제 건축중인듯한 공사현장들을 구경하며 정상에 오르면 폐교가된 초등학교가있고
조금 더가면 힘들었던것 다 씻어주는 확트인 전망과 아름다운 등대섬이 앞에 나타나지...
편한신발을 신고가야되고 등산화면 더좋고 특히 여자분들 힐을 신으면 낭패 등대섬을 가려면 내리막길로 좀 불편한 길로 내려가야되
많은 관광객이 오는데 비해서 이동하는 길이 원시상태 그대로 인듯. 작은 찻집 하나 있고 음료수나 물을 살곳이 없어 여름에는
충분한 물을 준비해야할듯 약간의 간식도 챙기면 더욱좋고
사진찍고 경관 감상하며 기다리면 등대섬으로 가는 길이 열리더군 남해에도 간만의 차가 있는것 처음 알았네...
등대섬에 가보면 그곳도 깍아지른 절벽등 환상의 절경이 보이지 혼자 보기 아까워~ 그래 추천하는거야
이번에 가서 찍은 사진들이니 우선 감상들하고 이번 여름 휴가는~~~~~

소매물도 선착장 ...여기서 방금 잡은 해삼,멍게,전복,소라등을 모듬으로 팔더군

몇개의 마을 주택이있고...


소매물도에서 바라본 등대섬

윗사진은 사진클럽인 SLRCLUB이란 사이트에 올렸더니 오늘의 사진으로 뽑혔던 사진이고 만명정도가 클릭하여봤고 100여명이 멋지고 가보고싶단 댓글을 달았더군..


여긴 등대섬에서 소매물도를 바라본 광경

등대섬에서 내려보이는 광경

첫댓글 거참 경치 좋다는 말이 절로 나오네...등대섬 사진에 수많은 사진동호회 네티즌들이 추천 댓글을 달았다니 풍경의 아름다움 뿐 아니라 창연의 촬영 실력을 높이 평가함이 분명한듯...어쨌던 멋진 추천지 감사..그나저나 우리 젊었을때는 여친(까이,깔치)와 함께 섬여행 갈때 젤로 중요하게 보았던게 경치보다 배 끊어 지는 시간 아니었던감..ㅋㅋ
창연이랑 통하는것이 있네 그려... 이번 휴가는 거제도로 가려는데...외도는 가봤고..전화하마...
여행을 많이 해봤지만 이번 소매물도의 풍경이 젤 로 좋았던것같아요. 저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좀 멀긴하죠.!
은영이가 아침에 소매물도가 좋다고 추천허던데 창연이 덕택에 고맙다
소매물도의 멋진 풍경들 잘 보았다.. 나도 전에 통영에서 들어간적이 있었는데 폐교에서 쉬던 중에 모기에 살이 뜯기던 기억이 나네..
정말 멋진 풍경이네 !! 나도 가보고 싶다 !!
덕영인 거제도에 예약한거 같고...우리 친구들 여름휴가 다녀와서 재미난 여행기 하나씩 올리면 어떨까?
이거야~~원!! 어디든 가야 기행문이라도 쓸 생각을 하지..ㅋㅋ 동창들!! 여름 휴가 내목까정 알차게 보내세요요요요~~
좋았겄다.... 멋진 풍경사진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이네.... 배끊어지길 기다리는 누구모습도 보이고..
뽑힐 만한 사진이로고. 등을 구부리고 사진 찍는 사람이 창연 자신은 아니겠지? 카메라 뷰 파인더에 집중해 있는 사진자 모습도 섬 경치만큼이나 멋지구만.
그려~ 멋지네~ 그 근처 다 조~오~코~ 아름다운 곳. 나도 75년 여름방학에 다이빙 차 거제도와 비진도 몽돌해안(?)등등 구경하고 고깃배 타고 섬에 들어갔지. 20일간 섬 (지심도)에 머물 예정이었는데 모진 태풍만나 그 섬으로 들어오는 배가 없어 열흘을 더 머물러 고생했던 기억이 이젠 아련한 추억으로 떠 오르네.
이런 경치는 경치도 경치지만 역시 전문가가 찍어야 빛나는구먼. 우리나라는 아름다운 섬이 많아 복받은 나라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