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설비 설계 구조물은 다양합니다.
설계에서 부재 사용에 이르기까지 말이죠.
부재의 경우 넘치는 경우도 있고 모자라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고정 가변형의 경우 웬만하면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풍압 부분만 주의를 기울이면 되니까요.
그렇듯 고정 가변형의 경우 고민을 덜하지만 고정형은 여러 부분 고심을 해야 합니다.
특히 기존 지붕을 이용하거나 옥상에 설치할 때는 검토해야 할 부분들이 많습니다.
제 경우 기둥 간격과 부재의 규격에 관해서는 부재의 규격을 줄이더라도 간격은 가깝게 합니다.
많은 매수가 한 판에 올라가는 태양광발전을 위한 건축물은 앞 뒤 경간은 트러스 구조로 합니다.
일반적인 고정형일 경우는 중간 기둥은 필수로 합니다.
고정형의 경우 모듈에 영향을 미치는 큰 변수는 풍압과 설압입니다.
그 둘의 힘이 함께 작용할 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고정가변형은 겨울철 각도로 인해 설압의 영향을 받지 않아 두 힘이 동시에 작용하지 않습니다.
고정형의 경우 길이와 폭이 넓을수록 (7m*30m이상) 주의를 요합니다.
태양광을 위한 건축물의 경우 기둥 간격을 폭 2m~2.5m를 넘지 않으며 기둥은 원형강으로 사용합니다.
경간이 길수록 좌굴 현상에 대해선 트러스 구조가 가장 안전합니다.-큰 건물이나 구조물은 트러스로 제작, 고속도로 휴게소나 공항-
좌굴이 위험한 요소이며 트러스 구조는 원상 회복력이 강하나 H빔이나 각관은 휨이 있은 후 원상 회복은 안됩니다.
기둥 간격이 멀고 부재는 큰 것을 사용하는 것보다 부재를 줄이더라도 기둥 간격을 가깝게 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제 노지 발전소 중 한 곳은 기둥 간격(150*100*3.2T 각관)4m이고 모듈 지지대는 125*50*20*2.3T C형강입니다.
하지만 제가 설계한 노지 발전소는 기둥 간격 2.5m(125*75*3.2T) 모듈 지지대는 75*45*15*2.3T 포스맥 C형강 절곡으로 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생산된 모듈은 60셀과 72셀 두 종류로 한 쪽 길이가 1m는 같고 한 쪽 길이가 1.65m와 1.95m의 차이입니다.
그 면적을 지지해 주는 지지대의 간격은 72셀이 불리하다는 점입니다.
설압이나 풍압에 대해서 떨림 휨 현상과 떨림 현상의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 60셀은 두 줄을 72셀은 세 줄을 지지대로 합니다.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은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경주 마우나리조트 경우 눈이 덜 내리는 지역이었는데 어느 날 많은 눈으로 폭삭-
바람이 세게 부는 날 모듈 어레이를 지켜보면 흔들림과 떨림이 있습니다.
눈엔 잘 안 보이겠지만 모듈 판 강화 유리 역시 출렁임이 있습니다.-모듈 뒷 판을 손으로 건드려 보면 알 수 있음-
그런데 72셀 모듈 프레임 높이가 아직도 35mm로 생산 된다는 게 전 이해가 안 가는 부분입니다.
최소 45mm는 되어야 할 텐데 말이죠.-35mm와 45mm의 차이는 큽니다.-
앞으로는 달라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렇다면 왜 60셀에서 72셀로 생산 품목을 바꾸는 것일까요?
제조사는 단순한 원가 절감이며, 여러 모로 보아도 60셀보다 불리-모듈 열 발생-함에도 시공사가 즐겨 찾는 품목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시공사가 72셀을 선호하는 이유 역시 원가 절감입니다.-구조물 비용과 인건비 절감-
제 생각이 잘못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면 60셀을 선택합니다.
이번 퇴비사 위는 60셀 생산이 중단되어 72셀 모듈로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N타입은 그 회사만 제조-
좋다 하고, 괜찮다 하니 따라서 하는 게 태양광 발전 설비입니다.
W수가 높다고 72셀을 선호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315w 60셀이나 375w72셀이나 동일한 출력임에도 375w가 더 좋은 제품으로 인식된다는 점입니다.
시공사가 요즘 335w가 280w보다 낫다고 여기는 건 구조물 절감 효과와 더불어 인건비 절감 효과도 있어서 입니다.
내용이 다른 걸 시공사가 유리하도록 설명한다는 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다 챙길 수도 없지만 기본은 알아야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100kw미만은 99.9kw로 설치할 수 있음에도 어레이로 구성하다 보니 97.2kw 혹은 98.8kw등등으로 나뉘게 됩니다.
99.9kw로 설계, 60셀 모듈, 분산형 인버터, 구조물은 부재를 줄이더라도 간격을 짧게 하는 걸 권합니다.
물론 제 생각이 잘못 되었을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발전소를 지으면서 얻은 노하우입니다.
별 의미도 없는 휀스에 집착하는 것 보다 먼저 생각해야 할 부분입니다.
첫댓글 비선형님의 정보를 보면볼수록 많이 아시는것 같습니다.
좋은 노하우에 많은 참고가 됩니다
다시한번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1. 요즘 스트링 인버터.. 모듈 직, 병렬수 상관없이 장수맞춰서 99k 만드는건.. 큰 의미없습니다.. 인버터&모듈.. 그리고 시공사의 영업전략에 불과하다 생각합니다
2. 게다가.. 인버터 내에서 각 스트링 별 mppt를 별도로 운영한다고 한다면.. 하나의 스트링이 죽어도 오작동 알람이 울리지 안을겁니다.. 그러면 사업자가 '감'으로 알아채야 하는거죠..
하나의 스트링에 문제가 있어도 '운전'은 하고 있으니 오류가 뜨지 않는 것입니다.. 대용량 인버터의 PCS팩 타입들이 다 그런 문제가 있었습니다..
3. 알루미늄 프레임 높이...ㅠㅠ 낮아져서 현장에서 시공하는 분들이 더 어렵습니다..만.
높다고.. 풍하중에 의한 영향이 높아진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
4. 2열 배열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4열배열 넘어가면.. '전도력'에도 많은 고민을 해야합니다..
그래서 베이스 플레이트 앙카링을 할 때, m16이 아닌, m22이상을 사용하며 콘크리트 기초크기도 달라지는 거지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