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정리)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훈센 총리, 장성 29명을 대장(4성 장군)으로 승진 발령
기사작성: Saing Soenthrith
- 훈센(Hun Sen) 총리는 1월30일 서명한 문서에서 장성 29명을 대장(4성 장군)으로 승진시켜, 캄보디아 군의 대장 계급 보유자의 수는 기존보다 2배 이상 규모로 늘어났다.
- 훈센 총리는 띠어 반(Tea Banh, 떼어 반)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의 요청을 승인한 것이며, 띠어 반 국방장관이 "훈센 정권을 수호할 것"이란 의지를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천명한 이후에 이뤄진 움직임이다.
- 이번에 대장으로 승진한 장성들은 국방부 차관 1명, 국방부 차관보 10명, 왕립 캄보디아 군 총사령부(RCAF)의 부사령관 18명이다.
- 띠어 윈 국방장관의 동생이자 '왕립 캄보디아 해군'(R.C.Navy) 부사령관인 띠어 윈(Tea Vinh) 중장도 대장 진급 후보자에 포함된 바 있고, 집권 '캄보디아 인민당'(CPP)의 중앙위원회 위원이자 국방부 차관보인 엘 완사랏(El Vansarath) 중장도 진급자 명단에 포함됐다.
- 크메르루즈(Khmer Rouge) 반군 출신으로 1990년대에 정부측에 투항했던 께오 뽕(Keo Pong) 및 속 피업(Sok Pheap: [역주] RCAF 국경관리처장 역임 후 국방부 차관보 맡았던 인물) 중장도 이번에 진급했다.
- 2003년에 마약 제조 및 밀거래 혐의로 체포됐던 돔 학(Dom Hak: [역주] 육군 부사령관) 중장도 대장으로 진급했다. 그는 당시 증거부족을 이유로 석방됐다.
- '왕립 헌병' 사령관을 지낸 키엉 사웃(Khieng Savuth) 장군, 프놈펜 광역경찰청장을 지낸 친 짠뽀(Chhin Chanpor) 장군도 대장으로 진급했다. 키엉 사웃 장군은 '1997년 7월의 유혈 쿠테타' 당시 헌병사령관이었는데, 과거 토마스 함마버그(Thomas Hammarberg) 유엔 인권 캄보디아 특별보고관은 왕립 헌병 중 한 부대가 심각한 인권유린에 가담했으므로 해체시켜야만 한다고 말한 바 있다.
- 넴 소왓(Nem Sowath) 국방부 국제관계실장도 대장 진급자에 포함.
- 띠어 반 국방장관은 지난 2011년의 발표를 통해, 군대 내의 계급 인플레이션 해소를 위해 장성 진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10년 자료를 보면, 캄보디아 군대의 장성 수는 미국 군대의 장성 수인 1,500명보다도 많은 2,200명 이상이었다.
- 전문가들은 고위 관리들의 아들들이 고속 승진을 하면서 캄보디아 군대의 장성 수가 부풀려지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 있다. 훈센 총리의 장남 훈 마넷(Hun Manet)과 차남 훈 마닛(Hun Manith)도 작년(2013)에 각각 육군 중장 및 준장으로 진급한 바 있다.
[관련기사] 훈센 총리, 내무부 경찰 장성 6명도 대장(4성 장군)으로 승진 발령 (Cambodia Daily 20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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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애들 병정놀이 같아 웃음이 나네요. 장성 한 명에 병졸이 50여 명밖에 안 되니 별의 가치가 한국의 중대장(대위)만도 못 하다는 결론.
훈센은 얼마나 많은 돈을 받았을까요 제가 알기로는 캄보디아 군대나 경찰의 별은 사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훈센의 비자금만
많아지겠네요
하긴.. 그 말씀도 일리는 있네요 ㅋㅋㅋ
그래도 그렇지..
4성 장군은 좀 다르지 않을까요???
4성 장군쯤 되면
훈센과 함께 생사를 같이 해야되는 세력이니..
돈이야 받았겠습니까..
평소에 이들이 이미 많이 벌어다 줬겠죠.. ^^
수입이 들어오는 점포가 더 는 셈이지요. 받아서 위와 나눠먹는 구조이니...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