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위대입니다.
여수말로 머구대.
쬐깐한 텃밭에 작년에 심었더니 한번 먹을만치 나오네요.
직접 생산한거라서 더 맛나는 거 같아요.
앞 식당 며느리가 어버이날 꽃선물을 하네요.
볼락초밥을 자주 나눔하였더니 꽃선물을...
여수어부님댁에서 키우는 카네이션과 종자가 다르고 화분으로 되어서
꺽꽂이 카네이션보다 훨 낫네요.
하루 감상하고 큰 화분의 흙에 심었습니다.
꺽꽂이 카네이션이었다면 사흘후에 쓰레기통으로 들어갔을낀데...
택배 중독자입니다.
우짜다가 하루 건너뛰면 맥아리가 없어요.
몰래쓰는 채비는 그냥 생략하고 일상에 사용하는 것만 공개...
이거는 햇으로 조구업체 모자인데 목뒤에 션한 망사를 넣고 빼는 방식이고
채양은 와이어 삽입으로 뻣뻣하여 바람이 휘날리는 채양이 아니지만
착용감이 떨어지네요.
2024.05.11 일요일은 시골식구들 모임이라 토요일 낚수가려고 하는데
날씨가 엉망이라 내만에서 놀으까 하고 백조기&도다리 가까..
갑오가까...망설이다가 백조기 선사는 인원성사가 되지 않고
갑오는 멘탈이 자빠질 수 있는 낚수라서 외수질을 예약하였습니다.
단골선사는 인원이 성사되지 않았지만 여러 전문 외수질배는 만땅이네요.
두번째 단골배 예약하여 새복3시50분에 기상합니다.
5시까지 집결이라서...
21명 만땅입니다.
뺑뺑이 자리뽑기에 원하는 선미에 자리하였습니다.
5시 집결이고 어쩌고저쩌고 하여 5시반이면 출항하는데 6시 다 되어 출항하네요.
피곤하게 새벽 일찍 기상했는디...
이 선사는 중고로 사온 배가 아니고 새로 건조한 갈치 신조선으로 모든게 깨끗하고
선폭이 넓어 이동이 자유롭습니다.
단지 6인승 쬐깐한 배로 내만 생활낚시했던 선장으로서 먼바다 다양한 낚시의
경험이 짧다는 거가 조금 걸리지만...
외수질장비는 똑같습니다.
대사리 영향에다가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불어서 물색이 별로네요.
향일암 포인트입니다.
이곳이 여러가지 생선들이 노니는 곳이라 여수어부님도 좋아라 하는 포인트입니다.
무너진 돌무더기도 많고 수심 적당하며 조류빨이 좋아서 생선들이 많아요.
단지 여러 선사들이 수시로 긁어내서 탈이지만...
왕뽈이 나오고..
붉바리도 나오고...
큰뿔소라가 여지없이 훅을 가져갔네요.
소라도 좋아요.
쏨뱅이는 기본이라 생략합니다.
선사 편의점..
대부분 선사들은 비치한 거 떨어지면 리필을 잘 하지 않는데
이 선사는 리필이 필요없이 무작스럽게 내 놓아서 맘대로 자유스럽게 흡입하고도 남습니다.
컵라면과 두유도...
음료캔도 여러가지 냉장고에 잔뜩....
리필이 필요없는 완죤 편의점 수준입니다.
들어뽕하기 적당한 사이즈의 농어도 나오고...
향일암 포인트에서 두시간 가찹게 오랫동안 지지고 이동합니다.
금오도 동고지 하얀등대 앞도 좋아하는 포인트입니다.
이곳은 꽝이 없어서...
쏨뱅이가 많아요.
근디 디게 안물어요.
아무래도 강한 남풍의 남너울의 영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반찬도 맘에 드네요.
붉바리 지난번보다 마릿수 떨어지지만 대여섯마리 중 이거가 젤 큰 사이즈로서
4짜급 이상은 배출되지 않았습니다.
입속에 살아있는 게를 토해내서 게도 가져오까..하다가 살려주었네요.
올해는 붉바리가 쏨뱅이 수준으로 나오는데 잔 씨알이 많아요.
시에서 치어 방류 사업을 했다는데 그 영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좌~!!!! 여수어부님 용안이십니다.
남너울로 안도 밑으로는 진입 못하고 내만도 북쪽만 노려야 하는 포인트 제한으로
악조건의 외수질이었지만 여수어부님의 마릿수는 항상 으뜸이십니다.
이번 조행에 채비 많이 잃었습니다.
원줄 합사1.5호를 사용하는데 여지컷 기둥줄은 그대로 살려 기둥줄 소비가 없었는데
밑걸림에 기둥줄 다섯채비나 손실하였네요.
많이 사용하니 원줄이 점차 썩어가기 시작하는갑드라는...
그래서 원줄을 뒤집어 사용하까..하다가 한단계 높이기로 하였네요.
귀가하니 바람 더 탱탱불고 금방이라도 비가 올 거 같아서 낚수 잘 댕겨왔다는 안도의 한숨을..
악조건이었지만 이번 주말도 바다내음 맡아서..
밑은 붉바리회, 위는 농어회.
역시 붉바리가 찰지고 달짝지끈하네요.
아그들하고 먹으면 무쟈게 맛나게 먹는디 사모님과 둘이서 먹으려니 덜하네요.
라인 교체하였습니다.
1.2호 / 1.5호에서 모두 1.7호로...
그냥 2호로가까? 하다가 사 놓은 1.7호가 있길레 오색합사로다가 교체하였네요.
1.5호도 충분하고도 남은데 기둥줄 살리려고 할 수 없이 교체.
이제 머잖아 민어를 노릴 시기도 오고 해서,,,
1.7호는 문어에도 사용할겁니다.
오콘 201에 1.7호 채용하다보니 밑줄을 적당히 감았는데 밑줄 필요없이 200m가 딱 맞네요.
감고 풀고 다시 밑줄 풀고 감기를 두번이나 하여 고생하였구만요.
2호이라면 150m 라인 구입하여야겠드라는....
라인 교체하고 채비 리필 자작하고 나니 비가 허벌나게 오네요.
오늘 일요일은 시골식구들 함평에서 모임을 가지므로 쉽니다.
함평 민물장어 잡네요.
배뿔뚝하여 소화 시킵니다.
나비축제는 끝났지만 아직 나비가 많네요.
주차장 널널하고 무료입장에 힐링하는 날이었습니다.
순천 박람회장보다 훨 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