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라는 탄성을 내지르며 시선집중 하였던 "슈퍼밴드2"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지난 주 수퍼밴드 비긴즈에서 치솟아 올라왔던 짜증각은 어느새 날아갔다.
"그래 이런 맛에 본방사수하는 거지" 싶을 정도로 참가자들의 돌풍각이 예상된다.
사실 어제 하루, 슈퍼밴드2 방송을 보기 전에 지난 번 슈퍼밴드1회차 방송분을 시간을 내어 다시 들여다 보았다.
이미 레전드라고 소문이 자자했거나 보고듣는 시선이 달라 그렇지 못했던 연주부분까지 전부 플레이 재생을 하였다.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을 각자의 연주와 그룹의 연주 또한 다시 시청하며 확인사살 해보아도
확실히 뛰어난 연주자들의 실력이 어줍잖음이 아닌 차별화된 프로그램이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인지하였다.
그중에서도 여전히 탈락이 아쉬운 보컬 "김우성"..."더 로즈" 밴드의 보컬이다.
그의 마력적인 보컬이 새삼스러워서도 더욱 그랬으며 "자이로"의 선전이 끝내 무산된 것도 안타까운 사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난 슈퍼밴드1회차의 출중한 참가자들의 무대를 다시 보지 못하는 것도 아쉽다.
여건이 좋아지면 어디에선가 연주를 하고 무대를 밟는 그들의 모습을 보기를 희망하기도 하면서 들여다 본 연주들은
정말 대단하여서 또다른 면을 갖고 출전할 슈퍼밴드2 참가자들의 기대감은 그래서 더욱 높아져만 갔다.
하여 본방사수를 하려는 마음가짐 자체가 달라져 있었다.
1회차보다 더욱 뛰어난 밴드 참가자들이 지원하였을 것 같은 예감이 먼저 들었다.
그들 참가자들 역시 지난번 참가자들에 대한 모든 정보를 확인하고 자신감 뿜뿜으로 참가하였을테니 말이다.
섣불리 그냥 도전 한번 해보겠다는 출사표를 그냥 쓰윽 내던지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말이다.
그저 출연해보겠다는 마음 하나로 아무런 의지 없이, 간절함 없이, 당찬 포부 없이 출연하지는 않았을 것같고
그들이 보여준 티저영상 무대무대를 보자니 다들 이번만큼은 뭔가를 이뤄내겠다는 마인드가 분명해 보이기도 했다.
하여 방구석을 탈출하여 혼자만의 세계에서 빠져나와 누군가와 어울리고 마음이 맞는 음악 친구를 간절하게 소원하고
그들과 어울려 진지하게 혹은 뛰어난 연주를 하고 싶어하는 참가자들의 면면을 보자니 기대감이 증폭되더라는 말이요
그리고 첫 등장부터 시선을 확 끌어당기는 참가자들의 면모에는 절로 탄성이 나와 아하....
일단 시선몰이 확실하게 하였다 싶었더니만 보컬과 연주 솜씨들 또한 아마추어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프로급 솜씨를 지닌 환상적인 매력덩어리들 이더라는 말이다.
일단 고등학생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장발 보컬 참가자 "김한겸".....첫 음부터 매력적인 깊은 목소리가 일단 귀에 들려져 오고
이후로 들려지는 보컬의 존재감은 무게감으로 다가와 중저음의 마력적인 보컬을 선사한다.
나이? 굳이 개입시키지 않아도 좋을 그런 무대였다....그런고로 나이, 국적, 성별 불문하고 슈퍼밴드2가 진행되었다는 후문.
이후에 등장한 "대니구"의 바이올린은 그야말로 콕 하고 심장을 들이받았다.
워낙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이올리스트이지만 주어진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작년에 한국으로 들어와
새로운 마음으로 한국살이를 자처할 정도로 슈퍼밴드가 가진 도전 정신에 스스로 도전 출사표를 내던지고
그에 부응하기 위한 기대감으로 출전하였다고 하니 대단한 용기에도 박수를 보낸다.
또한 그가 얻은 세계적인 유명세를 포기할 정도로 간절한 마음이 돋보이도록 들려준 재즈곡과 보컬 또한 출중 그 자체.
게다가 밝은 에너지와 유쾌한 매력남의 면모를 보여준 듯 하여 그가 누구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지도 기대가 된다.
와중에 베이시스트 "변정호"...등장부터 시선몰이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높이더니만
중성적인 매력을 덧입혀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하고 뛰어난 연주감각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능력 역시 탁월하다.
게다가 새삼스럽게 복고 열풍운운 중심에 서기도 하였던 호감도 급상승의 카리스마 장착한 마력남이다.
하지만 음악 천재 괴짜들의 행진은 거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혼자 혹은 그룹으로 뮤지션으로 무명의 아티스트로 인디밴드로 아웃사이더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해온
참가자들의 에너지와 열정과 절박함은 지금 현재 진행형으로 그들에게 날개를 달 기회가 주어지길 원하는고로
각자가 가진 모든 것을 총동원하여 쏟아붓는 모습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비브라폰과 전자 마림바로 자작곡을 연주하며 재도전을 감행한 윤현상.
피아노 건반위의 자유로움을 선사하며 자신의 의지를 불태운 김준서.
이미 실력파 국악인이지만 거문고와 루프스테이션의 조합으로 국악계의 이단아를 표방한 참가자 박다울.
드럼 위를 마구마구 날아다니는 스틱의 세계 속으로 함몰시친 쵸프라까야, 은아경.
일렉기타로 복고 열풍의 주역이자 헤비메탈을 다시 무대로 불러들인 정나영의 미친 헤드뱅잉 전파자.
유투브 동영상을 통해 이미 알려질 만큼 알려진 보컬들 데미안, 문수진의 참가도 눈에 띈다.
그리고 아직 등장은 하지 않았지만 예고편의 면면을 보아서는 1회차의 기대감을 거뜬히 넘겨버릴
고도로 비축해온 그리하여 솜씨 발현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며 자신이 지닌 능력치를 아낌 없이 드러내보일
참가자들이 등장이 예상되는 바....기대감이 증폭된다는 사실.
사실 대단한 친구들이 대거 등장하였다는 사실만으로도 열광중이지만
한정적인 시선과 선별 능력으로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참가자들이 생길까 그것도 염려스럽다.
이미 심사위원들로부터 먼저 탈락되는 그런 경험치를 다른 오디션에서도 숱하게 보아왔으므로.
그리고 그렇게 버려졌지만 다시 회생하여 우승을 차지한 선례도 있으므로....버린 패, 탈락된 참가자도 다시 보자 쯤?
하지만 선택은 시청자의 몫이 아닌지라 이미 프로듀서 심사위원들의 매의 눈으로 선별된 참가자들을 만나게 되는 것.
그런 부분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시간상 등장하지도 못한 채 사라져버린 참가자들의 면면도 궁금하긴 하다.
등장은 하였으나 탈락의 쓴 맛을 보게 된 참가자들은 어쩌면 나중에 선별 작업을 거쳐 재등장 할지도 모를 일이고.
여하튼 첫방송의 묘미는 전체를 훑어내는 그런 예감지수를 높이는 것이요 그 흐름을 읽어내는 것이라고 한다면
앞으로 펼쳐질 '슈퍼밴드2"의 열정적이고 뛰어난 참가자들의 무대에 홀릭당하고도 남음은 물론
'K POP 문화사절단이 될 슈퍼밴드"의 탄생이 기대되고도 남는다.
아, 한주간을 또 어찌 기다려야 할까나 싶은 마음이 벌써 가슴 한 켠을 차지하고도 남음이요
밤새도록 참가자들의 연주 장면이 떠올라서도 수면장애를 일으켰음을 고백하는 바이다.
덕분에 오늘은 그 여세를 모아 에너지 차고 넘치는 하루가 될 듯 하다.
첫댓글 다음주 월요일이 기다려짐은 물론이요 하나하나 어찌나 개성 넘치는 연주를 하는지, 그만한 연주 실력에도 불구하고 설자리가 없음이 얼마나 안타까운지... 보는 사람은 보는 내내 어찌나 즐겁던지 , 슈퍼밴드 덕분에 한동안 행복 예약한듯~!
ㅎㅎㅎㅎ 슈퍼밴드 덕분에
당분간 행복하고 즐거울 일 입니다.
아, 정말 괴물 같은 참가자들의 등장이라니....
담주는 더더욱 기대 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