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서론부터 쓰렵니다.
9시부터 시작된 학교수업이 10시 15분에 끝나자마자
학교에 있는 컴퓨터 실로 달려와 라이브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정말 꼭 이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응원했습니다.
경기 과정, 결과 모두 너무나 화가나고 분합니다.
저는 2쿼터 부터 봐서 제대로 된 경기후기를 작성하기는 힘들겠지만..
2쿼터까지 하워드는 블락을 무려 5개를 하였고, 올랜도의 양궁대도 빵빵 터졌습니다.
이것만 봐도 전반전은 힘든 보스턴이였습니다.
하지만 거기다가 이상한 파울콜.. 퍼킨스의 퇴장..
저는 항상 생각해온게 '판정, 오심도 경기의 일부이다.'입니다.
그런데 오늘 경기를 보니 저의 생각이 조금 흔들렸네요.
저의 '마인드'가 너무 어려서인건가요..
'판정, 오심도 경기의 일부이다,'는 정말 100%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는데..
왜 저의 '마인드'가 흔들렸는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저는 오늘 경기에서 '파울콜'에 대한 미련은 버리려합니다.
하지만 도저히 하워드의 팔꿈치는 용서할 수 없네요.
제가 하워드의 경기를 자주 보는 사람이 아니라서 자세한 발언은 못 하겠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하워드의 팔꿈치 사용이 너무 잦습니다.
오늘은 제가 너무 아끼는 빅베이비에게 한 짓과..
저의 우상 The Truth에게 2차전에 한 짓..
도저히 용서가 안됩니다.
대조적으로 빅베이비는 그 상황에도 공격하려고 상대편 코트로 뛰어가는 그 모습.
그리고 심판에게 흔들리는 모습으로 안기는 모습.
이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였습니다.
정말 눈가가 살짝 졌어버렸습니다.
정말 정말 정말 빅베이비 글렌 데이비스가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오늘 너무 잃은게 많은 보스턴입니다.
빅베이비, 마퀴즈, 라쉬드, 토니의 부상.
주전들의 체력소모
퍼킨스의 6차전 출전 불투명 등..
내용 추가합니다.
올랜도 선수들 상당히 잘해줬다고 생각하네요.
특히 넬슨.
보스턴 팬분들은 넬슨을 조금 까셨지만.. 그것도 잘하니까 깐거겠죠..
정말 넬슨 꼬꼬마 키로 잘해주더군요.
그리고 루이스는 확실히 가넷이 없으니 연봉값을 조금 하네요.
아아.. 네이트 오늘 작정한 모습이였는데...
'크립토 네이트'! 하워드에게 정말 작정하고 블락하려는 그 모습.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다가오는 6차전 우리의 Home TD가든에서 팀 보스턴의 무서움을 톡톡히 보여줘야 합니다.
+사진 하나 올리고 싶은데.. 학교 컴퓨터실이라 사진이 없는게 아쉽네요.
첫댓글 하도 열받아서.. 위가 아프네요.. 리버스 스윕당하면 신경성 위염걸리겠습니다. .ㅠ
빨리 시리즈를 끝내야합니다.7차전까지 간다면 역사에 남을 치욕이 하나 새겨질 가능성이 높습니다.거기다가 파이널도 장담 못하죠.선수들 체력과 부상 위험때문이죠..하워드가 맘먹고 거칠게 나오는데 정말 문제있습니다.
반칙으로 얼룩진 올랜도의 심판진에 대해 따지고 싶네요!! 하워드는 묵인해주고 보스턴은 손만가따대면 파울콜을 부니 편파판정의 심판 응징이 필요하네요
아... 냉정을 못찾겠내여 ㅜㅠㅜㅠㅜㅠ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