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수도인들이 자신을 위해 추구했던 바는,
굉장하게 사랑하는 능력 그 이상의 것이었다.
그들이 원했던 것은 그들 주위의 보통 사람들을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매일의 생활에 입각하여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이었다.
그들은 사랑이 그들에게,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들, 그러한
가까운 접촉 때문에 성가시게 여겨지는 사람들,
혹은 매우 당연히 거기 있는 것으로 여겨서
별로 주목하지도 않게 된 사람들에게
주의를 기울이도록 요구한다는 것을 알았다.
“사랑에 있어서 사람이 그의 이웃을 위해
그의 생명을 버리는 것보다 더 큰 것은 없다.
사람이 불평하는 말을 듣고 자신과 싸우면서
... 불평하기 시작하지 않을 때,
그때에 그 사람은 그의 이웃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버리는 것이다.”
압바 포에멘
사랑은 어렵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
그래서 무시하기도 하고
성가시기도 한 그 사람들,
그 사람들을 제쳐두고
세상 평화와 안녕을 구하는 건
아이러니요 코미디다.
그래서 사랑은 어렵다.
맞받아 쳐서
더 심하게, 더 잔인하게
짓밟아주어야 해결될 것만 같은 분노를
다스려,
침묵으로 사랑으로 나아가기란
그 원수보다 더 나쁜 이웃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 일이다.
그래서 사랑은 어렵다.
그러나 그래서 사랑은 귀하며
목숨을 걸 가치가 있다.
이미 그 길을 걸어가신 그분이 있기에
사랑은 귀하다.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해 죽으셨도다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곧 우리가 <원수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로마서 5:6,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