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살아가면서 언제 박지성 경기를 두 눈으로 볼 수 있을까...
항상 그 생각 뿐이였는데...
오늘 박지성 선수의 마지막 선수생활을 장식하는 경기를 두 눈으로 지켜보고 왔네요...
잘 나온 사진이 없었지만 나름 열심히 찍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후 그라운드를 돌며 인사를 하는 박지성 선수를 보면서 눈물이 핑 돌면서 울컥하더군요...
그만큼 아쉬움이 컸었나 봅니다.
다들 그러셨겠지만 챔스,리그경기 보려고 밤을 지새우며 치맥과 함께 울고 웃었던 그 날의 기억이
파노라마 처럼 지나가더라구요..
여튼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몇 장 투척 해보겠습니다.

저기 멀리 창원축구센터가 보이는 군요.
주차장은 이미 만원일꺼라는 판단하에 걸어서 3분 거리에 주차를 하고 미리 걸어서 갑니다.
역시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들어서자 마자 선수들의 몸푸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어제 표 예매를 할 때 N구역이 아닌 이 아닌 S구역을 예매할 걸 그랬나 봅니다.
박지성 선수를 더 잘 찍을 수 있었는데....(망할놈의 카드결제가 자꾸 에러가 나는 바람에 귀찮아서 N구역으로 했더니...망...)

저기 멀리 중계석엔 해설위원 송종국 이 아닌 지아아빠로 인기가 더 높더군요.
경기 관람 후 경기장을 나서는데 사람이 구름때 처럼 우르르 갑자기 몰리길래 봤더니
송종국 해설위원이 이동중인데 이름보단 지아아빠를 외치거나 지아의 안부를 묻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는...
양팀 선수의 입장 장면입니다.

경남 FC의 주장을 맞고 있는 김영광 선수를 필두로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기위해 그라운드를 도는중

아.... 캡틴 박!!! 그라운드에 서 있는 거 만으로도 뭔가 든든한 느낌이였습니다.

이건 그냥 하프타임때 코너 플레그를 찍었는데 FM이 생각이 나더군요.

관중들은 박지성 선수가 공을 잡을 떄 마다 엄청난 함성과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볼 터치를 간결하게 하면서 패스를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갔기에 드리블 장면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몇 장 건진거 중 한 장입니다.


박지성 선수의 킬패쓰....아... 클래스는 역시.....
멋졌습니다. 골로 연결은 안 되었지만 멋진 패스.

이 사진을 끝으로 우리의 캡틴이 그라운드를 떠난다니 시원섭섭하더라구요...
경기장을 나서는데 박지성 선수의 열혈 팬이였는지....
우시는 여성팬이 계시더군요... 참....박지성 선수의 레플리카를 입고 계시던데....토닥토닥 해주고 싶었다는....
사진이 몇 장 더 있는데 게시판 도배가 될거 같아서 여기까지 ㅎ_ㅎ 더 잘나온 사진이 없지 싶은데 필요하신분은 쪽지나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럼 전 이만 ㅎㅎ
클릭 미스로 동영상 방에 올려 버렸네요;;
그래서 다시 이동 시켰습니다;;
첫댓글 전 울뻔함ㅠ 순간 눈물이 났는데 참음ㅠ 학교서 은퇴소식보고 몰래 눈물흘린 나란 여자ㅠ
토탁토탁 ㅜㅜ 저도 저렇게 박수치는데 순간 울컥 하더라구요...
그리고 ㅋㅋ 후반 막판 MBC 뉴스에서 인터뷰 하자고 했는데 몰골이 말이 아니라고 거절했네요 ㅋㅋ
다른분이 하시긴 했는데 그 분 인터뷰 짤린듯;;;
사진 부탁드립니다..ㅠㅠ 사랑해요 지느님 ㅠ
이메일 주소 쪽지로 부탁드려요
사진 압축해서 원본으로 보내드렸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지금 전송 중인데 용량이 커서 5분 ~10분 정도 걸릴거 같습니다. ㅎㅎ
발로 찍은 사진이지만 잘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별 말씀을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