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의 정치적 권력이 이념이다.
개인 간의 倫理의 사회적 약속이 도덕이다.
이념과 道德은 우리가 拘俗 되어지기도 하고 스스로가 執着되어서 살아 왔다.
항구에 내 또래 친한 어부가 있다.
그는 기가 막힌 과거를 가지고 있다.
고향에서 고등학생 때 외숙모와 눈이 맞아 도망을 왔다.
외숙모의 딸인 외사촌 어린 여동생과 함께.
어부가 되었다. 그들을 받아 주는 것은 바다였다.
바다는 역시 마음이 넓었다.
50 년을 어부로 살아왔다. 외사촌 어린 여동생은 어부를 아버지로 알고 있다.
부부는 아주 행복하고 사이좋게 살아왔다. 성실한 어부였다.
어부는 몹시도 선하다. 항상 나를 보면 웃으면서 다정한 말을 건넨다.
그 어부를 심하게 욕하고 뒷 말을 하는 어부는 툭하면 아내를 때리고 바람을 핀다. 선원들도 괴롭히고 사람들과도 사이가 좋지 않다.
도덕으로 보면 어부는 잘못한 것이다.
그러나 그는 착한 사람이다.
윤석열은 이념을 강조한다. 덕분에 남북관계가 엉망이 되었다.
러시아에 살았다고 홍범도 상을 철거했다.
윤석열은 이념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
단순히 공산주의 민주주의 라는 좌우의 초등학생 수준의 무식한 생각이다.
이념은 사회주의도 아니고 민주주의도 아니고 독재도 아니고 왕정도 아니고, 다만 권력이 만들어낸 정치 형태에 불과하다.
무식한 대통령이 역사를 이해 하지 못하고 국민들을 불행에 빠뜨릴 수 있다.
가치와 개념은 권력, 종교, 도덕 등의 간섭에서 자유롭고 RADICAL (근원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