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백설공주 책을 읽고 지금 커서 다시 원작을 바탕으로한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를
읽고...참 많이 다른걸 느꼇어요..어릴때는 마냥 백설공주가 착하고 아름답고 왕자님은 멋있고..그랬었는데...
지금은 이 책을 읽고 난 백설공주는 왜그렇게 새엄마한테만 매번속고 미련하고 둔팅이(?)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백설공주를 짝사랑 하는 난장이가 한없이 가엾고 불쌍하기만 하고...
왜 백설공주는 난장이한테 아무감정도 없으면서 고맙다고 입맞춤을 하며 그렇게도 친절했을까..
지나친 친절은 때론 착각을 불러일으켜 나중엔 큰 상처로 남는다는것을 왜 모를까...
첫댓글 나이를 한살씩 먹을수록 생각하는 것도 달라집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진다고나 할까요...나이를 먹는 것이 나쁘지만은 않은 이유라고나 할까요.... 물론.. 어린시절이 그리울때도 많지만요...^^;;
저는 난장이의 맘을 알것 같은데요... 친절이라도 붙잡고 싶은마음 ..... 그냥 저의 미련한 생각이네요.... 사랑이 아니라도 모른척 담아두고 싶은 그런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