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8월 17일 문화회관에서 19일 발사 예정인 “나로호”의 성공을 기원하고 위성발사 행사를 통해 고흥군민의 마음을 한데 모아 지역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관단체장, 봉사단체 대표 및 행사 종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로호 위성발사 성공기원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
 |
|
▲ 사회단체와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각계 각층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
우주센터의 건설에서부터 나로호 발사까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군민의 땀과 노력을 되새기며 지역의 발전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실시된 이날 다짐대회에서는 발사광경을 현지에서 지켜보기 위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친절과 봉사를 다짐하는 자원봉사자의 결의문 낭독과 교통통제요원과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
|
 |
|
▲ 관광객을 친절하게 안내하고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결의문 채택 |
박병종 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위성발사가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0번째 스페이스클럽 가입국가가 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첨단 우주 기술과 국가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 마음과 의지, 능력과 저력을 한데 모아 성공적인 위성발사를 통해 우주도시, 관광도시 고흥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맡은바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
|
▲ 대회사를 하고 있는 박병종 군수 |
한편 군에서는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역대 최대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나로호 발사 광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남열해돋이 해수욕장 특설무대에 성공기원 특별 공연과 축하행사를 개최해 역사적인 순간을 가슴 깊은 추억으로 새길 수 있도록 한여름의 성대한 축제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오락적 요소도 중요하지만 편안함과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발사당일에는 행사장 및 우주센터를 향하는 주요 도로지점 56개소에 교통 통제소를 설치하여 차량의 원활한 진출입을 유도하고 행사장 및 주요 관망지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비상시 긴급 구호 활동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