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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의 알콩달콩 페북에서 볼 수 있습니다
<더 분발하겠습니다.>
21대 국회 법안통과건수
전제 7등, 민주당 4등.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런 코미디를 어찌할꼬?>
대통령은 누가 좋겠다.
당대표는 누가 좋겠다.
사람을 보고 말을 해야지...
어디 출신은 안 되고, 어디 출신은 되고
몇살 이상은 안 되고, 몇살 이하는 된다고
주장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사람이 먼저다.
몇년대생은 안 되고
몇년생들이 해야 한다.
몇년대에 태어난 것이
죄가 되기도 하고
추대와 추앙의 대상이 되는가?
전라도 사람은 안 된다. 전라도 사람은 된다.
경상도 사람은 안 된다. 경상도 사람은 된다.
이런 논리와 뭐가 다른가? 일반화에 대한 오류다.
논술에서 일반화에 대한 오류는 빵점처리 된다.
머리에 노란 물들인 사람이 자전거를 훔쳤으면
길가는 노란 머리 물들인 사람은 다 자전거 절도범인가?
자전거를 훔친 사람을 나무라시라.
자전거 절도범을 탓해야지
왜 애궂은 염색인들을 싸잡아 욕하는가?
싸잡아서 도매금처리 하지 말고 옥석을 가려내시라.
그럴 능력이 없으면 차라리 침묵하시라.
이런 말같지도 않은 극단적 무논리 주장은
좀 심하게 말하면 나이에 따른 연좌제 주장이다.
50~60년대 고리타분한 주장이고
일종의 빨갱이 타령 비스무리한 짓이다.
차라리 고려장을 주장하시라.
70년대생이면 좋다가 아니라
70년대생 중에서 이 사람이 괜찮다더라
60년대생 중에서 이 사람은 아니다.
50년대생이지만 이 사람을 세우자.
이게 합리적이지 않은가?
(아무튼 나이갖고 시비걸지 말자.)
70년대 유신독재 시절에 막걸리 보안법 적용하듯
확증편향으로 아무데나 총질하지 마시라.
21대 국회의원 평균연령이 55세인데
이 분들 주장대로라면 님들께서 먼저 물러나야 하는 것 아닌가?
다들 평균연령 중심대 아니신가?
이재명도 80년대 학번 60년대생이니까
이제 이재명도 물러나란 말인가?
이번 지방선거 86들은 다 잘못된 출마인가?
자기부정이고 자기 눈 찌르기고
누워서 침뱉기 아닌가?
김대중 대통령도 "나이 자셨으니 물러나라."는 말을 정말 많으 들으셨다. 나는 연배가 있으셔도 젊은 김대중 정신을 존경했다. 물리적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생각의 나이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시대부적응자들이
걸핏하면 세대타령하고
계파활동 열심히 한 사람들이
걸핏하면 계파타령 한다.
이런 코미디같은 주장은 꼭 속셈이 있더라.
조만간 좀더 길게 쓰겠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434024?sid=100
<조기숙 교수님께>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잘 지내시는지요?
오늘 저에 대한 이런 저런 말씀을 가사로 접했습니다.
한때 저를 애정했었다니 감사합니다. 충언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교수님 말씀처럼 "한결같은 정치인"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나름 애를 쓰고 있습니다.
저에게 사인을 부탁하면 그 분들께 "늘 처음처럼"이란 문구를 항상 써드립니다. 선배가 되고 나이를 먹어도 항상 꼰대 정치인이 되지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늘 처음처럼...
또한 제가 대중 정치인임을 잊지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대중의 이슈를 대중의 언어로 대중에게 직접 말하려고 노력합니다.
현학적이지 않게 쉬운 언어로 말하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여의도 정치에 갇혀 "그들만의 리그"에서 헤매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여의도 문법과 여의도 사고에 갇히지 않기 위해 국민속에서 국민과 함께 웃고 웃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여의도 언어보다는 국민의 언어에 천착합니다.
저에게 왜 부족함이 없겠습니까? 부족함은 채우고 넘치는 것은 조절하려고 노력합니다. 조기숙 교수님께서 주신 애정어린 충고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낮고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한가지 작은 부탁이 있다면...
이런 말씀은 전화를 주시거나 메일을 주시거나 하자구요.
조선일보 같은데 기사가 나고 또 어쩔수 없이 제가 또 이렇게 조선일보 링크걸고 글을 쓰려니 저도 좀 불편하네요.
교수님이나 저나 조선일보가 반색할 일일랑 하지말자구요.
좀 그렇찮아요. 조만간 전화드리겠습니다.
<팬덤이 문제인가? 팬덤을 욕하는 국회의원이 문제인가?>
국내에 본격적인 팬덤이 형성되기 시작된 것은 1980년대 가수 조용필의 '오빠부대'를 들 수 있으며, 이후 1990년대 문화 대통령으로 불렸던 서태지와 그의 열성팬들이 등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특히 팬클럽들이 ‘음악소비자 운동’에 대해 자각하고 행동으로 나선 것은 서태지 팬클럽의 음반 사전심의제 폐지운동을 시발점으로 볼 수 있다. 당시 서태지의 노래 <시대유감>이 사전심의로 가사가 완전 삭제되는 것에 강력히 반발하면서 결국 해당 제도의 폐지를 이끌어 냈다.
또 팬들은 2000년에는 이재수의 서태지 패러디 앨범(뮤직비디오)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개혁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아울러 서태지 팬클럽 중 하나인 ‘태지 마니아’와 ‘이승환 팬사이트 연합’, ‘조용필 팬사이트 연합’, ‘god팬사이트연합’ 등이 모여 결성한 ‘대중음악 개혁을 위한 연대모임’은 2001년 논란이 많았던 방송사의 가요 순위 프로그램 폐지 운동에 앞장서기도 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정치권에서 본격적인 팬덤 정치가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2000년 부산에서 낙선한 바보 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노사모)일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을 두고 영국 가디언은 “최초의 인터넷 대통령”이라고 놀라워했다. 노무현 팬클럽의 역동성이 광주에서의 노풍의 발원지였다.
노사모는 노무현 개인에 대한 사랑으로 시작했지만 “깨어있는 시민의 자발적 조직”이었다. 후진적이고 구태적 한국 정치변화의 엔진이었다. 공천권을 매개로 줄 세우는 계파 정치를 타파하고 지역 경선을 도입하는 모태가 되었다. 음습한 돈 정치의 고리를 끊고 희망돼지 저금통이 상징하듯 깨끗한 후원금 정치의 출발점이었다.
연예계의 팬덤이 사전심의제의 폐해를 끊어 냈듯이 정치계의 팬덤도 구태 정치를 끊어내고 새로운 제도와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낸 기폭제였음을 부인하지는 못할 것이다. 소수가 좌지우지하는 하향식 문화는 분출하는 다수의 상향식 물결을 거스를 수 없다. 그게 민주주의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도 조중동의 노사모 팬덤 문화에 대한 공격은 집요했다. 걸핏하면 노사모가 과격하네, 중국 문화대혁명의 홍위병 같네, 어쩌네 하면서 갈라치기에 열을 올렸다. 친노 비노의 갈라치기의 타켓의 중심에 항상 노사모 세력이 있다고 공격했다.
조중동만 그러했는가? 당시 당내에서도 노사모를 폄훼하고 얕잡아 보고 공격하고 조롱하고 비난했다. 노사모의 상징성이 있는 명계남, 문성근에 대한 공격은 지금의 공격과 크게 다르지 않다. 관심 있는 분들은 그때의 노사모 공격에 대한 기사들을 찾아보시라. 그 당시 당내에서 노사모의 “대의원되기 운동”에 얼마나 불편해 했는지를...
문재인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문재인 대표를 흔들고 결국 분당 사태가 벌어졌을 때 10만명의 온라인 입당러시가 있었다. 또 다른 노사모였다. 노사모 초기 “정치에 거리를 두자.”를 넘어 “권리당원이 되어 당을 개혁하자.”로 승화된 학습의 결과였다. 당시 온라인 권리당원에 대한 우려(?) 또한 얼마나 많았던가? 대거 당원에 입당하면 당으로서는 환영할 일이지 두려워하거나 비난할 일은 아니지 않는가?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 수 있는가? 당이 당원을 떠나서 존립할 수 있는가? 소극적 지지를 넘어 적극적으로 권리당원이 되고 당의 진로에 함께 참여하겠다는 것을 왜 싫어하는가? 당원은 많을수록 좋고 또 적극적으로 당원 활동을 하는 것은 당으로서 권장사항 아닌가? 적극적 권리당원이 늘어나면 불편한가?
그런 국회의원들이 있다면 그분들께 충언을 하겠다. 국민들께서 당원이 되겠다고 입당을 하면 막을 방법이 없다. 무슨 수로 막는가? 국회의원들은 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방법 말고 다른 방법이 있는가?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고 당원들과 호흡하시라. 당원과 싸워서 이기는 국회의원 없다. 전당대회때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지 않겠는가? 그때 가서 후회하지 마시라.
손흥민 선수에 열광하는 팬들이 많다. 축구장에서 손흥민 팬클럽의 응원소리가 시끄럽다고 손흥민 팬클럽을 입장시키지 말자고 주장할 것인가? 그렇게 주장한들 손흥민 팬클럽이 입장권 구매해서 들어오는데 막을 방법이 있는가? 없다. 손흥민이 부러우면 손흥민처럼 축구를 어떻게 하면 잘 할 것인가? 실력을 쌓는 것이 옳지 않은가? 현명하지 않은가?
국회의원들도 이재명을 응원하는 팬덤이 부러우면 이재명처럼 실력을 연마하고 지지를 받을 생각을 하시라. 괜한 시기와 질투심으로 이재명을 응원하는 국민과 당원을 향해 눈 흘기지 마시라. 국민과 싸워서 이기는 정치인 못 봤다. 백전백패 지는 싸움이다. 부러우면 지는 거다.
노무현 팬클럽이 그러했듯이, 문재인 팬클럽이 그러했듯이, 이재명의 팬클럽이 그러하듯이 적극적 열혈 지지층은 누가 하라고 해서, 누가 하지 말라고 해서 “하고 안 하고” 하지 않는다. 이 분들의 자발성은 가능성 있는 정지지도자에 대한 자기 열망의 투영이다. 내 대신 이런 세상을 만들어달라는 현실과 미래에 대한 투자다. 이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
흔히 문자폭탄을 말한다. 심한 욕설과 인신공격, 지나친 조롱은 삼갔으면 좋겠다. 나도 여러 차례 착한문자운동을 권면드리곤 했다. 그게 맞다. 대화와 소통은 상호 예의를 갖춘 상태여야 건장하고 건전하게 이루어진다. 열혈지지층들께 부탁드린다. 지엽적인 표현방식으로 본질적인 표현이 폄하되는 것은 좋은 의사전달 방법이 아니다.
그러나 지지층들이 보내는 문자가 불편하면 국회의원들이 정기적으로 부정기적으로 무작위로 보내는 대량문자 발송은 어떠한가? 각종 선거 때 전당대회 때 보내는 문자폭탄으로 고통 받는 국민과 당원, 지지자들을 한번쯤 생각하시라. 역지사지하시라. 물론 국회의원들은 점잖게 문자를 보낼 것이다. 그러나 그 분들이 받고 싶지 않은 문자, 읽고 싶지 않은 문자를 많이 보내지 않는가? 없을 때는 나랏님도 욕한다고 하지 않던가?
세상에 완벽한 것이 얼마나 있겠는가? 팬덤 정치의 폐해와 피해가 왜 없겠는가? 폐해는 개선하고 피해는 줄이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변화발전 할 것이다. 그러나 팬덤정치가 문제인가? 국회의원들의 구태적 정치행태가 더 문제인가? 심중팔구 국회의원들이 더 문제일 것이다. 팬덤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는다. 똑바로 정치하고 실력 있는 정치 기대주에 팬층이 형성된다. 팬덤을 욕하기 전애 왜 나에게는 팬층이 형성되지 않은지 반성부터 하시라.
국회의원들은 기본적으로 대중 정치인이다. 어둠속에서의 익명의 공격이 어찌 안 아프겠는가? 억울하고 분한 일이 비일비재하다. 나도 비교적 대중에 노출이 많이 된 정치인이다. 그러다 보니 팩트도 맞지 않은 억울한 공격을 받을 때가 많다. 누구인지도 모르니 쫓아가서 따지지도 못한다. 대중 정치인이 겪는 어쩔 수 없는 숙명이기도 하다. 나만큼 조중동으로부터 공격을 많이 받은 정치인도 드물다. 싸우면서 극복하고 이겨내는 방법 말고 있는가?
흐르는 강물을 누가 막을쏘냐? 그 강물이 때론 정방향에서 잠시 휘돌아 가더라도 결국 그 강물은 머지않아 방향을 틀어 바다로 향한다. 정치권에서 그렇게 걱정하는 팬덤 문화도 결국 대중의 바다, 집단지성의 정방향으로 전진해 갈 것이다. 1%의 물방울이 문제가 있다고 치자. 그러나 그 1%의 물방울도 결국 강물이 되어 바다로 흘러간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
정치인까리는 서로 욕하고 싸우더라도 누구를 지지한다고 그 지지자 국민들은 욕하지 말자. 그 국민이 언젠가 나를 지지할 수도 있지 않겠는가? 그땐 좀 뻘줌하지 않을까? 당원들 욕하다가 전당대회 때면 당원들에게 잘 보이려고 분칠하는 국회의원들 많이 보았다. 이번 정당대회 때도 한번 지켜보겠다.
처럼회를 욕하는것까지는 백년양보해서 이해하겠다. 그러나 당원과 지지자들이 왜 처럼회원들에게 후원금을 보내며 지지하는지는 한번 생각해 보시라. 지자자와 국민을 우습게 보지 말라. 공부안 하고 대중과 격리되어 있는 갈라파고스 국회의원들보다는 훨씬 지식과 정보도 많고 똑똑하다. 무시하다 큰 코 다친다.
글을 맺는다. 팬덤을 욕할 시간에 나는 왜 팬덤이 형성되지 않는가? 한번쯤 성찰해 보시라. 국민과 당원, 지지자들에게 나는 왜 인기가 없는가? 먼저 자신을 거울에 비춰보길 바란다. 나에게 팬덤이 형성되면 그 팬들을 지금처럼 욕할 것인가?
노무현, 문재인 팬덤에 편승해 자리받고 이익을 취한 사람들이
이제와서 나에게 피해가 되니 팬덤을 욕한다.
적어도 이런 수혜자들은 차라리 좀 침묵하시라.
시기와 질투심은 솔루션이 아니다.
부러우면 지는 거다. 손흥민처럼 실력을 쌓자.
팬덤은 무죄다.
시기하고 질투하는 정치인이 문제다.
팬들많은 이재명은 무죄다.
이재명을 지지하는 여러분들도 아무 문제없다.
시기하고 질투하는 정치인이 문제다.
첫댓글 멋진 의정활동을 열심히 뛰고 계시는 정청래의원님!!
최고 입법머신 정치인답습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