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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초시)
2024 (재시)
1. 합격직렬 / 수험기간 / 베이스 유무
지방직 간호 / 초시-1년 4개월,
재시-10개월(초반 6개월 직장 병행)
초시-평균 91점 (배수 밖 필기 합격, 면탈)
재시-평균 97점 (필기 합격, 지원 시 커트라인 92점으로 면접 준비 중)
수능) 국어 5등급, 영어 4등급
토익) 785점 (대학교 3학년, 5년 전)
2. 분기별 학습과정 + 학습 방법
재시였기 때문에 기본 강의는 국어, 영어만 모델링 학습을 위해 독해 위주로 강의 들었습니다.
초시 때 타학원 수강하다가 백일기도 때 유진 선생님을 처음 뵙고 조금만 더 빨리 만났더라면... 하면서 아쉬웠어서
재시 때는 유진 선생님 단과 티패스 수강 했습니다.
<9월-12월> 직장 병행 (근무 시간에 자투리 시간이 많아서 암기과목 공부했습니다)
국어) 독해알고리즘(강의), 기코(강의)
문법 단권화 책 회독(강의 없이 일 3~4장)
문어한 알고리즘 중 한자, 성어 (강의로 1회독 후 각각 하루 2장씩 회독)
영어) 하프모의고사(하루 1~2개씩 강의), voca(Day 2개씩),
300제 회독(1회분씩 문장 안에 있는 모든 문법을 분석했음. 가물가물 한 건 기본서 찾아봄)
한국사) 작년에 단권화 해둔 필기노트 회독 (하루 최소 5장) (초시 기준 17회독했던 상태)
전공) 기본서 3회독(+작년에 보던 요약서 추가 단권화) (초시 기준 기본서3회독, 기출 3회독 단권화 교재 7회독씩 했던 상태)
+기출 회독 (필요한 내용 요약서에 단권화)
<1월-4월> 이 때부턴 전업 공시생
국어) 예코, 기출 플러스,
백일기도 (비법 노트 만들어서 챕터별로 펜터치 등 풀이법 누적해서 적고 매일 문제 풀기 전에 문제랑 같이 누적해서 복습함,
추후 다시 볼 문제 인덱스 붙여 놓음, 모의고사에서 만난 조심해야 될 문법 같은 거는 요약서에 단권화)
문법, 한자, 성어는 9-12월과 똑같이.
영어) 9-12월과 동일+20제 모의고사 (주 2회 모의고사)
한국사) 필기노트 회독 (하루 최소 5장),
모의고사 독학(매일)+필기노트에 단권화
전공) 단권화 요약서 회독+기출회독 (필요시 요약서에 단권화)
<5-6월 (5월 주 1회 100분 모의고사, 6월 주 2회 100분 모의고사, 시험 2주 전에는 매일 100분 모의고사. 시험시간 엄수)>
국어) 백일기도,화제의 모의고사 + 비법노트 + 인덱스 복습
백일기도 전,결 재구매 후 다시 풀어 봄.
문법, 한자, 성어는 똑같이.
영어) 매일 20제 모의고사 (시간 부족하거나 모의고사가 배송 등의 문제로 모자랄 때 하프모의고사로 대체)
나머지는 동일
한국사) 매일 동형모의고사+단권화
필기노트 회독
전공) 매일 동형모의고사+기출+단권화 요약서 회독
모의고사는 시중에 나온 건 거의 다 풀었습니다.
단 국어는 유진쌤 모의고사만 풀었습니다.
어학과목 (국어 & 영어)
수험기간 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저의 아침시간은 국어와 영어로 채웠습니다.
국어) 모의고사 치기 전까지는 하루 정해진 범위 내에서 한 문제 풀고, 강의 듣고, 한 문제 풀고 강의 듣고 이런식으로 선생님과의 펜터치를 바로바로 맞춰 나갔습니다.
암기해야 하는 문법이나 한자, 성어는 초시 때 베이스가 있었고 문제가 줄어드는 추세여서
하루 2~3장씩만 공부했습니다.
문학은 고전 운문만 달에 한 번씩 회독하고, 낯선 문학 알고리즘과 각 커리에서 유진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풀이법을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독해 비법노트랑 같은 노트에 한 챕터를 만들어서 선지개념어 정리를 계속 해나가면서 공부했어요.
유진 선생님은 독해는 춤 배우는 과정과 같다고 말씀하셨어요.
제가 춤을 10년 정도 배웠어서 처음엔 선생님 말씀이 의아했는데
선생님 따라하려고 아등바등 했을 때,
마침내 펜터치가 같아지고 스스로의 힘으로 정답에 도달했을 때,
그리고 떨리는 마음으로 시험장이라는 무대에 서서 그동안 준비해온 퍼포먼스를 했을 때
정말 닮아있었습니다. ㅎㅎ
하나 다른 점은 실제 시험 때 유진쌤 목소리가 자꾸 들린다는 거예요 ㅋㅋ
영어) 모의고사 20제 2024 버전 나오기 전까지는 계속 하프 풀고 인강 들으면서 선생님 풀이 방법을 계속 모방하려고 했습니다.
문법은 문제집과 기본서를 같이 봤고, Voca책은 3000개 짜리로 회독 계속 돌렸습니다 (요약서는 보지 않았어요)
모의고사 20제 나왔을 때는 인강은 따로 듣지 않고 풀이법 적용하며 독학했고 필요한 어휘, 숙어, 생영 표현은 주로 회독하는 voca 책에 단권화 하면서 함께 회독했습니다.
문법은 초시 때 기본서 5회독에 300제, 500제 책들을 많이 풀어 봤어서
이번에는 300제 풀면서 문장에 나온 모든 문법 포인트를 잡아내고 가물가물 하는 내용만 기본서로 돌아가서 보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암기과목 회독 (재시만 카운트)
:재시 때만 영어 voca책 12회독, 한국사 필기노트 23회독, 전공 과목별로 기본서 3회독, 단권화 요약서 12회독, 기출 5회독씩.
기출회독은 초시 때도 많이 했었고 단권화 책에도 내용이 있는 것들이 많아서
안 볼 문제는 지워가면서 회독을 거듭했습니다.
회독 수가 많기 때문에 주로 기화펜 사용했어요. 기화펜 총 11통 클리어 했습니다. (유진쌤 " 지우개 쓰지 않습니다! ")
수회독 하다보니 책이 한지처럼 얇아지다가 찢어져서 테이핑 하면서 봤어요.
암기과목 모의고사는 필요 시 단권화만 해두고 회독은 하지 않았어요.
대신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모의고사를 풀면서 어떤 문제를 만나더라도 실수하지 않겠다라는 마인드로 공부했습니다.
모고 문풀은 모나미 볼펜으로 했습니다. (시험 칠 때도 모나미 볼펜으로 샤프심, 연필 깎는 걱정 x)
단권화 (요약서+기본서+모고+기출)
한국사) 낯선 사료, 모의고사에서 실수했거나 처음 보는 내용 포스트잇 등 사용해서 단권화 했습니다.
전공) 기출, 모의고사에서 처음 보는데 시험에 나올 것 같은 내용 단권화 하거나 공간이 부족하면 해당 페이지만 적어두고 함께 회독했습니다.
voca) 모의고사 풀다가 만난 모르는 어휘 중 자주 보이는 어휘는 voca책에 같이 단권화 해서 회독할 때 같이 봤습니다.
마자막 회독에 가까워 졌을 때는 시험 전 날 다시 볼 내용만 인덱스 작업 했습니다. 그전엔 인덱스 거의 사용하지 않았어요. 어차피 수 회독 할 거기 때문에!
시험 전 날
인덱스 붙여 둔 것만 봤어요.
시험 당일
국어) 펜터치 올라간 화제의 모의고사 2회분 가져갔어요. 다시 볼 거라고 표시 해 둔 부분만 워밍업을 위해 봤습니다.
제가 그동안 만들어 뒀던 비법노트 가져가서 유진쌤 목소리로 상기시켰습니다.
영어) 모의고사 중 난도가 쉬웠던 회차 가져가서 표시해 둔 독해 부분만 워밍업을 위해 봤습니다.
그동안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 봤고
시간 확보해서 마지막에 풀어야 되는 문제와 지문, 조심해야 하는 문제를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 전략적으로 100분 운용 할 수 있었습니다.
4. 생활관리 비법 및 슬럼프 극복방법
생활관리 비법
직병은 들쑥날쑥해서 전업 공시생 위주로 적겠습니다.
스카 도착해서 책 들고 책상에 앉았을 때 8시가 되도록 했고, 뇌회전을 위해 영어 문법 문제와 국어 비법 노트(제가 만든) 읽었습니다.
그리곤
점심시간인 12시 전까진 영어, 국어 독해 공부 했습니다.
점심시간은 도시락을 싸 가거나 스카 옆 편의점 이용해서 20분 이내로 식사 너무 배부르지 않게 식사 마쳤고,
바로 자리에 앉기 보다는 스카 옆에 개울을 따라 산책 10분 정도 하고 들어갔습니다.
저녁 시간인 4시 반 전에는 집중이 잘 되는 편이 아니어서 자신있는 암기 과목 위주로 공부했고,
저녁 식사 1시간~1시간 반 정도 보내고는 전공 과목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남으면 덜했거나 부족했던 과목 공부하고 밤 9시 30분 쯤 퇴근했어요.
시험 한 달 전에는 막판 스피드를 내야 해서 밤 11시에 퇴근 했습니다.
수면에도 방해되고 시험 시간에 배변활동 하는 습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야식과 술은 절대 먹지 않았어요.
그리고 제가 음악을 많이 좋아하는데 한번 꽂히면 계속 맴돌아서 아예 듣지 않았어요. 극단적일 수 있는데(?) 노래가 들리면 귀를 막거나 음소거 했습니다.
주 1회 반휴를 했고 주로 국어, 영어 독해 위주로 공부했어요.
그리고 공시생 친구 만나거나 맛있는 거 먹었어요. 이날도 음악은 듣지 않았습니다.
슬럼프 극복방법
저는 슬럼프가 오지 않도록 노력했어요.
먼저 저의 꿈의 직장인(?) 보건소에서 간호직 공무원 선생님들을 도와 기간제로 일을 했습니다.
공무원 선생님과 함께 일하며 공부하니 절로 동기부여가 되었고
그곳에서 보고 들었던 것들이 전공(지역사회 간호학) 이론의 예시가 되어 실제 공부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후 전업 공시생 때는...
노량진처럼 공부 분위기가 아닌 작은 개울이 흐르는 시골 한적한 동네에 살고 있다 보니..
환경이 경쟁심을 만들어 주진 않았기에 제가 만들어야 했습니다.
때문에 지정석이 없는 스터디카페를 이용해 같은 자리에 앉기 위해 매일 아침 오픈 런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험기간 동안 단 한 번도 늦잠을 잔 적이 없었습니다.
주 1회 반휴를 했는데,,
그때도 유진쌤이 어학과목 독해연습은 아침에 해야 한다고 하셔서,
시험 시간에 자는 건 부정 타는 짓이라고 하셔서 쉬는 날에도 오픈 런 했습니다.
또한 플랜을 느슨하게 짜면 긴장이 떨어져서 일부러 타이트하게 계획을 세우고 지키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공부가 끝나면 블로그에 오늘 하루를 마감한 플래너와 칭찬과 반성을 짧게 남기고 저와 같은 공시생 블로거들과 공유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인증해야 한다는 마음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그날 공부를 끝내게 되고
이웃 공시생 블로거를 보며 더 열심히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과도한 긴장은 집중도를 흐릴 수 있기 때문에
점심을 먹고 나면 개울을 따라 걸으면서 꽃도 보고 새소리도 들었습니다.
밥 먹고 산책할 때마다 부모님 앞에서 임용식 선서 하는 상상을 주로 했습니다. (유진쌤이 걱정 할 시간에 차라리 김칫국을 마시라고 하셨거든요.)
잘 때는 침대에 누워서 유튜브에 업로드 된 공시생을 위한 수면명상을 틀어놓고 명상을 하다 잠들었습니다.
실제로 공시생 수면 명상이 걱정을 덜어주고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슬럼프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수험생활 하다가 엄마랑 크게 다퉈서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혼자 3시간을 울다가 결국 유진 선생님 카페에서 상담을 신청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부드러운 위로가 올 줄 알았는데 ㅎㅎ 뼈아픈 fact가 날아왔습니다.
그런데 너무 맞는 말이어서 눈물이 쏙 들어갔던 ㅎㅎ
그때 이후에 더 단단해 져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유진 선생님 강의 들으면서
공부 외적으로 동기부여가 많이 되어서 ‘매일 유진 선생님 강의 보기’도 슬럼프 예방법 중 하나 인 것 같아요!
유진 선생님은 수험기간 저에게 담임선생님 같은 존재이셨어요!
감사합니다!
5. 수험을 이어나가야 하는 분들을 위한 응원
저는 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어서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모의고사 점수, 효율, 가성비에 연연하기 보다는
지원하는 도에서 책을 가장 많이 본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어요.
그래서 내가 모르는 문제는 남도 모른다 라는 마인드가 저절로 생기게요!
결국 꾸준함과 끈기가 합격을 가져 온 것 같아요.
좋아하던 음악, 춤, SNS, 취미생활 모두 끊어 내고
홀로 외롭지만 고군분투 했던 시간은
결국 배신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걱정 할 시간에 김칫국 마시는 거 정말 도움 됩니다.
하루에 한 사발씩만 드셔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합격 수기 쓸 수 있는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유진 픽 명언 > 지원하는 도에서 책을 가장 많이 본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어요.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면접 스터디에서 만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