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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글렌 고든 카론 (Glenn Gordon Caron)
출 연 = 워렌 비티 (Warren Beatty) / 마이크 갬브릴
아네트 베닝 (Annette Bening) / 테리 맥케이
캐서린 헵번 Katharine Hepburn
음 악 = 엔니오 모리꼬네 (Ennio Morricone)
은퇴한 풋볼 쿼터백 스타 출신의 마이크 갬브릴(Mike Gambril: 워렌 비티 분)은 유명한 플레이 보이로, 토크 쇼 진행자인 방송계의 거목 린 위버(Lynn Weaver: 케이트 캡쇼 분)와 약혼을 발표해 연예계의 주목을 받는다. 호주행 비행기에 탑승한 그는 비행기 안에서 미모의 테리 맥케이(Terry McKay: 아네트 베닝 분)라는 여인을 만나 그녀의 묘한 매력에 빠진다. 그들이 탄 비행기는 갑작스런 엔진 고장으로 조그만 섬에 비상착륙하게 되어, 근해에 있던 러시안 여객선을 타고 타히티로 향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어느덧 사랑에 빠지게 된다. 두 사람은 헤어지면서, 3개월 후 엠파이어 스테이츠 빌딩 전망대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만약 나오지 않더라도 이유를 묻지 않기로 하는데, 테리는 교통체증으로 택시에서 네려 걸어서 길을 건너다, 교통사고로 하반신 불구가 되고, 마이크는 자정까지 기다린다. 우연한 만남후 주소를 알게된 마이크는 불구인줄도 모른체 그녀를 방문하는데.....그녀에겐 최대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워렌 비티와 아네트 베닝 부부가 함께 주연한 영화, '러브 어페어'. '러브 어페어' 는 1937년과 1957년에도 이미 제작 된 바 있는, 로맨스 영화의 대부 격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매혹적인 영상미와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이영화를 오래도록 기억에 남게 하는 대목이다. 현실, 비현실을 논할 필요가 있는가? 예술작품이란 모두가 '픽션'인것을....이미 고인이 된 왕년에 유명했던 고령의 여우 '캐서린 헵번' 의 출연에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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